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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원 후 ‘정치적 고향’으로...대구 달성군에 주택 마련

기사입력 2022.02.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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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사저.jpg

     

    박근혜씨가 퇴원 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으로 낙향한다고 알려졌다.

     

    사면 이후에도 지병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그는 당초 퇴원 후 통원 치료를 위해 서울에 머무르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앞서 대구·경북 지역 언론인 영남일보와 매일신문에 따르면 한 달 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지상 2층(방 8개), 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을 약 25억원에 매입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주택은 2016년 9월 준공됐으며 대지면적 1676㎡, 연면적 712㎡이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주거용 건물과 3개동의 부속 건축물이 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담장 높이는 10m 이상이고 CCTV가 설치돼 있다고 한다.

     

    박씨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11일 연합뉴스에 달성군 주택을 매입한 것을 확인하면서 "어른(박근혜) 명의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현재 계약금만 지불된 상태라고 한다.

     

    대구 달성군은 박씨의 정치적 고향이다. 그는 1998년 보궐선거로 15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을 때부터 16, 17, 18대까지 대구 달성군에서 내리 4선을 했다.

     

    당초 설 연휴 전후로 퇴원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현재까지 퇴원 시기는 미정이다. 건강 회복 속도에 따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내달 9일 대선 이후 퇴원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에 따르면 박씨는 퇴원하며 직접 육성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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