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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기사입력 2022.03.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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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을 건네는 마음

     

    포항문화재단이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총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시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EAT·PLAY·LOVE)’는 디지털미디어 시대 소통방식 중 하나로, 시각적 이미지를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인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미국의 사진작가 테리 보더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테리 보더는 철사를 이용해 음식과 사물에 팔다리를 붙여 인격화된 캐릭터를 창조하는 사진가이자 메이커, 아티스트로서 그의 작품에는 빵, 과자, 계란, 과일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나 사물이 등장한다.

    전시를 통해 평범한 사물에서 우리의 삶과 일상을 발견하게 되는 사진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 ‘즐거운 벤트아트 창작소’와 에니메이션, 메이킹 영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마지막 주부터 약 1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서울의 사비나미술관과 함께 진행한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사물을 보는 관찰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할 수 있는 전시를 감상하며, 창조활동을 경험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에서 편히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모해, 지역민의 시각예술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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