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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설 명절 아침 자살기도자 40대 남성 신속 구조

기사입력 2024.02.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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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119상황요원의 신속한 대처와 판단력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도민을 구하고 화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210일 설 명절 아침 74분경 양산시 물금읍 한 빌라에서 119종합상황실로 남자친구가 번개탄으로 자살한다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상황근무자(소방교 안종민)는 즉시 가까운 구조대와 구급대를 출동시키고 경찰에 공동 대응 요청.

     

    또한, 시간이 지체되면 자살기도자의 생명이 위험해지고 화재로 이어질수 있다고 판단신속히 출입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구조대원에게 전달.

     

    주변 CCTV를 통해 골목길 출동 경로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최적의 경로가 안내될 수 있도록 도왔다.

     

    구조대원은 현장 도착 즉시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고, 신고접수 10분 만에 자살기도자를 구조해 구급대에 인계하고,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번개탄 불을 진화.

     

    당시 의식이 없었던 40대 남성은 이송 중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한 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조보욱 119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119종합상황실은 하나의 재난에도 총력 대응해 초기에 위험을 제거했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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