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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에서 게임을?

기사입력 2021.11.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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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행사

     

    오는 11월2일 경남e스포츠협회(회장 장기영)가 주최하는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경남예스컵)과 『경상남도 e스포츠 진흥 조례』 제정을 앞두고 전국 최초로 의회에서 e스포츠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경남예스컵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직 프로게이머 등 e스포츠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조례 제정 토론회까지 이어진다.

    백미는 식전 행사가 될 전망이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신상훈(문화복지위원회)의원과 프로게이머 출신 강기훈 도의회 속기사가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격돌을 벌인다. 해당 경기는 고인규 전 프로게이머와 윤동현 아나운서의 해설을 통해 도의회 등 유관기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신상훈 의원은, “누군가는 의회에서 게임을 한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게임을 넘어 명실상부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며,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위상 회복을 위해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경남예스컵은 가야대, 경남대, 경상대, 동원과기대, 인제대, 진주교대, 창원대 등 도내 9개 대학과 진주시 관내 16개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오는 11월13일 국립경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종합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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