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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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약포 정탁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 오는 12일 개최

예천문화회관·개심사지서 탄신다례·시가행진·약포로 지정 선포식 가져

예천군(군수 안병윤)은 오는12일(목) 예천군문화회관과 개심사지 일원에서 ‘약포 정탁 선생 탄신 제5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천 출신인 약포 정탁(鄭琢, 1526~1605) 선생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공과 재능을 살펴 달라는 상소를 올려 구명에 나섰던 조선 중기 문신으로, 국난 중에도 인재를 천거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등 나라와 백성을 위한 소신을 펼쳤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사)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선생의 충의와 애민 정신을 되새기고 예천의 역사문화 자산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오전 9시 탄신다례를 시작으로 예천문화회관~예천교~개심사지를 잇는 약 3.5km 구간을 행진한 뒤 개심사지에서 ‘약포로’ 지정 선포식과 제막식을 가진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약포노래 대합창’과 미디어아트 공연 ‘불멸의 명재상, 정탁’, 기념식, 장준호 교수의 학술강연 ‘약포란 누구인가?’ 등이 이어진다. 군은 지난 5일 예천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개막을 시작으로 교성곡, 서예인연합회 전시, 예천 전국 한시 백일장 등 연계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 행사 뒤에도 예천포럼과 초정서예대전을 통해 선생의 삶과 기록을 조명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약포 정탁 선생이 남긴 발자취는 예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군민과 다음 세대가 선생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2026 영주복지박람회’ 성황… 시민과 함께 복지의 가치 나눠

34개 기관·단체, 시민 2,000여 명 참여… 다채로운 복지 체험·소통의 장

영주시는 7일 영주시노인복지관 앞 광장에서 열린 ‘2026 영주복지박람회’가 시민과 사회복지시설·단체 관계자 등 2,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나진훈)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함께 만드는 복지, 행복한 영주’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나눔과 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복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장에는 3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체험·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을 맞았다. 시민들은 각 부스를 둘러보며 평소 궁금했던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복지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장애공감 체험과 수어 배우기에서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소년 마음챙김 상담과 정신건강·치매 관련 체험에서는 마음과 건강을 돌보는 방법을 살펴봤다. 통합돌봄 서비스 안내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진로상담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다양한 세대의 관심을 모았다. 복지골든벨과 문화공연, 이벤트, 플리마켓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복지가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누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복지기관과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소통하고, 다양한 복지자원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에게는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알아가는 기회를, 참여 기관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복지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복지기관과 사회단체, 기업, 시민이 함께할 때 더욱 촘촘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복지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역 내 다양한 복지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룬 결실 경북 국립의과대학 안동 유치까지

- 지역의 오랜 바람, 2013년부터 구체적인 유치 활동으로 이어져

경북 북부지역에 국립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바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역에서 필요한 의사를 지역에서 길러내고, 중증․응급환자가 먼 지역까지 가지 않아도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 1981년 대구와 경북이 분리된 이후 경북에는 국립의과대학이 없었다. 경북도민의 45년 숙원으로 불리는 국립의대 신설은 2026년 11월 4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국립경국대학교를 의과대학 신설 대학으로 선정하고 입학정원 40명을 배정하면서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오랫동안 이어진 지역사회의 염원은 2013년부터 구체적인 유치 활동으로이어졌다. 당시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국대학교)는 의과대학 신설 TF 연구위원회를구성해 의대 설립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고, 같은 해 10월 의과대학 신설 연구보고서를 마련했다.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인력 부족과 상급 의료기관 부재,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에 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이때부터 구체화됐다. 유치 움직임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다시 힘을 얻었다. 안동시는 2022년부터 국립의대 유치를 주요 과제로 두고 시민 공감대 확산과 중앙정부 건의, 범시민 참여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2023년은 국립의대 유치운동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해였다. 2월 22일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국립안동대학교는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열고 시민과 행정, 대학, 정치권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의대 설립이 대학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현안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두 달 뒤인 4월에는 안동시청에서 국립의과대학 유치 토론회가 열렸다. 시민과 지역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 현실과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짚고, 국립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시민들의 참여 열기도 높아졌다. 9월 9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범시민 궐기대회에는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한 달 뒤인 10월 4일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에서 시민 1천여 명이 거리로 나서 다시 한번 국립의대 유치의 뜻을 모았다. 서명운동과 각종 범시민 활동도 이어졌다. 2022년부터 진행된 국립의대 설립 촉구 서명운동에는 2만 6천여 명이 참여했고, 각종 궐기대회와 유치 활동에도 1만여 명이 뜻을 보태면서 국립의대 설립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공동 과제로 자리 잡았다. 2024년부터는 활동의 무대가 정부와 국회로 더욱 넓어졌다. 경상북도는 7월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신설계획을 정부에 제출하며 의대 신설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11월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경상북도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토론회’가 열렸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국립안동대학교, 예천군을 비롯해 정치권과 지역 주민 등 4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의 의료 현실을 알리고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에 호소했다. 이후 유치 활동은 보다 촘촘해졌다. 관계기관 간담회와 국회 토론회, 중앙부처 방문이 이어졌고, 축제와 박람회 등 시민이 모이는 현장에서도 국립의대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이 계속됐다. 2026년에는 의대 유치를 위한 제도적 준비가 본격화됐다. 안동시와 경상북도는 국립의과대학 설립 실행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설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정부도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정과제로 지역의대 신설을 추진하면서 경상북도를 신설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어 경상북도는 국립경국대학교를 의대 신설 후보 대학으로 추천하고, 대학과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8월 20일 교육부에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안동시도 경상북도․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의대 설립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준비에 힘을 보탰다.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과 시민․정치권․관계기관의 노력이 하나로 모이면서 국립의대 유치는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11월4일 국립경국대학교를 경북의 의과대학 신설 대학으로 선정하고 입학정원 40명을 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지자체와 대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해 2030년 첫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의대 설립을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경북 북부지역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지역 의료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의과대학과 교육병원 설립이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지역에서 의사를 양성하고 수련과 진료까지 연계하는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지역이 바라는 변화는 국립의대 유치의 성과를 실제 의료환경 개선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대학과 교육병원을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우수한의료인력을 확보해 지역에 정착시키는 일, 이를 통해 경북의 의료격차를 줄이는 과제가 남아 있다. 오랫동안 이어온 “경북에도 국립의대가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는 이제 “어떤 의대와 의료체계를 만들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으로 향하고 있다.

정용채 도의원, 초대형 산불 피해 보상 사각지대 심각, 도지사가 직접 나…

경북행복재단 직원 사망사건 관련 대표이사 즉각 해임 및 특별감사 요구

경상북도의회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제367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에게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피해 보상 사각지대 해소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3대 현안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정용채 의원은 먼저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북부 초대형 산불의 처참한 보상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피해 소상공인의 대출 거절과 임차인 지원 배제, 시·군별 농막 지원금 차별, 필수 농자재·임수산업 및 비지정 문화유산 방치 실태 등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실질 피해 산정 및 생계비 도비 선제 지원, 특별 보증 도입, 피해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등 5대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올해도 임시주택에서 찬 바람을 맞을 이재민에게 골프장과 호텔이 무슨 소용이냐”며 “산불 피해 도민 기만하는 리조트·골프장 개발보다 생존과 일상 회복이 먼저”라고 강조하고, 도지사가 직접 상임위원장을 맡는‘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구성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극심한 새벽·주말 과로 끝에 사내에서 숨진 경북행복재단 연구원 사망사건을 거론하며 정재훈 대표이사의 ‘직장내 괴롭힘’과 경상북도의 직무유기를 질타했다. 정재훈 대표이사는 고인의 발인 당일 보고회 행사를 강행하고 진술 오염 시도와 산재 심사 부정 의견 제출 등 2차 가해를 저질렀으며 서울여대 교수 겸직에 따른 주 3일 출근, 집무실 내 대학 온라인 강의 진행, 출장비 부정수급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정재훈 대표이사의 직장 내 괴롭힘을 위원 전원 일치로 인정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산업재해로 공식 승인했다. 정용채 의원은 징계를 미루는 도청의 방관을 비판하며 대표이사 즉각 직위해제 및 해임, 재단 전면 특별감사, 유가족 공식 사과 및 노조 참여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는 학령초과자 학생 수 산정기준 개선을 통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살리기 대책을 주문했다. 통폐합 위기에 놓인 김천 증산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평균 나이 79세 어르신 15명이 입학했으나, 이후 경북교육청이 학적 매뉴얼에서 학령초과자 입학 규정을 삭제하고 학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결국 올해 증산분교장으로 개편됐다고 지적했다. 정용채 의원은 “교육감의 재량권을 학교 문을 닫는 데 쓰지 말고 마을을 살리는 데 써야 한다”며 읍·면 소규모학교 학령초과자 학생 수 산정기준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도정질문을 마친 정용채 의원은 “도지사와 교육감은 법령 타령이나 핑계로 현장을 외면하는 탁상행정을 멈추고 도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을 살리는 즉각적인 실행과 책임 있는 결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36년 농촌 헌신이 빛났다"…구미 박병애 부회장, 산업포장 수상

5일 포항서 열린 전국대회서 농업인 지도자 육성 유공으로 정부포상 영예

한국생활개선구미시연합회(회장 권명희)는 지난 11월 5일 경북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제68주년 한국생활개선회원 전국대회’에 한국생활개선구미시연합회 회원 110명이 참가해 농촌 여성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도·농 상생의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1만 5,000여 명의 농촌 여성이 모여 ‘변화와 포용! 여성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본대회식에서는 박병애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이 농업인 지도자 육성 유공으로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훈해의미를 더했다. 박병애 정책부회장은 지난 36년간 생활개선회 활동을 통해 여성농업인의권익 신장과 더불어 39년간 시설원예(수박·멜론)를 성공적으로 경영하며선도 영농기술 전파에 힘써왔다. 대회에 참가한 구미시연합회 회원들은 박병애 정책부회장의 수상을 축하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고, 공식 대회식 및 농작업 안전 실천 퍼포먼스에 동참하였으며, 여성친화형 농기계 전시 및 농업 신기술 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미래 지향적 스마트 농업의 역량을 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랜 시간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박병애 정책부회장의 산업포장 수훈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첨단산업도시 구미의 든든한 뿌리인 우리 농업·농촌이여성 리더들의 역량과 결합해 더욱 살기 좋은 미래형 농촌으로 도약할수있도록 여성농업인 육성과 영농 환경 개선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말했다.

구미 도심을 물들인 라면의 향연…「2026 구미라면축제 」성황리 마무리

갓 튀긴 라면 이틀 매출 5억 원 돌파…라면레스토랑 판매량 전년 대비 27.3% 증가

구미의 도심을 라면으로 물들인 「2026 구미라면축제」가 8일, 3일간의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구미시는 올해 축제가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미식·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축제 모델을 선보이며 K-라면 축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구미역과 원평동 원도심 일대에는 라면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발길이 이어졌다. 한 방문객은 “구미역이 강남역인 줄 알았어요”라며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갓 튀긴 라면 이틀 만에 5억 원 돌파…라면레스토랑 판매량 27.3% 증가 올해 축제는 라면 판매 실적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11월 8일 오후 1시 기준 라면레스토랑 판매량은 7만 2,576그릇으로 지난해 5만 7,000그릇보다 27.3% 증가했다. 판매액은 5억 9,800만 원으로 지난해 전체 판매액 6억 원에 근접했다. 구미만의 대표 콘텐츠인 갓 튀긴 라면은 축제 첫 이틀간 판매액이 5억 6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3일간 전체 판매액인 3억 6,000만 원을 넘어섰다. 지역 농업과 라면 산업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구미시는 100% 국산 우리밀 공동브랜드 ‘구미밀가리’를 활용한 ‘구미라면축제면’ 20만 개를 선보였다. 라면레스토랑 25개와 푸드트럭 8대 등 총 33개 음식점이 참여해 개성 있는 라면 요리를 선보이며 미식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80개국이 도전한 라면 챌린지…세계인과 가족이 함께 즐긴 축제 글로벌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었다. ‘2026 구미 글로벌 라면 챌린지’ 온라인 예선에는 세계 80개국에서 1,263명이 참가했으며, 본선에서는 13개국 13명의 참가자가 각국의 식문화를 담은 창의적인 라면 요리로 경연을 펼쳤다.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하는 금오산 키즈 페스티벌’도 공연과 캐릭터 그리팅, 놀이·만들기 체험 등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라면가방 역시 올해도 판매 시작 전부터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오픈런을 기록하며 축제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밥집 매출 3배, 떡집도 2배”…원도심 곳곳 축제 특수 축제의 열기는 주변 상권으로도 이어졌다. 축제장 인근 김밥 판매점은평소보다 매출이 2~3배 증가했고, 일부 점포는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새마을중앙시장 떡 판매점도 평소 주말보다 매출이 약 2배 늘었다. 편의점에서는 생수·휴지·핫팩 등 생활용품 판매가 증가하고, 일부 점포의 방문객은 평소 주말보다 50% 이상 늘었다. 국수골목과 문화로·금리단길 일대 식당과 카페에도 손님이 몰려 일부 상점에서는 재료가 조기 소진되는 등 축제의 경제적 효과가 원도심 곳곳으로 확산됐다. 취식공간 확대·교통편 개선…방문객 중심 축제 운영 강화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한 운영도 개선했다. 취식공간을 확대하고 QR 주문과 카카오톡 대기 알림 등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공연 장소 분산과 차량 통제구역 확대를 통해 관람객 동선과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카카오 T 셔틀과 시내 셔틀, 팝업열차 등을 운영해 축제장과 원도심 상권, 지역 관광지 간 이동 편의도 높였다. 특히 시내 셔틀은 기존 1개에서 3개 노선으로 확대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기업과 농업인, 소상공인이함께하는 라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축제와 원도심 상권, 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지역의 산업과 농업, 소상공인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K-라면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구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완성도 높은 축제 운영을 통해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K-라면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남동구청장, 일일지사장으로 건강보험 업무 체험하며 현장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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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구청장 이병래)는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동지사에서 이병래 구청장이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건강보험 업무를 체험하고 직원들과 소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구청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받고 공단의 주요 현안과 업무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보험급여부, 장기요양운영센터, 행정지원팀, 징수부, 자격부과부 등 주요 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민원실에서 민원서류 결재와 건강보험 관련 민원 안내 등 일일명예지사장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구민들이 이용하는 건강보험 행정서비스를 살펴봤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구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구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풍보다 아름다운 동행… 시골 두 이웃의 특별한 가을 소풍

의령 가례리 두 이웃 사촌, 함안 입곡군립공원에서 피워낸 우정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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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가례리의 한적한 시골 마을. 마주 보고 사는 두 이웃이 어느 가을날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나들이에 나섰다. 행선지는 단풍과 호수가 어우러진 함안 입곡군립공원. 특별한 행사가 있어서도, 멀리 떠나야 할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었다. 그저 좋은 계절을 좋은 사람과 함께 보내고 싶었을 뿐이다. 입곡저수지에 비친 산빛은 노랗고 붉었다. 가을 햇살은 물결 위에 내려앉고, 낙엽은 산책로에 소복이 쌓였다. 나란히 걷던 두 사람은 울긋불긋한 단풍나무 아래서 걸음을 멈췄다. 카메라 앞에서 수줍게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서로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표정에는 어린아이처럼 나들이를 즐기는 순수한 기쁨이 묻어났다. 평소 익숙한 골목길을 벗어나 만난 가을이 두 사람에게는 작은 선물이 된 셈이다. 단풍보다 아름다운 우정 붉게 물든 단풍길과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경남 의령군 가례리에 거주하는 두 이웃이 가을 소풍의 추억을 남기고 있다. 서로 손을 맞잡고 출렁다리를 건너는 소박한 나들이에서 오랜 이웃의 정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이 전해진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에서는 또 다른 추억이 만들어졌다. 한 사람은 난간에 기대어 활짝 웃고, 다른 한 사람은 휴대전화를 들고 풍경을 담았다.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도 좋았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을 때였다. 전망대에서는 두 손을 꼭 맞잡고 사진을 남겼다. 맑은 호수와 푸른 하늘, 멀리 이어지는 산 능선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다정히 포개진 손이었다. 시골 마을에서 앞집 이웃은 때로 먼 친척보다 가깝다. 문밖에 나서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기쁜 일에는 함께 웃으며, 어려운 날에는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다. 고령화와 이웃 간 단절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요즘, 두 사람의 소박한 외출은 공동체의 온기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되새기게 한다. 특별한 관광 일정이나 값비싼 선물이 없어도 함께 걷고 사진 한 장 나누는 것만으로 하루는 충분히 풍성해질 수 있다. 단풍은 해마다 물들고 진다. 그러나 함께 걸은 길과 서로를 향해 내민 손의 온기는 오래 남는다. 가례리에서 시작된 두 이웃의 가을 여행은 조용히 말한다.세월은 흘러도 우정은 청춘이라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어디에 가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걷느냐에 있다.”

안동시 경북 국립의대 신설 확정, 안동시의 지속적인 유치 노력 결실

경북도․국립경국대 등 관계기관과 8차례 협의…중앙정부 설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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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최종 확정되면서 안동시가 그동안 기울여 온유치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관계기관 협력과 중앙정부 설득, 시민 공감대 확산에 힘써온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11월 4일 국립경국대학교를 의과대학 신설대학으로 선정하고 입학정원 40명을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 첫 신입생입학을 목표로 의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립의대 유치를 주요 과제로 삼고,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당시 국립안동대학교가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열고 힘을 모았다. 시민 토론회와 범시민 궐기대회,서명운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혔으며, 2024년에는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알렸다. 2025년부터는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정부 설득에 더욱 힘을 쏟았다.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경상북도․안동시․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공식 간담회를 8차례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지원협의체 회의도 4차례 진행했다. 이 밖에도 수시로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의대 신설을 위한 추진방안과 기관별 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왔다.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한 건의 활동도 이어졌다. 2025년 12월 보건복지부장관의 안동병원 방문을 계기로 의대 설립을 건의했으며, 2026년 3월과 4월에는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직접 찾아 경북의 의료 현실과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벚꽃축제, 각종 박람회 등 지역 행사에서 홍보부스와 캠페인을 운영하고, 전국 방송광고와 홍보영상 송출을 통해 국립의대 유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의대 설립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도 병행했다. 안동시는 2026년 경상북도와 함께 국립의과대학 설립 실행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의대 설립에 필요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특히 8월 20일 경상북도와 국립경국대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양 기관과 긴밀히 협의했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한 지자체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제시하고,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에 힘을 쏟았다. 이번 국립의대 신설 확정은 안동시의 지속적인 유치 노력과 경상북도․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이뤄낸 결과다. 안동시는 앞으로 경상북도, 예천군, 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의 설립을 지원하고, 의료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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