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창원소방본부장 소방정 이상기(사진/창원소방본부)

이상기 전 의창소방서장이 1일 제7대 창원소방본부장에 취임했다.

신임 이상기 본부장은 1월 2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위한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는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한 결정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상기 본부장은 소방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1992년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다양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재난 예방과 현장 대응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특히, 의창소방서 소방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제62주년 소방의 날에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아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애도의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