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오는 30일까지 한달 간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에 대해 동해경찰서, 강원남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재학대가 우려되거나 반복 신고, 수사경력, 사례관리·가정방문을 거부한 가정의 아동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가정방문·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아동학대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의 신체ㆍ심리상태ㆍ주거환경 등을 확인하고 가족과 주변인 조사를 통해 재학대 및 이상 유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점검 과정에서 재학대 위험이 발견되거나 아동의 보호가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즉각 분리 또는 수사 연계 등 적극적인 조치를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아동의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임정규 가족교육과장은 “고 위험군 아동가정의 점검을 통해 학대 피해를 조기 발견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인 개입으로 재학대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위기에 놓인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