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원도심·교통, 도시 대전환 구상은
본지는 차준택 후보의 3선 도전 배경과 지난 8년의 성과, 남은 과제 등을 중심으로 총 5회에 걸쳐 기획 인터뷰를 진행한다.
2편에서는 GTX-B와 캠프마켓 개발,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발전 등 ‘부평의 미래 지도’를 중심으로 차 후보의 구상을 들어봤다.
차 후보는 GTX-B와 캠프마켓 개발을 부평의 미래를 바꿀 핵심 축으로 꼽았다.
그는 “교통과 도시공간, 문화와 환경이 함께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GTX-B 개통에 대해서는 “부평을 수도권 광역교통의 거점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 후보는 “버스·지하철·GTX가 한 곳에서 연결되면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며 “교통 여건 개선은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결국 부평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TX-B 노선은 이미 건설에 들어갔고, 복합환승센터 역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라며 “지난 민선8기 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사업인 만큼, 이제는 공사 현장을 잘 관리하고 번듯하게 마무리할 일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캠프마켓 개발에 대해서는 “부평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을 공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원에 대형도서관과 문화시설을 갖춰 구민들이 일상에서 찾고 머물 수 있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캠프마켓을 온전히 구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차 후보는 “균형발전은 지난 민선7기와 8기에도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해 온 과제”라며 남부체육문화센터와 남부노인문화센터를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민선9기에는 남서권역 노인문화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십정동·산곡3동·부평3동 어르신들이 건강·문화·여가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도심 정비 방안으로는 ‘재개발·재건축 원스탑 지원센터’ 설치 계획을 제시했다.
차 후보는 “재개발·재건축을 고민하는 주민들이 사업 초기부터 정책 컨설팅과 행정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잡한 절차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행정 문턱을 낮추고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남동권역에 대해서는 “부개·일신 뉴빌리지 사업을 지속 추진해 공원·주차장·보행친화 가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생활밀착형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교통체증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평은 인천 남북과 부천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인 만큼 구조적인 정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부평~장재로 연결도로 3-2공구 개통을 마쳤고, 향후 제3보급단 개발까지 완료되면 서구부터 부천까지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가 하나 더 만들어질 것”이라며 “GTX-B와 광역버스 확충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인프라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차난 해결 방안으로는 공영주차장 확충과 주차장 개방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서는 “부평은 인천 최초 법정 문화도시”라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문화도시 사업 5년 중 4년간 우수문화도시로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K팝의 뿌리가 미군기지 클럽공연에 있었고, 부평 역시 그 중심이었다는 점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도시 사업기금 10억 원을 활용해 구민 반응이 좋았던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부평풍물대축제의 글로벌축제 지정과 부평두레놀이 풍물 전수관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부평을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약속”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굴포천 생태하천 사업 2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캠프마켓 공원화가 마무리되면 장수산~캠프마켓~부개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이 형성된다”며 “도심 속 자연과 주민 휴식공간을 함께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지는 다음 편에서 청년 유출 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과 경제’를 주제로 차 후보의 구상을 이어서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