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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悟仙丈

기사입력 2022.1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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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시는 님 고이 오시고

    가시는 님 고이 가소서

    만남도 행복이지만

    이별도 행복이기에


    눈빛도 아름답지만

    그림자도 아름다워요

    미소도 향기롭지만

    눈물도 향기롭기에


    님을 보고파하는 나의 자유

    나를 보고파하는 님의 자유

    우린 서로 자유속의 한사위 춤

    역사의 커튼을 내린다 해도

    /

    단기43551014아침9시23분

    삼가 치유시선 悟仙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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