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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마시장이 ‘2021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을 위해 지난 10일 중마시장을 직접 방문한 양동엽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신영봉 중마시장 상인회장에게 상장 수여와 함께 1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고, 최우수시장 현판도 시장 입구에 게첨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하고 식품위생안전연구소가 주관하며 전국 전통시장, 도소매 시장 등 수산물 점포가 20개소 이상인 시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가 우수한 3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행사이다.
중마시장은 지난 7월 26일~8월 20일 실시한 콘테스트에 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뒤 조사공무원, 수산 전문가, 국민참여심사단이 참여한 심사단 현장평가를 거쳐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는 2016년부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매년 원산지 표시의 자율적 관리와 공정한 거래질서 유도를 통해 원산지 표시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중마시장 상인회와 회원들은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원산지 표시판을 일제히 정비하고,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상인 교육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양동엽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중마시장이 올바른 원산지 표시 노력으로 최우수상을 받아 감사와 함께 축하를 드린다”며, “본 제도의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타 시장으로 제도가 확대됨은 물론 더 많은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믿고 찾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신영봉 상인회장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는 너무나 당연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럽고, 협조해준 상인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에 타격을 받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확한 원산지 표시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 중마시장 상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품질 좋은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는 중마시장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마시장은 2020년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공유쉼터 휴(休)파크 조성, 매화꽃길 조성, 오픈 쿡 조성사업, 매화스토리 벽화, 안전난간 및 디자인 조명 콘텐츠 조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농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2백만 원의 상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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