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2일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을 연계할 전문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문지원기관은 난독・경계선 지능 전문지원 기관 6개, 학습 심리정서 전문지원 기관 11개 기관이나 4개 기관은 중복지원이 가능하여 총 13개 기관이 해당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시교육청과 전문지원기관이 협력하여 학교 안에서 학습지도가 어려운 심각하고 다양한 요인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교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부진요인을 진단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확대함을 목적으로 한다.

협력 내용은 학습지원 학생의 진단검사·치료 이행 및 지원, 학습지원대상학생 사례 공유와 관리 지원,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 및 지원 등이다.

특히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진단검사와 치료 시 학부모가 동행하여 전문지원기관을 방문하기가 힘든 경우는 전문기관에서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기초학력은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힘이다”라며, “이 최소한의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문지원기관에서 함께 힘을 더해주신다니 너무 반갑고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전문지원기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 학생의 사례를 공유하고 필요한 자문과 인력풀을 제공하는 등 울산기초학력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