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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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어린이도서관, 북스타트 책꾸러미 선물을 집으로 보내드립니다!안양시 어린이도서관이 관내에 거주하는 생후~ 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서비스”를 시행한다.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북스타트 꾸러미 택배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안양어린이도서관 에서 영유아의 독서 활동 지원과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서비스로 운영해왔다.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1단계(생후부터 18개월)와 2단계(19~36개월)로 나눠져 있으며, 단계별 그림책 2권, 가이드 북, 북스타트 에코백, 단계별 구성품이 담겨 있다. 북스타트 책꾸러미 신청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anyang.go.kr)에 게시된 책꾸러미 신청 QR코드를 통해 6월 1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QR코드로 접속한 링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를 첨부하면 도서관에서 확인 후 책꾸러미를 발송해준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통해 아기와 부모가 책으로 교감하고 행복한 첫 독서경험이 평생 독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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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역사의 보고”해남에서 고대 해양역사문화 비밀 풀린다전국 최고·최대의 역사문화자원 보유하고 있는 해남반도의 마한사를 집중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과 전라남도는 6월 9·10 양일간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해남 현산에 깃든 마한소국’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마한 문화권 내 최대 고분군인 해남 읍호리 고분군에 대한 학술 가치를 평가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등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해남지역의 마한사를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해남반도 전역에 분포해 있는 선사․고대를 대표하는 유적들에 대한 유적현황과 학술적 가치를 되짚어 보고, 마한사의 최대 미스터리로 꼽히고 있는 ‘해남 신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집중 분석해 마한역사문화권에서 해양을 통한 국제교류도시로서의 해남의 중심적 위치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해남에는 백포만 일원의 송지면 군곡리 패총과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 삼산천 일원의 원진리 옹관고분군, 옥천 만의총고분군, 북일면 일원의 북일 고분군 등 지석묘, 고분, 패총 등 이 다수 분포해 있다. 마한 신미제국의 대장국인 신미국이 있었던 해남반도는 마한시기 해양 문화의 요충지이자 중심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2021년 2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한 백포만 연안의 읍호리 고분군은 약 140만㎡에 이르는 대규모 면적에 110여기의 무덤군이 육안으로 확인되며, 호남 최대 규모의 마한·백제 고분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9일에는 현재 발굴조사 진행 중인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에 대한 현장답사에 이어 ‘현산과 백포만의 중요 마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동신대학교 이정호 교수)를 시작으로 백포만 주요 유적지에 대한 분포양상과 학술적 가치에 대한 6개의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종합토론(좌장 서울대학교 권오영 교수)이 진행됐다. 10일에는‘마한 신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사’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목포대학교 강봉룡 교수)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다카다 칸타 교수의‘5~6세기 해남지역과 왜의 교섭 양상 사례’를 포함한 7개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해남군과 전라남도는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정부의 ‘역사문화권 정비법’ 복원정비사업과 관련하여 백포만과 현산 일원의 마한 역사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관련 정책을 반영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해남은 마한역사의 시작과 끝이라 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체계적인 마한역사복원 사업 추진으로 마한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하고, 마한시대를 대표하는 지역으로서 해남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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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 10일 개막, 8개국 70작품 공연부산광역시는 부산 최대의 공연예술축제,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가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해운대문화회관, APEC나루공원, 하늘바람소극장, 공간소극장, 열린 아트홀, 소극장6번출구, 레몬트리소극장과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네이버 TV 등)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된다. 한국과 콜롬비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영국 등 8개국 70작품이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는 “부산 최대의 공연예술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에 스미는 예술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되었던 거리극 경연 프로그램 ’다이나믹 스트릿’을 APEC나루공원,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진행해 관객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다.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청년지원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청년지원 챌린지, 청년연극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공연예술단체의 작품을 발굴 및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공연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프린지, 아트마켓 등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 시민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개막작은 극단 실험극장(대한민국)의 '에쿠우스'(EQUUS)로 피터 쉐퍼의 원작을 가장 잘 살린 역대 최고의 무대라고 찬사받고 있는 연극이다. 현대인의 영원한 화두인 이성, 본능, 열정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심도 있게 그려내며 역동적인 극의 템포와 에너지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탄탄한 전개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극단 물결(대한민국)의 '귀여운 여인'(The Darling)은 부산국제연극제 초연작으로, 사랑을 바칠 대상을 갈구하며 그 대상에게만 의지하고 사는 여인 올렌카의 모습이 ‘과연 우리는 어떨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우리도 맹목적으로 애착을 갖는 대상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출간 100주년을 넘기며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을 각색한 연극 '귀여운 여인'은 부산국제연극제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 '에쿠우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폐막작 '귀여운 여인'은 6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그 외 극장에서 관람 가능한 공연은 [초청작] 극단 터(대한민국)의 '막차 타고 노을보다'(Take the Last Train and Watch the Sunset)와 지역상생 챌린지(두 작품), 청년지원 챌린지(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