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인천금융고등학교는 4월에 교육청 지원으로 야생화 텃밭을 조성한 데 이어 6월 초에는 한택식물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멸종 위기 야생화 텃밭을 학교숲 주변에 조성하였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택식물원에서는 단양쑥부쟁이 외 멸종 위기종 야생화 30종 총 1,000주와 야생화 표지판을 제작해 보내주었으며, 인천금융고등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협력하여 야생화 식재 활동에 동참하였다.

야생화 식재 활동에 동참한 ESG금융 동아리 2학년 윤○○ 학생은 "멸종 위기 야생화를 제가 직접 심기까지 하다니 너무 신기하다. 졸업 전에 꽃 피는 걸 보고 싶다."며, 또한 졸업 전 꽃이 안 피면 졸업 후라도 꼭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금융고등학교 교장(김정미)은 아침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학교 둘레길을 걸으며 꽃들에게 인사를 나눈다며, 자연 친화적 환경은 아이들 인성교육과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한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환경 구축으로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