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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시청 맛거리 골목상권 살리기'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1.1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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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맛거리 골목 조성 디자인 사업 설명회

     

    연제구는 지난 15일 부산시청 인근 사업 대상지에서 ‘시청 맛거리 골목 조성 디자인’ 사업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청 맛거리 골목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 ‘2021년 골목경제 회복 지원 공모사업’에 전국 6개 지자체중 하나로 선정된 ‘시청 맛거리 골목 조성사업’은 국시비 5억6천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시청 인근 시청로32번길 및 거제천로104번길 일원으로 특화거리 조성, 점포 디자인, 골목이름 짓기 등이 포함된 ‘시청 맛거리 골목 조성 디자인 사업’과 골목상권 마케팅, 상인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는 ‘시청 맛거리 골목길 활성화 사업’으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청 인근 지역은 1998년 중앙동에서 시청이 이전해 오면서 행정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특색있는 골목길의 형태를 갖추고 상권을 형성해왔으나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상황으로 다소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구는 사업 계획 단계부터 상인들이 직접 의견을 내는 등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상인들도 뜻을 모아 자체적으로 핼러윈데이 행사 등을 준비하는 등 상권을 살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문 구청장은 “상인들 자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구 차원의 지원에 대해 저희에게 문의를 주신 것에서부터 이 사업이 시작된 만큼, 민관협력을 통한 상권활성화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사업 설명회 또한 사업계획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협치의 시작이며, 상인들과 구청, 그리고 방문객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골목상권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는 2019년도에도 ‘연을 꽃피우는 오방맛길 거리’로 해당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산교차로 일원을 대상으로 한 ‘오방맛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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