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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람 중심 지속가능 생태교통도시로”

기사입력 2022.01.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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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사람 중심 지속가능 생태교통도시로”

     

    전주시가 전주·완주지간선제를 중심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자전거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를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는 25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확립,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생태교통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 고객 감동 맞춤형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 등이다.

    먼저 시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주·완주 지간선제를 본격 시행한다. 간선버스·일반버스·마을버스를 중심으로 3단계로 구분 추진하며 주요 도심과 간선도로를 배차 간격 10분으로 연결하는 간선버스를 도입하고 일반버스는 학교, 병원, 시장 등 생활권 위주로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버스는 농촌지역 및 시내버스가 드문 지역에 운영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 등 대중교통 편익시설을 늘리고, 시민불편사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민모니터단 운영을 강화하고 중간시간표 도입, 서비스평가에 따른 재정 차등지급, 암행감찰단 상시 운영을 추진한다. 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으로 이지콜 택시 1대와 임차 택시 4대를 추가로 확대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익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75개소 안전시설 확충에 집중한다. 통학로 설치구역 24개소중 21년도까지 7개소를 완료하고 올해 17개소 통학로를 확보할 계획이며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는 61개소 설치를 완료하여 올해 미설치 14대를 마무리 설치 할 계획이다. 또한 과속단속카메라 24대를 확대 설치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세대 교통운영 시스템인 ITS(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사업을 추진하여 긴급차량 운선신호, 스마트횡단보도, 감응신호등 스마트교차로 등을 운영한다. 신호교차로 813개소중 86개를 설치 완료하고 올해 36개소를 추가 설치하며 200개소 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교통정체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과 생태가 함께하는 도시를 위해 수소 버스 35대를 추가 도입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한다.

    구체적으로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8개 노선, 22㎞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거나 정비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삼천변 자전거도로 분리사업을 펼친다. 또 다양한 체험형 자전거 구입, 대여소 추가 설치, 운영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공영자전거 꽃싱이를 특화해 운영하고,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향후 5년 동안의 연차별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및 활성화 시행계획 등이 담긴 ‘전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추진한다. 이 용역에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공유자전거 및 킥보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끝으로 시는 자동차관리법에서 정한 의무보험인 책임보험과 정기검사 등 법적 의무사항을 관리해 안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양질의 차량등록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올해에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지·간선제 등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를 구현하고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생태교통도시를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감동을 주는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욱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이 존중받는 생태교통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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