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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에서 배운 재능 다시 기부 ‘나눔의 선순환’ 눈길

기사입력 2021.11.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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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구에서 배운 재능 다시 기부 ‘나눔의 선순환’

     

    부산 금정구 평생학습관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이 재능기부에 나서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금정구는 평생학습관의 자격 취득과정 수료자 9명과 함께 지역사회에 재능환원을 실천하는 ‘다누리 재능기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27일 개강해 오는 12월 17까지 이어질 ‘다누리 재능기부학교’에는 금정구 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된 △책놀이 지도사 2급, △전래놀이 코칭 지도자 2급, △토탈공예지도사, △노인놀이심리상담사 등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지역주민이 강사로 참여해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집, 노인 복지관 등 4개소에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온(溫)이음 워크숍에 이어 비대면 교육 운영법과 강연 기술 향상법 등을 배우는 △온(溫)이음 강사역량강화 교육을 수료해 교육내용과 강연법 모두 전문성을 갖췄다.

    구는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이 지역 어르신, 장애인 등과 소통하고, 평생학습관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들의 수업을 듣고 있는 한 어르신은 “우리 눈높이에 맞게 가르쳐주어 쉽고 재미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앞으로도 금정구 평생학습관 수료생들이 배우는 것이 그치지 않고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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