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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관과 전라북도노인복지관 등 10개소에서 총 109명의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육 특별학습 ‘그림책 속으로 떠나는 들꽃여행’을 운영한다.
문해교육 특별학습은 한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글 학습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면 수업을 운영 중인 성인문해교육 전주희망학교 선정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학습자들은 최현정 그림책 활동가, 김미희 플로리스트 등 전문 강사와 함께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독후활동으로 꽃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별 학습인원을 제한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학습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학습자들과 같이 그림책을 읽으니까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꽃을 만져볼 기회가 적었는데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학교에 다니지 못한 학습자들이 이번 특별학습을 통해 학교의 다양한 교과과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의 흥미와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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