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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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여성 목졸라 기절시킨 20대…“술 취해 기억안나”고양경찰서(서장 김형기)는 지난 15일 여성의 목을 조르는 등의 상해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 1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거리에서 출근 중이던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린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도착해 인근 폐쇄회로(CC)TV 조사를 벌였고, 같은 날 오후 2시쯤 A씨를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약물을 복용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겨 의식을 차리게 한 뒤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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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부동산 감정 평가료 빙자 사기단 2개 조직검거충청남도경찰청(청장 김갑식) 강력범죄수사대는, 생활정보지에 점포를 내놓은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해 부동산 중개인인 것처럼 속인 후 감정평가료 등의 명목으로 수십명으로부터총 4억원을 가로챈 2개의 사기단을 검거하여 총책 등 4명을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협조한 공범 66명을 수사 중이다. 총책 A씨(40대,남) 등은 생활정보지에 점포를 내놓은 소상공인들에게 “권리금을 더 받아주겠다. 그러려면 감정평가를 받아야한다.”라고 속이는 등 경기침체로 장사가 되지 않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였다. 또한, 사기단이 피해금을 송금받는데 이용한 일명 대포계좌는구인광고지에 글을올린 구직자들에게 급여계좌에 필요하다며관련 정보를 건네받아 범죄에 이용하는 등 선량한 구직자들도 범행에 이용하였고, 휴대전화는 타인의 유심을 1개당 5~25만원에 구입하여 이용하는 등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범행한것으로 확인되었다. 충남경찰청은 경기, 충남, 대전 등 전국 경찰서에서 각각 수사하던사건들을 이송받아 병합하여 수사하는 한편, 범행에 이용된 계좌는 실물 통장이나 카드없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편의점 ATM기에서 손쉽게 인출이 가능한점을 노린 것이 확인되어 은행 등 관련기관에 본인 인증 강화 등의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유사 사건에 대해 강력한 수사를 펼칠 계획이며, 정상적인 공인중개사는 “감정평가료”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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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한-아세안 수사역량 강화 초청 연수 실시경찰청은 7월 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외국 경찰들을 대상으로 ‘한-아세안 국제범죄 수사역량 강화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아세안 9개 회원국 경찰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과학수사·사이버 분야 전문 수사기법과 노하우를 공유·전수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경찰 내 국제협력 치안전문가 강연 및 수사연수원 등을 통한 현장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첫째 날 개회식 행사에서 "사실상 국경의 개념이 사라진 세상에서 치안에 대한 해답은 경찰 간 상호연결과 협력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국 경찰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국제사회의 치안 주체들과 경찰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아세안 지역 경찰에 대한 지원활동도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약속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경찰의 역사와 발전과정, 치안시스템,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시연하여 참석한 대표단들의 이해를 돕고, 경찰장비 전시회를 개최하여 치안 장비 수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연수기간 중 경찰청에서는 아세아나폴 사무국장 및 지역 내 외사국장을 초청하여 한-아세안 경찰협력 리더십 토론회를 개최하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경찰활동 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참고로, 아세안 지역은 한국 관광객과 재외국민의 교류가 가장 빈번한 지역으로, 국제범죄자들의 주요 도피처로 이용되고 있어, 이번 행사가 향후 국민 보호와 도피사범 송환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에서는 "국가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아세안 지역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번 초청 연수가 치안 분야에서도 지역 내 경찰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