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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제482회 정기연주회'대구시립교향악단 류명우 부지휘자가 이끄는 '제48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월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작년 4월 취임 이후 ‘청소년 협주곡의 밤’과 ‘대학생 협주곡의 밤’, ‘시민행복나눔콘서트’, ‘마티네 콘서트’, ‘올라 스페인’ 등 특색있는 무대로 관객과 만나온 그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고전음악의 농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낭만 시대에 고전주의의 계보를 이은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으로 연주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고, 대표적인 고전시대 작곡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한상일과 함께한다. 첫 무대는 슈만이 1849년 드레스덴 시기에 완성한 극음악 ‘만프레드’의 서곡이다. 1847년부터 극음악에 흥미를 보인 슈만은 1848년 오페라 ‘게노베바’를 완성한 후, 바이런의 시에 의한 ‘만프레드’를 쓰기 시작했다. 알프스에 사는 귀족 만프레드는 번뇌에 휩싸여 방랑 생활 끝에 지하 세계로 가고, 그곳에서 과거 그가 저버린 연인 아스탈테의 영혼을 만나 용서를 빌며 구원받는다는 내용이다. 슈만의 ‘만프레드’는 ‘세 부분으로 된 극적 시’라는 부제 아래, 서곡과 15개의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주곡과 여러 독창 및 합창곡이 있지만, 서곡이 가장 유명하다. 작품의 서곡은 이 시극의 내용을 표제적으로 다룬 게 아니라, 슈만이 바이런의 작품에서 느낀 만프레드의 모습을 순수 기악의 형식을 빌려 나타냈다. 초연 이후 오페라는 거의 공연되지 않고, 서곡만 독립해서 연주되고 있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을 피아니스트 한상일의 협연으로 감상한다. 1785년 2월, 모차르트는 피아노 협주곡 제20번을 완성한 지 불과 한 달 만인 3월에 자신이 주최하는 예약 연주회에서 직접 연주하기 위하여 제21번을 썼다. 연이어 만들어진 작품이라 두 협주곡은 충실한 편성, 교묘한 오케스트라 기법 등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 하지만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은 행진곡풍의 시작, 끓어오를 듯한 피날레, 중간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칸타빌레 등 고유의 매력을 지녔다. 또, 독주자의 기교를 과시하면서도, 오케스트라와 독주 피아노의 균형을 조화시킨 흔적이 역력하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둠을 떨치고 밝은 분위기로 나아가려는 1악장, 독주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대화를 나누는 2악장, 고조된 분위기 속에 피아노가 비상하는 3악장으로 이어진다. 특히, 2악장은 귀족 출신 장교와 서커스단 소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주제음악으로 사용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피아니스트 한상일은 동아음악콩쿠르, KBS서울신인음악콩쿠르 등 당시 국내 최고 권위의 콩쿠르에서 모두 1위 및 대상, 2005년 프랑스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르며 한국 클래식 음악교육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는 서울예고 수석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과정 졸업 후 독일의 뉘른베르크 음악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지 않고 이례적으로 최고연주자과정에 진학하였다. 2008년 졸업 후 귀국하여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연주자과정에 진학하였다. 2016, 2020 교향악축제 협연으로 큰 호평을 받았고, 프랑스 로렌 국립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현재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조언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예원학교, 서울예고에 출강, 사단법인 ‘영 아티스트 포럼 · 페스티벌’ 이사로 활동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휴식 후에는 20세기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는 쇤베르크 편곡에 의한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g단조를 연주한다. 쇤베르크는 독일의 후기 낭만 작곡가 중에서도 브람스의 음악에 큰 영향을 받았다. 1936년, 제2차 세계대전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쇤베르크는 이듬해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지휘자 오토 클렘페러로부터 브람스가 작곡한 피아노 사중주 g단조의 오케스트라 편곡을 의뢰받았다. 브람스의 원곡은 피아노와 현악 3부(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실내악곡인데, 다채로운 색채를 지닌 화성과 리듬이 브람스의 독창성을 잘 보여준다. 또, 강렬하고 웅장한 피아노와 따뜻하고 섬세한 현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다. 쇤베르크는 평생에 걸친 브람스 연구와 분석을 바탕으로 원곡의 고유한 정서와 분위기를 심화시키는 데 편곡의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선율, 리듬, 화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한 악기와 연주기법을 더해 한층 생동감 넘치는 관현악곡으로 거듭났다. 총 4악장 구성이며, 타악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집시풍의 격정적인 마지막 악장이 가장 유명하다.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로 악기 편성만 바꾼 것이 아니라 쇤베르크만의 독창성이 가미되었고, 그럼으로써 브람스의 중후한 음악성도 더욱 깊어졌다. 이 편곡을 가리켜 혹자는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인 제4번을 이을 만한 ‘교향곡 제5번’이라고도 부른다. 공연에 앞서 류명우 지휘자는 “고전 시대의 음악은 바로크 시대와 달리 질서와 균형, 절제된 형식미 속에 명확한 선율로 대중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고전 시대의 전성기를 이끈 모차르트부터 고전주의 음악 정신을 계승하려 했던 슈만과 브람스, 그리고 브람스로부터 현대음악의 길을 개척한 쇤베르크까지 시대를 초월한 4명의 작곡가를 통해 고전음악의 변화와 발전을 대구시향의 연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명우 부지휘자는 위촉 기간 1년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12월 이뤄진 재위촉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2년 4월 5일부터 2023년 4월 4일까지 1년 더 활동한다. 대구시향 '제482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으로,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객석 운영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고,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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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문화회관, 클래식 음악극 ‘반짝반짝 별이 된 모차르트’음악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작곡가 모차르트를 재미난 연극과 클래식 음악을 통해 만나는 ‘반짝반짝 별이 된 모차르트’가 2월 26일(오후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클래식 음악극 ‘반짝반짝 별이 된 모차르트’는 모차르트가 남긴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의 연주로 감상하며, 모차르트가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의상과 분장, 연극을 접목해 재미있게 알아가는 공연이다. 모차르트(1756~1791)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아 음악의 신동으로 불리며 자라났으며, 궁정 실내 작곡가로 활약하면서 유명한 오페라와 교향곡 등 전반에서 뛰어난 걸작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일생을 △모차르트는 누구인가요? △모차르트와 아버지의 음악여행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야기 △모차르트가 사랑한 여인들 △잊을 수 없는 모차르트의 5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나누어 들려준다. 아토 앙상블은 전문 예술인으로 구성된 클래식 연주 단체로 독창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레퍼토리로 대중과 소통하는 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의 정중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쉬운 클래식을 경험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음악, 연극, 영상이 함께하는 유쾌한 공연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새봄을 맞아 아름다운 선율 사이를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매가 필수이며, 예매는 2월 23일 9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http//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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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마티네콘서트1’공연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25일 11시 올해 첫 마티네콘서트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연주와 편안한 해설로 꾸며지는 무대로 평범한 아침을 좀 더 특별하게 시작해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작곡가를 중심으로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아도 한 번쯤 들어봤을 친숙하고 낭만적인 멜로디를 가진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연주는 차세대 지휘자 김유원이 나선다. 김유원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와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했다. 미국 아스펜 음악제에서 여성 최초로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노르웨이 문화부가 주관하는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첫 곡은 말러 교향곡 제5번의 4악장으로 문을 연다. 4악장 아다지에토는 이 작품에서 가장 짧은 악장으로 다른 악장들보다도 가장 강한 인상을 주는 음악이다. 말러 스스로 사랑을 고백하는 음악이라 말하며 ‘빈의 아름다운 꽃’으로 불리던 알마에게 헌정하였고 말러는 알마와 결혼하게 된다. 말러가 이 곡을 작곡한 1901년은 그의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 이어서 분위기를 바꾸어 슈베르트 교향곡 중 가장 인기를 누리는 교향곡 제5번의 1악장과 4악장을 연주한다. 5번은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는 곡으로 경쾌하고 유쾌하면서 고전적인 특징을 두루 갖춘 명곡이다. 마지막으로 연주하는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동화책을 읽듯 감상하기 좋은 작품이다. 라벨의 매혹적인 모음곡은 어린 시절의 환상과 동심을 추억하게 하는 순수하고 섬세한 음향으로 탄생하였다. 5악장 ‘요정의 정원’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에도 삽입되어 우리 귀에 더욱 익숙할 것이다. 연주회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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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문화예술 신상품’ 목포음악축제 명칭 공모‘문화도시’ 목포시가 목포음악축제(가칭) 명칭을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 명칭은 국문, 영문, 기호 등 제한이 없으며,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우편(목포시 양을로 203, 목포시청 문화예술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목포가 ‘한국대중음악의 산실’이자, ‘한류음악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성과 상징성, 창의성, 적합성 등을 평가해 1등(100만원), 2등(30만원), 3등(20만원)에게 총 1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칭은 3월부터 공식 사용된다. 시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일 목포음악축제(가칭)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 갓바위 문화타운에서 개최된다. 목포는 이난영 여사, 김씨스터즈, 작곡가 손석우, 남진 등 우리나라 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중음악인들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시는 이러한 음악적 자산을 바탕으로 음악축제를 개최해 ‘음악의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목포음악축제(가칭)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전국규모 경연대회를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예선, 준결승, 결승으로 구분해 진행되는데 예선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준결승과 결승은 축제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최종 상위 5명은 음악감독, 가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과 현장의 관람객들의 합산 평가로 선정되며, 시상식은 축제 마지막 날 파이널 공연과 함께 개최된다. 이 밖에 재즈공연 무대, 시립예술단체 공연, 목포음악사 전시, 신나는 음악과 산책하듯 즐기는 워킹마라톤(FUN RUN), 음악요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목포음악축제(가칭)를 짝수해에 격년제로 개최함에 따라 홀수해에 열리는 문학박람회를 포함해 목포에서는 매년 대규모 문화예술행사가 열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문학을 주제로 문학박람회를 개최해 ‘문학의 도시’라는 도시브랜드를 구축했다면 올해는 음악을 주제로 축제를 펼쳐 ‘음악의 도시’라는 도시브랜드도 확보하겠다”면서 “문학과 음악을 문화예술상품으로 구성해 관광과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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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차미', 홍나현·홍서영·이채민 합류있는 그대로의 나와 내가 되고 싶은 나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 창작 뮤지컬 '차미'가 2년 만에 돌아온다. 7일 제작사 페이지원(PAGE1)에 따르면 뮤지컬 '차미'는 오는 4월22일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차미'는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 속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SNS에서는 완벽한 '나'를 만들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려 노력하는 '차미호' 역에는 배우 유주혜, 이아진, 홍나현이 함께한다. 작품 개발단계부터 참여하며 '차미호' 캐릭터를 구축해온 유주혜와 초연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자랑했던 이아진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탄탄한 발성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홍나현이 새롭게 합류한다. '차미호'가 꾸며낸 SNS 속 존재로, '쿨하고 당당한' 미호의 워너비 모습으로 어느 날 현실 세계에 나타난 '차미' 역에는 이봄소리, 정우연, 홍서영, 이채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으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을 받은 이봄소리와 대체불가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정우연이 다시 한번 '차미'로 돌아온다. 여기에 풍부한 성량과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홍서영과 지난해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데뷔한 이채민이 새롭게 함께한다. 디지털 시대에 동떨어진 아날로그 형 인간으로 '차미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아끼는 '김고대' 역에는 조풍래, 기세중, 안지환, 황순종이 캐스팅됐다. 또 일명 '프린스'로 불리며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뻔한 삶을 지루해 하는 '오진혁' 역은 박영수, 고상호, 진태화, 차서원이 맡는다. 뮤지컬 '차미'는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년간 작품 개발 후 2020년 관객 앞에 첫선을 보였다. 유쾌한 웃음은 물론 현실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드라마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까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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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어린이 음악회 ‘혹부리 영감’ 공연대전시립합창단은 그동안 공연 관람 연령 제한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로 들려주는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되며,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6회 공연으로 36개월 이상 아동부터 관람 가능하다. ‘혹부리 영감’은 협동조합 극단 놀이터 대표 김세희가 연출과 대본을 맡았으며, 작곡가 현석주가 재치 있는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를 붙여 탄생한 작품이다. 착한 혹부리 영감,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 도깨비 등 주요 배역은 대전시립합창단 단원이 맡아 독창ㆍ중창ㆍ합창과 함께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는 연극적인 요소가 더해진 종합예술로써 아이들은 물론 함께한 부모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음씨 착한 혹부리 영감의 혹을 노래 주머니로 착각한 음치 도깨비가 영감의 혹을 떼가고 부자로 만들어주자, 이 소식을 들은 질투심 많은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이 부자가 되고 싶어 도깨비를 만나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이게 되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통해 평소 착한 일을 많이 하는 선한 사람은 복을 받고, 욕심 부리고 나쁜 행동을 하면서 복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음악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천 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관람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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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합창단 제68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봄 노래 제 오시네’티켓 예매 시작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3월 10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제68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봄 노래 제 오시네’ 티켓 예매를 2월 9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의 올해 첫 연주회로 그동안 얼어붙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3월 봄날의 따뜻한 감성을 채워줄 명곡들로 준비했다. 먼저 고전시대 작곡가로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합창 명작인 ‘Te Deum n.2 in C Major(테 데움 다장조)’와 ‘Die Jahreszeiten(The Seasons) 중 ‘Der Frühling’(오라토리오 사계 중 ‘봄’)을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인간의 일대기를 사계절의 변화에 대비시켜 표현한 작품으로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온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어지는 순서는 소프라노 한나형, 테너 박기천, 바리톤 김동섭이 출연하는 솔리스트 협연자들의 무대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이호준 편곡의 ‘사계절의 노래 중 '봄'’으로 마무리한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청주시립합창단의 올해 첫 공연으로 고전주의 음악 중 봄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준비 중이니 봄날 청주시립합창단의 따뜻한 목소리와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되며, 공연세상을 통해 사전예매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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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바람을 타고 뉴욕으로 떠나는 서귀포관악단의 웅장한 물결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제7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월 17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도립서귀포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이 지휘를 맡고,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인 피아니스트 이주은이 함께한다. 첫 곡은 2021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1위 입상곡인 서정민의 “계화타령”이다. 제주지역의 가창 유희요로 신세한탄과 사랑, 소망을 노래하는 기생 김계화와 관련된 소리를 배경으로 한 곡으로 대한민국 영토 중 가장 특별한 색채를 가진 제주도만의 평화로움과 오묘함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구현하였다. 두 번째 곡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 Op.22”다. 초연 당시엔 많은 비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리스트 등 여러 음악가들에게 작품성을 받은 이 곡은 서정미 넘치면서 아름다운 분위기를 띄는 작품이다. 또한, 화려한 피아노 연주기교가 필요한 작품으로 피아니스트 이주은과 관악단이 함께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마지막 곡은 관악 작곡가의 곡을 심포닉 시리즈로 재조명하는 서귀포관악단의 12번째 작품 요한 데 메이의 “The Big Apple(뉴욕 심포니)”이다. 빅 애플은 뉴욕을 애칭하는 단어로 작곡가가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거리의 풍경과 도시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뉴욕에 대한 송시”이다. 이 곡은 금관악기의 방대한 사운드로 도시의 화려함을 나타낸 1악장과 금관악기와 타악기로 대도시의 혼란스럽고 어두운 측면을 실감나게 표현한 2악장으로 이루어져 뉴욕의 양면성을 담은 곡이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대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1월 27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 홈페이지)을 통해서 1인 4매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 찾아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추후 서귀포시청과 도립서귀포예술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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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콩쥐팥쥐도서관에서 겨울방학 보내자”완주군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북혁신도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콩쥐팥쥐도서관은 내달 5일과 19일 오후 1시에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을 각색한 ‘밥줘’ 동극과 12일, 26일 오후 1시에는 히도 반 헤네흐텐의 '내 귀는 짝짝이'를 각색한 ‘우리는 사이좋은 친구’ 동극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또한, 2월 9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초등 3~4학년(10명)을 대상으로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작곡가에 대해 알아보고 핸드벨 연주를 배우는 ‘종소리 음악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층 브론즈홀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영화감상 시간을 제공하고자 ‘콩쥐팥쥐 토요 명작극장’을 운영한다. 2월 상영작은 ▲마야2(2월 5일) ▲패딩턴 (2월 12일) ▲피부색깔=꿀색(2월 19일) ▲오베라는 남자(2월 26일)이다. ‘그림책 인형극과 종소리 음악여행’ 모집기간은 내달 4일까지로 프로그램 안내문에 있는 QR 코드 또는 링크 주소로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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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70회 정기연주회 개최진주시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기 위해 제70회 정기 국악 연주회 '만남“AI”·“함께”'를 25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부 그리움, ‘AI로 만나다’, 2부 함께, ‘희망의 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지능(AI)이 작곡한 음악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1부는 고(故) 백대웅·이상규·이준호 작곡가의 곡을 학습한 작곡 인공지능이 세 작곡가의 음악적 특징을 분석해 창작한 음악을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구성하였다. 고인이 된 작곡가들의 음악이 인공지능 기술로 새롭게 재창조되는 과정과 결과를 통해 살아생전의 작곡가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무대로 평가됐다. 이번 연주는 국내 최초 작곡 인공지능 ‘이봄(E-Vom)’을 만든 광주과학기술원의 안창욱 교수와 이봄의 알고리즘인 ‘진화연산’을 활용해 국악 작곡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심영섭 박사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2부는 국악 관현악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무대로, 트로트 소리꾼 신승태와 국악 신동으로 알려져 있는 유태평양이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대중가요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으며, 진주시민들의 소망을 인터뷰한 영상과 함께 공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로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2022년에는 일상 회복을 소망하며 시립예술단의 공연으로 따뜻한 일상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