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탄소중립 63개 과제 추진
- 감축사업에 192억 7천만 원 투입
- 건물·폐기물 분야 중심으로 2,476톤 예상 감축…전문기관 협력 및 국·시비 연계 확대
강화군이 2034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6.4% 감축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과 산림, 갯벌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건물 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 교통, 폐기물 감량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이 대한안전일보에 제공한 탄소중립 정책 관련 서면답변에 따르면, 군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하는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대책 31개와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대책 32개 등 총 63개 과제를 추진·관리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온실가스 감축대책 31개 과제에 약 19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사업별 성과지표와 감축원단위를 적용해 약 2,476톤CO₂eq의 예상 감축효과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2034년까지 온실가스 36.4% 감축 목표”
Q. 강화군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중장기 감축목표는 무엇인가.
강화군은 기본계획상 2018년 관리권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64만 3천 톤CO₂eq으로 산정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203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6.4%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건물 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수송 부문에서는 전기차와 충전시설 확충,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저메탄 사료와 에너지 효율화를, 폐기물 분야에서는 자원순환 강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과 갯벌 등 탄소흡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매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해 다음 연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Q. 지난해 추진한 탄소중립 사업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강화군은 2025년 온실가스 감축대책 31개 과제에 약 19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사업별 성과지표와 감축원단위를 활용해 산정한 예상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약 2,476톤CO₂eq이다.
이 가운데 건물 부문의 예상 감축량은 약 1,562톤, 폐기물 부문은 약 651톤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간 신재생에너지 보급, 친환경 고효율 도로조명 설치,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전기차 보급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 수치는 사업 추진에 따른 예상 감축효과로,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독립적으로 검증한 실적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환경위생과 중심으로 부서별 협업체계 운영”
Q. 탄소중립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행정조직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
강화군은 탄소중립을 특정 부서에 국한된 업무가 아닌 군정 전반의 과제로 보고 있다. 환경위생과를 중심으로 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흡수원 등 분야별 소관 부서가 역할을 분담하는 협업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복지국장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으로 지정해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시행, 추진상황 점검, 온실가스 통계의 산정·분석,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과 이행상황 점검을 강화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농업·산림·갯벌 활용한 지역특화 사업 발굴”
Q. 강화군만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탄소중립 사업은 무엇인가.
강화군은 농업과 산림, 풍부한 자연·관광자원을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강화형 탄소중립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친환경 농업기술 적용, 영농부산물의 적정 처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림·녹지 분야에서는 조림사업과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을 통해 탄소흡수원 확충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는 갯벌과 습지, 산림, 역사문화유산 등 강화군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저탄소 생태관광과 녹색관광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과 관광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Q.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하는 농어민과 주민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는가.
강화군은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에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LED 조명 교체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도 지원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저탄소·친환경 농업 관련 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농어업과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탄소중립 실천이 주민의 생활 속 혜택과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생산환경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
Q. 폐기물 분야에서는 어떤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가.
강화군은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보급, 자원 재활용·재사용 활성화 등을 통해 자원순환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폐기물 부문에서 산정한 예상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약 651톤CO₂eq이다.
군은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 등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서면답변에는 기존 소각시설의 향후 활용계획이나 새로운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의 도입 여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문기관 협력 강화하고 국·시비 확보 추진”
Q. 탄소중립 사업의 전문성과 성과관리 체계는 어떻게 강화할 계획인가.
강화군은 사업별 성과지표와 감축원단위를 활용해 예상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추진실적과 계획 대비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배출량 분석과 감축량 산정, 정책 발굴을 위해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Q. 중앙정부와 인천시의 지원사업은 어떻게 연계하고 있으며,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강화군은 국가와 인천광역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지역 여건에 맞게 반영하고, 국비·시비 지원사업과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6년부터 경로당 옥상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해 태양열 유입을 줄임으로써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실내온도 저감과 냉방효율 향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교통, 저탄소 농업, 자원순환 및 산림·갯벌 등 탄소흡수원 확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군은 중앙정부와 인천시의 재정지원 및 정책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을 넘어 실제 감축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강화군은 2034년 온실가스 36.4% 감축을 목표로 부문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정책의 성과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예상 감축량과 실제 배출량 변화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25년 감축사업의 예상 감축효과가 제시된 만큼, 앞으로 연도별 배출량과 분야별 목표 달성률을 어떻게 관리하고 공개할지가 주목된다.
농업과 산림·갯벌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정책이 실질적인 감축성과와 주민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강화군의 향후 사업 추진과 이행점검 결과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