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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감염병 접촉차단 시스템 갖춘 상시 선별진료소 ‘개소’

기사입력 2021.09.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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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청

     

    고성군이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접촉차단 시스템을 갖춘 상시 선별진료소를 개소했다.

    9월 30일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내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절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 의심 환자를 검사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현재 보건소 위치에 국비 1억 7,500만 원을 포함한 총 3억 5천만 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20.31㎡ 규모의 상시 선별진료소를 신축했다.

    상시 선별진료소에는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은 물론 자동 환기, 냉·난방시스템을 갖추고 접수·안내실, 검체실, 의료 폐기물실 등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특히 음압실은 선별진료소 안에 있는 병원균을 밖으로 내보낼 때 필터를 통과시켜 바이러스 등 병원균을 걸러주고 진료소 내부 공기는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해 바이러스 접촉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백 군수는 “상시 선별진료소 신축을 통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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