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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해빙기 맞아 저수지 안전점검

기사입력 2022.03.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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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청

     

    전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고창군 소재 간견저수지, 노동저수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빙기 지반 불안정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저수지 내구성과 기능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현재 간견저수지는 안전등급 D등급, 노동저수지는 B등급 저수지다.

    특히 저수지 안전관리 매뉴얼(농식품부)에 따른 제방 누수, 여·방수로 균열, 취수시설 가동 여·부 등 외관 조사뿐만 아니라 전문장비(전기비저항탐사)를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제방누수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또한, 전라북도는 기상이변으로 재해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시군·한국농어촌공사의 자체 점검뿐 아니라, 3~4월에 도 주관으로 저수지 민·관·공 합동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시·군은 자체 관리 중인 전체 저수지 1,763개소를 자체 점검한다. 이중 작년 표본점검 및 보수·보강사업 대상지 등을 제외한 56개소(시·군별 평균 4개소)를 선정해 민·관·공 합동 표본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재해에 취약한 저수지에 대해서는 도 농업정책과장을 반장으로 저수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전라북도 공무원, 시·군, 방재기술 전문가, 마을주민, 한국농어촌공사 등 총 4개조 60여 명을 구성해 추가 점검한다.

    또한, 표본점검 시 안전사고에 우려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 신속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정밀점검이 가능한 한국농어촌공사 안전진단사업단과 협업해 정밀점검 추진한다.

    점검 중 재해위험성 있는 경우 즉시 응급조치하고, 표본점검 및 한국농어촌공사 정밀점검 결과를 종합해 시설 관리자(시·군)에게 알리고 등급 재조정 등 처리방안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상태등급이 미흡한(D등급) 저수지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연차별 저수지 보수·보강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북도 유호연 농업정책과장은“안전사고를 예방해 영농기 도내 농업인들이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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