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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해빙기에 따른 공사장 작업이 증가함에 따라 용접‧절단‧연마로 인한 화재발생 주의를 당부하였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부주의로 인한 용접‧절단‧연마 화재는 총 319건으로 15명의 인명피해(사망1, 부상14)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김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날려 화재가 발생해 2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용접 불티의 경우 온도가 최대 1,500℃에 이르며 최대 11m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인화성 물질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작업해야 하며 위험물이나 가연성 자재 반입을 금해야 한다.
또한 용접·절단·연마 관련 기업들은 용접작업 전에 작업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여 안전작업 절차를 작성‧준수하고 용접 작업 시 용접작업자들에게 화재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와 같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경남소방본부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주관 법정교육 시 소방안전 강사를 지원해 산업안전사고 예방을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1일부터는 공사장 등 화재취약대상을 대상으로 소방관서장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사장 70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달 둘째주 수요일에는 ‘안전하기 좋은 날’을 운영하여 관계인이 자율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용접화재 주의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는 등 도민이 더 쉽게 안전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공사현장에서는 작은 불티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용접‧절단‧연마 작업 시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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