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석성면은 관내 16개 읍·면에 대한 ‘2021년 산불방지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면으로 선정돼 포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부여군이 지난 1년 동안 16개 읍·면의 산불방지를 위한 계획수립, 예방활동, 추진성과 등 활동사항을 종합평가한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읍·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산불방지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석성면은 봄·가을에 지역 지리에 밝은 우편집배원 2명을 명예 산불감시원으로 위촉해 산불 취약지역 순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산불전문진화대 및 의용소방대와 연계한 종합감시망을 구축해 ‘산불제로’ 목표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중에 나흘 동안 군 산불진화대로부터 파쇄기 및 인력 지원을 받아 14톤가량의 농산폐기물(깻대 등)을 집중 파쇄함으로써 산림연접지 불 놓기 행위를 일절 차단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군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것으로 면은 자평했다.
김지태 면장은 “이미 구축된 산불방지 연계시스템을 바탕으로 타 읍·면의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 접목하여, 2022년에도 산불제로를 달성함으로써 또 한 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