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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안심 자가검사시스템’ 운영

기사입력 2022.01.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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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검사결과를 제3자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은 안심카, 안심콜, 안심숙소, 최근에는 안심 방역패스까지 선보인 '고양시 안심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다.

     

    검사자는 자가검사키트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해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에 접속, 개인정보와 검사결과를 입력하며 검사자에게는 검사결과가 담긴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음성 확인이 필요할 시 이를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시는 해당 문자메시지를 '임시 방역패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검사결과 허위 입력을 방지하기 위해 결과 입력 시에는 사용한 검사키트 사진을 함께 등록해야 하며 키트에 인쇄된 QR코드에는 일련번호를 포함시켜 재사용도 방지했다.

     

    또 입력한 개인정보는 고양시 내부시스템에만 저장된다.

     

    현재 고양시 선별진료소에는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한 곳당 2천명에 가까운 인원을 검사하고 있어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을 통해 자가검사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검사소 운영 한계를 해소함은 물론 의료자원을 고위험군 조기진단 및 치료 등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신속한 검사를 통해 감염위험에 대한 걱정을 덜어 청소년, 기저질환자 등 방역패스 사각지대에 놓인 백신 미접종자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안심 자가검사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난 24일 자가검사 키트 제조사인 ㈜래피젠과 휴마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도 기존 키트 대신 '안심 자가검사시스템' 전용 키트를 배부,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을 활용하면 검사결과는 물론 배부한 키트 수량과 시스템 등록 수량을 비교해 검사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는 대선과 지방선거 등 공공 행사에 동원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을 활용,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는 이번 '안심 자가검사시스템'까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방역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왔다"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방역체계 구축이 시급한 만큼 중대본에서도 안심 방역패스와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의 전국 도입을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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