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적십자봉사회(회장 왕선해)는 15일, 봉현면 농업인회관에서 관내 어르신 120여 명을 초대해 ‘따뜻한 장수밥상(도가니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봉사회원들은 직접 어르신들을 모셔와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봉사회원들이 나눔과 섬김의 마음을 담아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조리하여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 모(81세) 어르신은 “요즘 혼자 식사할 때가 많아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봉사회에서 모셔주고 맛있는 밥상을 대접해 주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왕선해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장수밥상을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봉현면적십자 봉사회는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덕수 봉현면장은 “봉현면적십자봉사회의 꾸준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를 돕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봉현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