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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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마을 옛 모습 담은 사진 한 자리에“이게 개발하기 전 취병 조형 유허비가 있던 자리야.” 광산구 비아동에서 지난 17일 마을의 옛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비아 옛 사진 공모전’이다. 옛 비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모아 마을의 역사를 추억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비아동 청장년회가 주최하고, 비아동 주민자치회와 비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 주관하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총 500여 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공모전에선 1차 심사를 통과한 42점 가운데 역사성, 작품성, 사진에 담긴 이야기의 적정성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된 23점(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버금상 16)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70년대 모를 심고 새참 먹는 장면, 60년대 설맞이 공동 세배, 전통 장례를 치르는 사진 등이다. 택지개발로 아파트 옆 공원으로 옮겨지기 전 취병 조형 유허비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마을의 옛 정취와 풍경을 간직한 소중한 ‘기록’들이다. 대상에 뽑힌 오명렬(75) 어르신은 “공모전 출품을 위해 빛바랜 사진들을 보며 비아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마을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비아동 청장년회는 공모전이 열린 이날 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활기차고 설레는 대학생활을 응원하며 장학금 1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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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랜선 예술탐방대8–호랑이해, 반가워!'여주세종문화재단이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랜선 예술탐방대'를 선보인다. '랜선 예술탐방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운 여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테라리움, 마크라메, 라탄 등 다채로운 공예수업을 촬영해 재단의 유튜브, 네이버 채널에 게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게 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질 높은 교육키트를 무료로 제공해 초등학생 아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여주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랜선 예술탐방대'는 여주 지역예술인을 강사로 초빙, 예술인과 해당 공예를 소개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돼 예술인들에게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공방 또한 활성화될 수 있는 장이 되기도 했다. 올해 첫 번째로 만날 '랜선 예술탐방대'는 ‘호랑이해, 반가워!’편으로 새해 안녕을 기원하고 임인년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활용한 손목 보호대를 직접 제작해보는 퀼트공예이다. ‘퀼트’는 천에 심이나 솜을 넣어 바느질해 무늬를 두드러지게 하는 공예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퀼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개발, 여주 관내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퀼트, 양말인형 작가로서 활동하는 권주희 공예가와 함께한다. 또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본 교육에 참여하며 퀼트로 ‘호랑이 손목 보호대’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손끝 감각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 재단은 올해도 다양한 커리큘럼의 비대면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랜선 예술탐방대' ‘호랑이해, 고마워!’라는 제목처럼 힘겨운 새해이지만 곧 나아지리라는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고 우리 재단과 함께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세종문화재단의 '랜선 예술탐방대8-호랑이해, 반가워!'의 교육과 무료 키트 신청은 1월 20일(목)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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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재단, 2022 유튜브 라이브 문화多방 프로젝트 시작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1월 19일 오후 7시 유튜브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유튜브 라이브 문화多방 프로젝트(이하 문화多방)’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3회째 추진되는‘문화多방’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1월은 19일 ‘지역예술 모여보契(계)’를 주제로 제천시 지역문화예술 기반강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되며 26일(수)은 랜선 버스킹이 예정되어있다. 이 후 공연은 제천문화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주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으며, 이번 공연은 제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多방’ 을 통해 마음을 회복하길 바란다” 며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여 제천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스튜디오의 효율적 운영과 '유튜브 라이브 문화多방 프로젝트', '드라이빙 콘서트'를 통한 적극적인 비대면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민 문화 향유권 신장 및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