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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서장 이선장)는 28일 목에 이물질이 걸릴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인하임리히법에 대해 홍보한다고 밝혔다.
기도 폐쇄는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제대로 씹지 않을 경우 종종 발생되며, 기도 폐쇄로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기도 폐쇄가 발생하면 먼저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발견자는 환자의기침을 유도하고 환자가 기침을 자발적으로 할 수 없다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시행해야 한다.
하임리히법 실시 방법은 최초 등 두드리기 5회를 시행한 후 호전이 없을 경우 환자를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위로 강하게 밀쳐 올리기를 반복한다.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는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주의사항으로 ▲고도비만, 임산부의 경우 복부 대신 가슴 밀기 또는 흉부 압박▲완전 기도 폐쇄가 아니라면 스스로 이물질을 뱉어내도록 유도 ▲복부에 강한 압력을주면 장기 손상 가능성이 있으니 이물질 제거 후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하기를 당부했다.
이용태 구조구급팀장은 "빠른 응급처치가 기도 폐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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