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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인문학당 “‘내 인생의 책’ 함께 공유해요!“

기사입력 2021.1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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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의 책 도서공유

     

    광주 동구는 오는 12월 ‘동구 인문학당’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서 공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 인문학당’은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동명동 서석교회 옆에 마련한 공간으로 올해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문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가운데 그 첫 사업으로 동구 인문학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제고를 위해 도서 공유운동 ‘내 인생의 책’ 사업을 진행한다.

    접수 방법은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각별한 책 한 권을 선정해 그 이유를 책 속지에 친필로 작성, 책과 함께 동구 인문학당으로 보내주면 된다. 시민들이 보내준 책은 동구 인문학당 내 ‘내 인생의 책’ 코너에 상설 전시된다. 도서 종류는 문학·역사·철학·예술 분야를 망라한다.

    또한 인문분야 전문가들에게도 책을 추천받는 ‘우리 시대의 고전’도 마련된다. ‘우리 시대의 고전’은 인류와 함께한 수많은 책 중에서 시간을 넘어 오래도록 사랑받은 5권의 책을 추천받아 상설 전시한다.

    우편 접수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로 동구청 5층 인문도시정책과에서 접수한다. 방문 접수기간은 12월 15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로 동구 인문학당으로 접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에서 인문사업 거점공간이 될 인문학당 개관을 앞두고 있다”면서 “개관에 앞서 진행하는 이번 ‘내 인생의 책’ 사업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인문학당 서고에 나만의 애장서가 꽂혀있는 색다른 감동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지어진 근대가옥을 동구청이 사들여 리모델링한 ‘동구 인문학당’은 본채(본관), 인문관, 공유부엌,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문동아리, 인문강좌·책이야기, 영화 인문학, 음식 프로그램, 주제별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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