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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응급‧심폐소생술 교육 추진

기사입력 2021.11.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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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보건소에서 실시된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전남 함평군은 지난 2일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 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자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의료지원 근무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2일 “이번 교육은 ‘위드(with)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와 최근 큰 일교차로 인한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초기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함평천지종합복지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심장충격기 관리자와 국향대전 의료지원 근무자로, 심폐소생술 교육뿐 아니라 응급처치 인명구조 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 정지 발생 후 4분이 경과하면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돼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98%로 증가하는 만큼 초기 목격자의 즉각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응급상황 속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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