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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족지원센터’ 새 명칭으로 단장

기사입력 2022.01.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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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인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익산시 가족센터’로 새롭게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기존 명칭을 쉽게 인식하기 어렵고, 다양한 가족의 참여를 제한한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 ‘가족지원센터’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9년 통합되면서 명칭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사용해 왔다.

    명칭 변경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더 다양해진 가족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가족 상담은 평일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이 시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에도 운영한다.

    또한 핵가족화로 인해 약해진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 조성을 통해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구축하고자 공동육아나눔터를 2개소 운영하고 있다. 맞벌이 등으로 인한 돌봄공백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지원사업 예산도 지난해보다 2억5천만원 확대하였다.

    경제·심리·정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도 지원한다. 한부모, 조손가정 등 취약가정 및 가정폭력, 자살, 사망 등 위기에 직면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제 상황에 맞는 지원을 맞춤형 지원을 돕는다.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도 확대된다. 결혼이민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어교육 및 검정고시를 비롯한 대학 학비 지원 및 직업교육, 나라별로 구성된 자조 모임 지원 및 친정부모 초청, 국제운송비 지원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하여는 언어발달 지원과 더불어 안정적 성장 및 학교생활을 위한 진로지원과 방문교육 자녀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족 자녀 학령기 자녀학습 지원사업을 추가하여 외부기관과 연계해 전문 상담가들이 다문화자녀의 성적, 진로, 교우관계 등 주요 고민을 듣고 지원함은 물론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학습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운영하는 곳으로, 가족형태, 가족관계 특성 등을 고려한 가족교육과 상담,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녀방문교육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가족지원센터가 가족 지원 서비스의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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