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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하고 힘들고 어려운 재외국민을 도와주세요 무료보란티어 무보수

기사입력 2022.03.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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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JPG


    2022년 3월28일 월요일  시즈오카 한인회는 재외국민을 위하여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돌봄봉사 클린활동을 하기로 정해진 날이다.


    월요일 아침 잿빛 하늘이 봄비가 내린뒷날의 차가운 찬기운으로 추워진 변덕스런 날씨에도 벗꽃이 만개한 오늘은 2개월만에 신정주자 부인회원들과 재외국민을 위한 돌봄봉사 나누고 베풀고 청소하는 현장 중심의 청소 봉사를 시즈오카 부인회원들과 함께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였다.


    재외국민 한사람으로서 질식할것만 같은 심한 악취로 머리가 아프고 청소를 하면서 나온 음식물 썩은 쓰레기와 악취로 냉장고 밑에는 상한 음식에서 나오는 구더기들이 꿈틀대며 난장판이였다. 


    두 달만에 찾아간 재외국민 무료보란티어 청소는 악취 냄새도 심하고 집안 상태도 엉망진창이며 좋지 않았다. 


    물기와 습기 곰팡이균 등으로 눅눅한 이불과 흐트러진 옷을 치우면서 1차적으로 세탁물을 가지고 빨래방(코인란도리) 에서 대형 3군데에 나누어 세탁 하였다. 

     

    다른 한분은 부엌을 담당하여 가스렌지와 씽크대를 정말 어렵고 힘들게 깨끗하게 만들었다.


    부인회장은 지저분하게 발디딜 틈도 없이 흩어진 방안에 병원에서 받아 온 소중한 약들이 먹지 않고 널부러져 있어서 약을 모두 정리하여 보관하고 직접 물건과 이부자리 및 부엌청소 등을 도우면서 냉장고 속에 상한 물건들을 직접 만져 가면서 나눔봉사 청소를 하였다.


    또 다른분은 직접 손세탁을 하여 분뇨가 묻은 옷들을 손세탁 하면서 화장실 청소를 하였다. 


     저는 현관과 집안을 청소 하면서  자꾸만 기어 나오는 구더기가 무서워 혼자서는 할 수가 없어서 회원들과 함께 고장난 냉장고에 코드를 빼고 사용하는 그 냉장고를 혼자서 감당이 안되어 모두 함께 청소하기 위하여 문을 여는 순간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고 소리를 질렀다.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었다. 


    상상을 초월한 그 속에 담겨진 모든것을 쓰레기 봉투에 몇번씩 싸고 또 담아서 버린 후에 토할것 같은 속을 밖에 나와서 만개한 벗꽃을 바라보면서 겨우 진정 시키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우리는 무언속에서 서로 각자 할일을 나누어서 척척 재빠르게 움직였다. 


    대형 쓰레기봉투로 6개나 나온 쓰레기를 어떻게 처분을 해야하나 고민하던중에 차량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막둥이 회원의 도움으로 한인회 사무실 앞에까지 운반해주어서 한인회 사무실 근처 지역 쓰레기장에  분리하여 버렸다. 


    회원은 차량으로 이동시 심한 악취로 힘들었을텐데 선뜻 쓰레기를 운반해 주겠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받아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재외국민의 현실이 이렇게 취약하고 힘들게 어렵게 살아가는 재외국민들이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절실하게 필요한 재외국민을 위한 관심과 사랑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오늘도  함께 돌봄 봉사 활동에 참여해 고생을 한 신정주자 부인회 회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애쓰시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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