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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치유의 공간으로 인기만점인 철원 고석정꽃밭 벤치마킹 줄이어

기사입력 2021.10.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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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군청

     

    철원군은 가을철 치유의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철원 고석정꽃밭에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0월5일에는 사과로 유명한 청송군의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철원 고석정꽃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정선군과 삼척시, 평창군, 연천군, 포천시, 양주시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꽃밭을 방문해, 인기 비결을 벤치마킹했다.

    5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10월2일부터 4일까지 개천절 연휴기간 6만5,950명이 꽃밭을 방문했으며, 10월3일 하루에만 3만3,150명이 찾는 등 연휴하루평균 2만1,983명이 찾았다. 9월초 개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총관람객 수는 21만7,450명이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동송읍 장흥리 10-2번지 일원으로 유휴부지였던 곳을 지난 2017년부터 꽃밭으로 조성했다. 2019년에는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문화재시굴조사 등으로 운영이 중지됐다가 올해 재개장했다.

    특히 고석정 꽃밭은 탱크가 기동훈련하고 포성이 시끄러웠던 군사훈련지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꽃을 심고 가꾼 아름다운 평화의 꽃밭으로 탈바꿈한 공간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메밀꽃의 열매가 여물어져 가고, 억새, 구절초 등이 개화됐으며, 코키아도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철원군은 다음주 10월9일부터 11일까지 한글날 연휴기간에는 코스모스와 버베나, 억새, 구절초, 국화 등이 활짝 피어 관람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전쟁을 대비하는 포성으로 가득했던 곳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만연하고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난 고석정꽃밭이 큰 인기를 끌면서 여러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어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물씬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실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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