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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수원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FA컵 마감

기사입력 2022.04.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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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상무프로축구단

     

    김천상무가 수원삼성과 FA컵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이후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FA컵 대회를 마감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7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하나원큐 FA CUP’ 3R 수원삼성과 홈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3대 4로 패했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으로 수원에 맞섰다. 조규성-김경민이 투톱을 맡았고 서진수-고승범-이영재-한찬희가 2선을 책임졌다. 강윤성-정동윤-하창래-연제운이 포백라인을 꾸렸고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수문장 김정훈은 입대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며 김천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5분, 수원 전진우의 문전 앞 헤더는 김천 골키퍼 김정훈에 막혔다. 수원의 공격이 계속됐고 전반 10분, 김천은 수원 전진우에 선제골을 내주며 0대 1로 리드를 내줬다. 전반 내내 수원의 리드가 계속됐고 전반 종료 직전 김천은 조규성을 앞세워 동점골 찬스를 맞았지만 소득 없이 0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 김천은 한찬희의 찬스로 포문을 열었다. 김천은 승리를 위해 김경민, 한찬희를 빼고 권창훈, 권혁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어 서진수를 빼고 김지현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김태완 감독의 용병술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패색이 짙었던 후반 45분, 김지현이 극적인 동점골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연장 전반 4분, 김천상무 조규성이 문전 앞에서 기습 찬스를 노렸지만 수원 골키퍼에 막혔다. 연장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추가골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김천은 승부차기에서 2명이 실축하며 3대 4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천은 내달 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R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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