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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결심 "중앙은 윤석열, 나는 대구로 하방"

기사입력 2022.03.1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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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의원이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며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11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이젠 마음 편안하게 하방할 때'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가 됐다"며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하방을 결심했다. 10년 전 경남지사로 하방할 때보다 한결 마음이 편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방을 하더라도 tv홍카콜라(유튜브)와 청년의꿈은 계속 한다. 계속 소통하겠다. 더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서 홍 의원은 '대구시장 출마'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 지지자가 '대구시장 출마선언은 청년의 꿈에서 가장 먼저 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하자, 홍 의원은 "오늘 출마의사를 밝혔다"고 답변을 남겼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20일 청년의 꿈을 통해서도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한 지지자가 "대구시장 소문도 있더라, 갑자기 대구로 이사가고 싶어진다"고 말하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下放)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4월 말쯤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이 오는 6월 1일에 치러질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함에 따라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홍 의원의 국회의원 사퇴 시한은 선거 30일 전인 5월 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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