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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동상 도로개량 등 국토부 확정, “정치권과 공조의 개가”

기사입력 2021.10.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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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청 전경

     

    정부의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완주군 소양~동상간과 동상~진안 주천 간 등 2대 국지도 건설 사업이 최종 포함된 것은 정치권과 완주군의 협력과 공조의 개가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을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전날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시설개량 사업 전국 23개 구간 중 완주 구간은 소양~동상간 총연장 3.6km에 사업비 627억 원이며, 완주 동상~진안 주천간은 2.8km에 588억 원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새롭게 발표된 국도와 국지도 건설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도로 안전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과 적극 협의해 후속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혀, 완주군 2대 도로 현안이 탄력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지도 55호선의 이들 2개 구간은 교통사고의 잠재적 위험 구간이 전체 노선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종합위험도’ 측면에서 50% 이상인 사업으로 분류돼 도로개량이 시급했다는 지적이다.

    완주 동상~진안 주천 구간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생활SOC의 하나로, 도로안전성 평가 결과 종합위험도 비율이 89.4%로 매우 높아 주민들의 사업추진 염원이 하늘을 찔러왔다.

    완주 소양~동상 구간 역시 종합위험도 비율이 70.7%를 기록하는 등 안전성이 매우 취약해 소양면과 동상면 주민들이 도로개량의 시급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박성일 완주군수와 국회 안호영 의원, 김윤덕 의원 등 정치권은 국토부와 기재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추진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 이번 국토부의 최종 확정 목록에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완주 동상~진안 주천 도로개량 사업이 추진되면 통행속도가 16% 향상되고 동절기 통행제한 수혜인구가 약 1,500명 증가하는 등 생활여건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완주 소양~동상간 사업이 추진될 경우 동절기 상습적인 통행제한이 해제되고, 연간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하는 등 안전성과 정책 일치성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정치권의 협력과 지원으로 위험도가 높은 이들 2개 사업이 국토부의 5개년 계획에 최종 확정돼 다행”이라며 “도로개량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예산반영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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