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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고교 발달장애인 5명과 지역 작가들이 만든 창의적인 예술현장 'WITH US'

기사입력 2021.11.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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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구경북장애인문화예술협회, B커뮤니케이션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2021 지역장애인 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예술 스펙트럼 WITH US' 전시회가 11월 24일(수) 오후 5시에 대구시 중구 김광석거리에 있는 B커뮤니케이션 방천예가 갤러리에서 오픈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B커뮤니케이션 정세용 대표는 '예술 스펙트럼 WITH US' 오픈식에 "대구시 초, 중, 고교 발달장애인 5명(강혜림, 고은결, 김다은, 김무민, 박찬흠 )과 지역작가(정세용, 신동인, 김나현, 강세희 )들이 협력해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창의적인 예술현장에서 만들어낸 결과물과 그 가치를 귀한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하였다.


    B커뮤니케이션(대표 정세용)은 2009년 방천시장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이 결성되었다. 전업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도심의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동시대 예술과 공공 예술의 접점을 찾아내어 예술교육, 전시기획, 축제 및 공공예술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실험과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의 의뢰로 동성시장 예술프로젝트를 기획하였고 수성구 주민들과 함께 수성못 빛 예술제에 참여하였다. 2020년 장애인 예술프로젝트WE를 기획하였으며 그 계기로 대구경북 장애인예술협회를 발족하였다. 최근에 서구 공공미술프로젝트를 기획하였고 서구 원대동 도심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B커뮤니케이션은 10여 년간 지역의 신진작가들과 기성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여 전시, 공연, 아트마켓, 공공미술 등의 경험을 하였다. 지금까지 예술가들은 지역에서 다양하게 활동을 하였지만 시각예술, 퍼포먼스 예술 등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프로젝트들을 진행한 예는 많지 않다. 따로 진행되다 보니 전문성과 상호 소통은 지금까지 매우 미비하였다. 2020년 더봄 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와 장애인 예술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이런 문제들을 파악하였고 대학생과 시민들 서포터즈를 모집하여 프로젝트 이후에도 장애인 예술가를 다양하게 멘토링하여 전문적 영역의 문화예술인으로 지역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활동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술 스펙트럼 WITH US라는 제목으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으는 활동을 방천시장에서 4개월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여파로 지친 지역의 장애인과 시민들의 스토리를 담고 예술가들의 생활을 담아 무지개 색깔처럼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하는 열린 구조의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요즘 현대미술은 다양한 표현과 매체의 융합이 활발히 일어나는 창의적인 현장이다. 발달 장애인들에게 회화와 입체표현방식 등의 다양한 기법을 소개하여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동시대 미술의 한 장르인 라이트 아트를 통해 LED칩을 가지고 각자의 현장에서 느낀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과학과 예술의 접점을 찾아 프로젝트 주제인 스펙트럼과 같이 다양하고 흥미롭게 수업을 진행하였다. 예술 스펙트럼 WITH US’ 은 이들의 생각이 함께 어우러지는 융합의 현장을 시민들과 함께 느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예술 스펙트럼 WITH US’은 2021. 11. 24 ~ 28 (5일간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446길 27-17 김광석거리 방천예가에서 전시된다. Galley Hours: ~일요일 11:00 ~ 17:00M.P. 010-3811-1229 E-mail. artse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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