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주말 6일부터 7일 이틀간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열린 2021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 참가해 2개 분야에서 3농가가 수상하는 등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및 판매행사에는 23개 시군에서 엄선된 75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이 출품돼 곡류, 채소류, 서류·특작류, 과실류, 가공품류, 버섯류, 기타품목 등 7개 분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문가의 관능, 식미, 상품성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 품목이 선정됐다.

영주시는 이번 품평회에서 라삼농업회사법인 김영아(단산면) 대표가 채소특작류 분야에 유기농 산양삼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산면 송명희 농가도 채소특작류 분야에 무농양 도라지를 출품해 동상을 차지했다.

과실류 분야에서는 유기농 사과를 출품한 봉현면 우호헌 농가가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자재 및 인증비용 지원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더욱 발굴하여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시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친환경 건강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애쓰시는 농업인들이 자랑스럽고 수확의 계절을 맞아 큰 박수와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