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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세종고, 틈새 패럴림픽 휠체어 레이스 실시

기사입력 2022.06.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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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세종고, 틈새 패럴림픽 휠체어 레이스 실시

     

    세종고등학교(교장 유정옥)는 스포츠용 휠체어를 활용한 틈새 스포츠로 휠체어 레이스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틈새 패럴림픽 휠체어 레이스는 2022년 4월에 실시했던 ‘학교 오르막길 휠체어 오르기 챌린지’에 이어 휠체어가 단순히 이동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닌 장애인의 여가에 대해 체험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해당 휠체어 레이스는 많은 학생의 관심 및 참여를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동아리) 시간에 여러 동아리와 연계하여 실시하였으며, 스포츠용 휠체어에 전교생들이 알고 있는 패럴림픽 종목인 보치아를 융합한 릴레이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3인 1팀 계주 방식으로 진행된 휠체어 레이스는 지그재그로 통과하기, 보치아 표적구 맞추기, 제자리 돌기로 미션 3개를 완수하여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휠체어 레이스를 통해 학생들이 휠체어를 경험하고 보치아라는 종목에 흥미를 느끼기를 기대했다.

    휠체어 레이스에 참여하여 1등을 한 3학년 이유찬 학생은 “휠체어가 다리가 아닌 만큼 자유롭게 이동하는 게 어려웠다. 특히 경기 코스 중 장애물 코스, 지그재그 코스를 달릴 때는 다리로 이동을 하는 것과 달라서 불편하고 힘들었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패럴림픽에서 자유자재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린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 교육실습생 이민형은 특수교육과 체육교과가 융합된 휠체어 레이스를 진행하면서 “응원하는 학생들,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패럴림픽과 휠체어를 체험한 경험이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 스포츠 홍보 등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모습을 확인했다.

    후에 교직에서 꼭 해보고 싶은 융합교육이며, 이런 의미있는 교육을 직접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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