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페트병 자동 수거기를 통한 적립 포인트가 올해 1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 적립 포인트는 6,809만8,831원이다.

2019년 74만7,595원, 2020년 1,634만5,425원, 2021년 5,100만5,811원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이 기간 수거 실적은 캔 5만6,704㎏, 페트병 6만3,168㎏으로 총 11만9,872㎏에 달한다.

시정부는 2019년 9월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5대를 설치하고 2020년 4대, 2021년 5대를 추가 설치해 총 14대를 운영하고 있다.

캔·페트병 자동수거기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금도 얻을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캔·페트병 자동수거기를 추가 설치하지 않고 현재 운영 중인 기기의 유지보수에 집중할 방침이며 회수기 수용량 초과, 회수기 오류 시에 대면 수거 서비스도 확대를 진행해 재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임병운 자원순환과장은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 이용을 통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손쉽게 줄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는 현재 캔과 페트병을 선별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으로 캔 1개당 15원, 페트병은 1개당 10원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다만 시정부는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행에 따라 이를 장려하고자 캔 1개당 10원, 투명페트병 1개당 15원으로 조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포인트 현금환전 신청은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 운영 장소는 ▲춘천시청 ▲한림대학교 ▲석사동 미리네공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효자1동, 동내면, 약사명동, 신사우동, 신북읍, 강남동, 석사동, 근화동, 소양동, 퇴계동, 후평3동) 등 1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