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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저소득층에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기사입력 2022.06.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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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저소득층에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전주시가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에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7월 29일가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코로나19 기간 중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생계비 증가 부담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 및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한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의결일인 지난 5월 29일을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자격 보유세대 등이다.

    지원 대상은 약 3만여 세대로 추정되며, 개별 명단은 보건복지부가 6월 둘째 주에 통보할 예정이다.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은 생계·의료 자격과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자격별로 나뉘어 1인에서 7인까지 가구원수별 1회에 한해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7인 이상 가구는 7인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가구별 지원액 확정과 카드 제작, 대상자 사전 문자전송 및 개별안내문 발송 등 신속한 사전준비를 거쳐 지원금 지급이 개시되는 오는 27일부터 대상 가구별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방식은 생계부담 완화 등 지원 취지를 고려해 현금 대신 유흥·향락·사행업소 등 업종 제한이 가능하고 사후 관리가 용이한 카드사 선불형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급여자격별(생계·의료 / 주거·교육·차상위·아동양육비한부모) 및 가구원(1~7인)수에 따라 총 14가지 종류의 선불형 카드를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들이 개별 방문 신청 후 지급받을 수 있다.

    생활안정지원금 카드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예외적으로 보장시설 수급자에 대해서는 시설에 보조금(현금) 형태로 교부된다.

    시는 신청기간 첫 주의 경우 신청자가 몰려들 것에 대비해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을 받고, 이후 둘째 주부터는 생년월일 끝자리에 관계없이 자율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시는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원대상 가구에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각 동주민센터에 한시보조인력을 1개월간 배치해 카드 배부와 행복e음 시스템 입력 등의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생활안정지원금이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에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급 기간 내 수시로 카드 수령현황을 점검해 수령률에 따라 추가 안내 및 미수령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독려하고, 거동불편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 대해서는 개별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이 사회적 약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자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긍정적인 정서적 지지효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매개체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발굴로 복지 체감도 상승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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