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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겨울철 상수도 동파 예방 대책 추진

기사입력 2021.12.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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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청

     

    전북도는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에 대비하고자 지자체와 함께 상수도 동파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평균기온이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는 갑작스런 한파로 관로 동결로 인한 단수, 수도계량기 동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겨울철 상수도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시‧군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조기에 수립해 취약지역 사전 점검,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장비 확보, 긴급대응체계 구축 등 사전 대비를 실시했다.

    겨울철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비상대책반도 운영해 동파 발생 등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은 무엇보다 도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요금 고지서, 신문, 홈페이지, 반상회,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피해는 주로 영하의 기온이 지속될 경우 발생하나 매설 심도가 얕은 부분, 수돗물 사용이 적은 정체수 구간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계량기 보온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장기간 집을 비워 물 사용이 없는 가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지난 겨울(‘20.11월~’21.3월)에는 대설·한파 특보가 43일 지속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가 5년 평균인 2,032건의 1.5배인 3,739건이 발생한 바 있다. 올해도 이번 한파로 현재까지 22건이 발생했다.

    전북도 허전 환경녹지국장은“도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겨울철 동파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동파가 발생하면 관할 상수도 사업소에 연락해 조속한 복구 조치를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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