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덕곡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1월 18일, 주민자치 프로그램 <우리먹거리 연구실>의 결과를 보고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우리먹거리 연구실>은 덕곡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이 직접 레시피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협동조합 한국외식창업개발원 김민정 원장의 지도 하에 관내 주요 여성단체 회원 16명이 중심이 되어 9월 30일부터 지금까지 8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딸기식빵눈에띠네, 미나리술빵, 삼색수제양갱, 수제딸기쨈, 미나리칼국수 등 총 13종의 요리들을 전시하였고, 일부 음식들은 직접 시식도 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덕곡면 노인회장,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하였고, 성원환 군의회 의장과 곽용환 고령군수도 행사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이 직접 일군 성과를 축하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김병환 위원장은 “성원환 의장님과 곽용환 군수님의 관심과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 8주간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되고 오늘의 성과발표회까지 개최된 것은 여성단체 회원들의 열성적인 노력과,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의 응원 덕분이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자리를 함께 한 곽용환 군수는 “이제는 행정기관에서 무엇이든 결정하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지역 발전의 주역이 되어 활동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주민들의 멋진 성과에 박수를 보내며, 군에서도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