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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을 위한 난방기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으며, 소량에 노출되어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19에 신고된 건수는 총 471건으로, 주로 겨울 난방철인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집중됐다.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가스보일러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기 ▲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 설치 등이다.
또한, 겨울철 캠핑 시 밀폐된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화재뿐만 아니라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니, 잠을 잘 때는 난방 기구를 끄고 침낭 등 보온용품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길하 서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기기를 점검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과 캠핑장 등에서 수시로 실내 환기를 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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