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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5주년 공연 성황리 개막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5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 12월 11일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성공적인 첫 출발을 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5주년의 개막을 함께한 관객들은 “다시 보게 되어 너무 좋은 공연”, “배우들의 연기와 피아노까지 완벽”, “첫 공연부터 너무 좋네요” 등의 관람평으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6년 초연 이후 2017년 세종문화회관,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2020년 예스24 스테이지에서 재공연을 이어왔으며 올해 5주년을 맞이했다. 또한, 2018년부터 중국 레플리카 수출을 통해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시안 외 중국 전역으로 투어 공연을 다니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객들의 호평과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신선한 소재와 명곡의 감성을 살린 음악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예그린어워드 극본상 및 문화일보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뮤지컬' 7선에 선정,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 5주년을 맞이하여 돌아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지난 시즌들에 함께한 배우들이 다시 돌아옴과 동시에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하여 화제를 모았다. 제2의 배우라고 불리는 피아노에는 김여랑, 박지훈 피아니스트가 참여하면서 완벽한 연주를 들려주며 제1바이올린에 김동아, 박현우, 제2바이올린에 정연태, 신우근, 비올라에 고진호, 이승구, 첼로에 유승범, 김요한이 참여하여 작품에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또한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인해 방역 패스(접종증명⸱음성 확인제)가 극장에 적용되면서 극장 운영방식이 변화되었지만 여전히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따뜻한 위로와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기 좋은 따뜻한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22년 3월 6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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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공도도서관 클래식 인문학 콘서트 ‘피아니스트 이제찬과 함께하는 12월의 로맨스’안성시 공도도서관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피아니스트 이제찬을 초청해 ‘12월의 로맨스’를 주제로 클래식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뛰어난 연주로 다양한 활동 중인 리베아트센터 피아니스트 이제찬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의 연주와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낭만적인 12월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로 감상하고 작곡가의 생애와 시대 배경 등 인문학적인 설명을 들으며 곡의 이해를 높이는 강연으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비발디 「사계」 중 「겨울」 1, 2악장, 드보르작의 「낭만적 소품」 등의 곡을 다룰 예정이다. 강연을 진행하는 피아니스트 이제찬은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전국적으로 음악과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과 방송 출연 및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콘서트의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은 미국 커티스 음대와 파리국립고등음학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모스크바 필하모니, 예술의 전당 페스티벌, KBS 교향악단을 거쳐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부수석을 역임했다. 참여 대상은 백신접종증명·PCR검사 음성판정 등 확인이 가능한 자로,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조치에 따라 도서관이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본 공연 참여자도 확인 대상이 된다. 예외적으로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방역패스에서 제외되며 이 경우 신분확인 가능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강연은 올해 중점사업인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3가지 테마 중 『우리 동네 숨은 예술 찾기』로, 본 강연을 끝으로 올해 사업은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정자 안성시 도서관과장은 “본 강연으로 시민과 도서관이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획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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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도토리 퀸 아이비 등판!‘놀면 뭐하니?+’에 치명적인 도토리 퀸 아이비가 등판, ‘유혹의 소나타’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아이비 섭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정준하와 하하의 충격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다. 11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김진용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가 ‘도토리 페스티벌’을 위해 도토리 퀸 아이비 섭외에 나선 모습이 공개된다. 유재석은 ‘도토리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댄스 무대를 채워줄 주인공으로 아이비를 소환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비의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그대로 재현한 하하와 정준하의 충격적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비는 등장과 함께 하하와 정준하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빵 터트리며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고 아이비는 2005년 데뷔 앨범에서 ‘오늘밤 일’, ‘A-ha’, ‘바본가봐’까지 큰 사랑을 받았고, 2007년 발표한 2집 앨범에서 ‘유혹의 소나타’, ‘이럴거면’으로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올라 솔로 여자 가수로서 정상을 찍었다. 가요계 퀸에서 현재는 뮤지컬 퀸으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혹의 소나타’는 치명적이고 강렬한 무대로 당시 수많은 패러디가 등장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공개 1달 만에 미니홈피 BGM 차트 1위를 기록한, ‘도토리 페스티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곡이다. ‘유혹의 소나타’는 ‘갓근태’ 박근태 작곡가가 만든 곡으로, 녹음 당시 “우주에서 가장 재수 없게 불러라”라고 디렉팅을 줬다고. 아이비는 ‘유혹의 소나타’가 자신의 성격과 가장 잘 맞는 노래였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비의 명곡 퍼레이드 현장이 담겨 기대를 모은다. 강렬한 댄스부터 가슴 절절한 발라드까지 명불허전 가창력과 감성을 전해줄 아이비가 과연 ‘도토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토리 퀸’ 아이비와 유재석, 정준하, 하하의 만남 현장은 오는 11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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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이 무지치, 앨범 'LUX3570' 발매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로크 음악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가 각각 데뷔 35주년과 창단 70년을 기념하는 앨범 'LUX3570'을 10일 발매했다. 앨범에서 조수미는 영화 '기생충'에 삽입된 헨델의 오페라 '롱고바르디의 여왕, 로델린다'의 아리아 "내 사랑하는 이여", 헨델의 또 다른 오페라 '이집트의 줄리오 세자레' 중 클레오파트라의 아리아 "만일 당신이 나에게 연민을 느끼지 못하신다면", 비발디 오페라 '주스티노' 중 아나스타시오의 아리아 "나의 사랑하는 님 만나리" 등 바로크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실내악단 이 무지치는 풍부하고 색채감 있는 사운드를 통해 유니코 빌헬름 반 바세나르, 찰스 에이비슨, 스카를라티, 알비노니, 페르골레시의 교향곡, 협주곡, 칸타타 등 음반으로 만나보기 어려웠던 바로크 음악들을 전한다. 조수미는 "저의 국제무대 데뷔 35주년, 그리고 이 무지치의 창단 70주년인 올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여러 차례 녹음 일정이 변경되는 힘든 상황들 속에서 우리의 역사가 담긴 이 앨범이 빛을 보게 됐다"며 "Lux(빛)! 캄캄한 어둠에서 한 줄기 빛이 곧 희망이듯, 이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받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무지치는 "70년이 지나도록 많은 사람과 음악적으로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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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꿈을 펼치다서귀포시는 지난 1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13명이 연주하는 ‘제4회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솔로이스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솔로이스트 콘서트는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독주 무대를 통해 그동안 끊임없는 연습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날 공연은 바이올린, 마림바, 플루트, 첼로, 피아노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3명의 단원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펼쳐졌다. 첫 곡은 바이올린(김소형, 동홍초 5) 연주로 독일의 작곡가이자 지휘자, 피아니스트인 멘델스존의 가 연주되어 매혹적인 리듬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하이든의 라이네케의 로사우르의 마르카단테의 랄로의 파가니니의 게닌의 엠마누엘 바흐의 비발디의 까지 풍성하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마림바(윤대건, 함덕고 3)로 연주한 슈반트너의 가 울려퍼져 마림바만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음색으로 화려하게 마무리를 장식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연주자로서의 재능과 꿈을 키워나가고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역의 문화예술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창단된 서귀포시 소속의 오케스트라로, 일반 청소년뿐 아니라 다문화‧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이 매주 음악 연습을 통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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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 6일 화려한 폐막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1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2021 Uijeongbu Youth Film Festival)가 6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폐막하였다. 3회째를 맞이하는 2021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는 전국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을 공모하여,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독특한 느낌의 작품들을 엄선해 총 27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번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는‘Start’, ‘Issue’, ‘Creativity’, ‘Hope’, ‘청소년이 보는 세상’ 5가지 섹션으로 구분하여 청소년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영화제 개막작 ‘G Minor’는 소수자 차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왼손잡이가 성소수자처럼 차별받는 세상에서 왼손잡이들은 자신이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산다. 어쩌면 같은 왼손잡이일지도 모르는 친구에게 상처받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다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서로 상처 받게 되는 이야기는 현실 속 소수자도 다르지 않음을 은연중에 알려준다. 폐막작 ‘정의의 정의’는 정의로운 영웅을 꿈꾸는 두 명의 학생이 정의감에 불타 잘못된 행동을 알리지만, 오히려 초상권 침해로 정의가 꺾이면서 정의로움을 잃게 되는 이야기로 현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영화제는 김덕현 배우, 정흥순 감독 등 영화 관계자들과 청소년 영화인이 만남의 장을 가지며 그간 궁금했던 영화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청소년 영화인들이 자신의 영화를 소개할 수 있는 청소년 영화인들의 밤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Ganache(가나슈)’를 연출한 최한나 감독은 강박증의 작곡가가 층간소음을 곡의 재료로 사용하여 멋진 곡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하며 대상을 거머쥐었고,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영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이한범 대표이사는“코로나19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영화제에 훌륭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며, 뛰어난 청소년 영화인들이 발굴된 만큼 앞으로 K-콘텐츠를 이끌고 나갈 인재가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에서 나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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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힐링교육(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8일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보육교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힐링 예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한 힐링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보육교직원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코자 명화와 클래식이 함께하는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THE CONCERT 마네&모네’ 공연을 통해 진행됐다.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은 유명한 그림 속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전문 클래식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듣는 전문 공연으로, 1m라는 가까운 거리에서 클래식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일미터클래식’이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19세기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 ‘에두아르 마네’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조숙현 클래식 큐레이터가 소개하고, 그림과 어울리는 클래식 명곡과 동시대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음악을 현장에서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4중주로 들려줬다. 음악과 그림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작품 감상법을 새롭게 제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을미 광양시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명화와 클래식을 접목한 공연이 흥미로웠고, 코로나19와 보육에 지쳐있던 보육교직원에게 많은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이 활기찬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철 교육보육과장은 “코로나19 시기 동안 다양한 보육환경에서 아이들을 잘 돌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요즘은 부모의 맞벌이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보육교사가 아이들의 정서와 인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정보가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어 어릴 때부터 예술작품에 친근감을 높이며 정서와 사고를 키워 바람직한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 보육교직원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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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에이펠 아트 스튜디오 방문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3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아데르 야노쉬 대통령 부인 ‘헤르체그 어니떠’ 여사와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에이펠 아트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에이펠 아트 스튜디오(Eiffel Art Studios)는 19세기 말 철도 역사에서 이후 기차 수리 공장으로 사용되던 건물로, 문화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지난 10월 헝가리 국립오페라단의 아트센터로 재개관했다. 김정숙 여사는 “한국에도 에이펠 아트 스튜디오 같은 도시재생 공간이 있다”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건물인 서울역사를 개조한 ‘문화역 서울284’ 역시 리모델링으로 도시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숨쉬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건물의 곳곳에서 눈에 띄는 크고 작은 이끼정원에 대해 화산폭발 후에 가장 먼저 생기는 식물이 이끼라는 설명을 듣고 “재생과 희망의 상징인 이끼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와 헤르체그 여사는 헝가리 국립오페라단 단원들과 한국인 첼리스트인 정호승 씨의 협연으로 한국 가곡 ‘향수’와 헝가리 작곡가 에르켈 페렌츠의 ‘후냐디 라츨로’ 중 아리아, 양국 국가 편곡 연주곡을 들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헝가리에서 활동 중인 정호승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첼리스트와 이유림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를 격려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헤르체그 여사와 양국이 분단과 국경 폐쇄 등으로 이산을 겪은 아픔을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세그라드 4개 국가(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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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2년 만에 신곡 ‘어쩜’ 11월 18일 공개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4일 “오는 11월 18일 2년 만에 신곡 ‘어쩜’을 발표한다”며 “계절감에 어울리는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고급스럽고 애절한 멜로디와 이승환 특유의 가슴을 후벼 파는 노랫말이 담긴 노래다”라고 밝혔다. 신곡 ‘어쩜’은 이승환이 작사하고 유명 작곡가 황성제가 속한 JPG와 버터플라이가 작곡을 맡았으며 고(故) 마이클 잭슨의 베이시스트 Alex Al 등 세계적인 세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승환의 신곡은 2019년 10월 발표한 정규 12집 앨범 ‘FALL TO FLY 後’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신곡은 최근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2부작 정규 앨범 ‘Fall To Fly 前’, ‘FALL TO FLY 後’를 마무리하고 2년 간의 준비 끝에 공개하는 노래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곡이기도 하다. 또 이번 신곡 ‘어쩜’은 지난해 완공된 드림팩토리 신사옥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것으로 국내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환은 1997년 당대 최고의 설비들로 렌탈 스튜디오를 만들어 우리 대중음악계의 레코딩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 한편 코로나시대 방역수칙을 완벽 준수하며 꾸준히 공연을 이어온 이승환은 신곡 발표를 기념하는 공연 ‘어쩜 전야제’를 11월 17일 블루스퀘어에서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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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시대의 아이콘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억하다영화보다 더 유명한 음악을 남긴, 시대의 아이콘 ‘엔니오 모리꼬네’를 위한 헌정 콘서트가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엔니오 모리꼬네 심포니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엔니오 모리꼬네 심포니 시네마 콘서트'는 영화보다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 감상하는 자리다. ‘시네마천국’, ‘미션’ 등 무려 500여 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작품들을 재조명하며, 우리에게 남긴 따듯한 멜로디를 다시 추억해 본다. 더불어 영화 음악계의 4대 거장인 ‘존 윌리엄스’와 ‘니노 로타’의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61인조 대규모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들을 생생하게 연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음악평론가 김문경이 엔니오 모리꼬네의 삶과 음악적 특징 등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여 관객들을 음악세계로 이끌 전망이다. 이날에는 ▲Gabriel’s Oboe(미션 OST) ▲Amapola(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ST) ▲Toto and Alfredo(시네마 천국 OST) ▲Love Theme(대부 OST) ▲Piano Solo(러브 어페어 OST) 등 엔니오 모리꼬네의 다양한 음악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세기의 작곡가이자 현대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를 다시 만나는 특별한 무대이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영화 속 음악들과 함께 명장면을 떠올리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엔니오 모리꼬네 심포니 시네마 콘서트'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스톰프뮤직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과 손 소독, 발열확인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