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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순천대와 순천세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책로에 나무 이름표 달기 행사 성료
기사입력 2024.09.27 21:44
▲ 순천세무서 서장 김시형(우), 미래융합대학 박석곤 학장(좌)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와 순천세무서(서장 김시형)가 공동으로 주관한 나무 이름표 달기 행사가 지난 9월 26일 순천세무서 인근 산책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국립순천대와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산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의 박석곤 학장, 정원문화산업학과 교수진 및 학생 30여 명, 그리고 순천세무서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약 50여 그루의 나무에 이름표를 부착했다. 이름표는 각 나무의 학명, 과명, 그리고 간단한 설명을 담아 산책로를 지나는 시민들이 쉽게 나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 순천세무서장, 박석곤 학장, 정원문화산업학과 교수진, 행정실, 학생 등
박석곤 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수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공 역량을 실습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에 앞서 순천대 미래융합대학과 순천세무서는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대학과 기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 △재직자 및 재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특강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상생 협력의 토대를 다질 예정이다.
▲ 순천세무서 부근 행사 현장
순천세무서 김시형 서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장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산책로를 더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학생회장 배성헌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나무 이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돕고, 힐링과 교육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박석곤 학장과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준비한 수목표찰을 사용해 환경친화적이고 안정적인 형태로 제작됐다. 고동색의 이름표는 나무의 형태에 따라 지주형과 부착형으로 나뉘어 있어, 산책로의 자연스러움을 해치지 않도록 디자인되었다.
▲ 미래융합대 박석곤 학장(좌), 배성현 학생회장, 행정실 정현욱 팀장.
순천대학교와 순천세무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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