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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 '스타벅스' 전 매장 돌며 텀블러 훔친 국제결혼 부부 검거

기사입력 2021.11.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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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일대 스타벅스를 돌아다니며 텀블러를 훔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남편 A씨와 30대 외국 국적 아내 B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가 현재까지 훔친 텀블러는 23개로, 의정부에 있는 13개 스타벅스 매장 모두 피해를 봤다.

    최근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가 동시다발적으로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선 경찰은 부부의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특정해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텀블러 수량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국 모든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10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지난 6일엔 서울 1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리유저블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회용컵은 1천원을 추가 결제해야 한다. 이후 반납기를 통해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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