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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 노인학대 예방에 관심을우리나라는 2024년 말~2025년 초반에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망한다. 초고령사회는 전체 인구 대비 노인(만 65세 이상) 20% 이상인 사회를 의미한다. 2021년 16.4%, 2022년 17.8%, 2023년 18.5%로 일년에 거의 1%씩 증가하고 있으므로 통계청의 예상은 적중할 것이다. ◦ 비단, 노인인구만 증가한 것은 아니다. 노인학대 발생도 지난 5년간 31%가량 증가했다.유형으로는, 신체적 손상, 고통 등을 유발하는 신체적 학대 ▵ 비난, 모욕 등 고통을 주는 정서적 학대 ▵ 성적 수치심 유발 ▵ 노인의 의사에 반하여 재산 또는 권리를 빼앗는 경제적 학대▵부양의무자가 노인을 버리는 방임 등이 있다. 이 중, 신체적 학대가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방임, 경제적 학대 순으로 발생했다. ◦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은 매월 관내 경로당・지역축제・노인복지회관 등 노인분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방문하여 학대행위에 해당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설명드리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과 주변에 이런 피해를 겪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신고・상담을 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내 주위에 있는 노인을 향한 범죄는 나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다. 언젠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조금 더 관심을 가진다면 지금보다 더 나아지리라 기대한다. 노인의 몸에 오래된 상처가 있는지, 욕설이나 큰 소리가 자주 나는지, 옷 차림새가 이상하지 않은지 등 주변 노인분에 대한 관심부터 예방이 시작된다. 어느 스님이,「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더 아름답다.」라는 말씀을 하셨다.우리의 오늘이 있도록 최선・희생을 다 하신 노인분들의 여생이 흐드러지게 피고 지는 봄꽃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도록 우리가 보살펴 드려야 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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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경북소방본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1개 팀 183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는 1일 차 대학생․일반부, 2일 차 학생․청소년부로 나누어서 진행하였으며 팀별로 준비한 심정지 상황에 대한 짧은 연극과 심폐소생술에 대하여 무대 표현의 완성도와 독창성, 심폐소생술의 정확성 등을 평가하여 수상팀을 결정하였다. 대회 진행 결과 대학생‧일반부에서는 ‘운문사로 출가한 딸 때문에 충격을 받고 쓰러진 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다’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 청도군 운문사 승가대학 학인 스님들로 구성된 ‘CPR 세속오계’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학생·청소년부 대회에서는 ‘신라군과 백제군의 전투 상황 보고를 받고 쓰러진 선덕여왕을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다’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 경주시 효청보건고등학교 ‘기적의 황산벌!’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수상한 ‘CPR 세속오계’팀과 ‘기적의 황산벌!’팀은 오는 5월 29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한다. 박근오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먼저 이번 대회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참여하여 주신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다양한 홍보와 오늘과 같은 대회 개최 등을 통하여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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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가산면 성불암, 사랑의쌀 100포 기탁,포천시 가산면 방축 2리 소재 성불암 (주지스님 도원)은 2024년 2월 20일 10kg 백미 100포를 가산면 행복센터에 기탁했다. 주지스님 (법명도원 )은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모아 백미를 후원하게 됏다고 한다. 앞으로도 가산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형 가산면장은 항상 취약 계층을 먼저 생각하는 가산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줄수있는 봉사를 실천하는 성불암 주지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기부해주신 쌀을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해 모두가 행복한 가산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성불암은 가산면 취약계층 이웃을 돕기위해 밑반찬, 및 김장 김치, 후원등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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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마루 사치코의 행복 씨앗 】 커뮤니케이션의 정수【리키마루 사치코의 행복 씨앗 】 커뮤니케이션의 정수 < 주오대학교 법학부 교수 리키마루 사치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이 시작되었다. 일본에서도 새해가 오기 전, 섣달 그믐날 저녁에 제야의 종을 108회 울리는 것이 전통이다. 그러나 이 전통에 최근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제야의 종을 치는 것을 중지하는 사찰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종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지하지 않은 절에서도 큰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 상황을 반영해서인지 제야의 종 앱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108회 종을 친다, 또한 스마트폰을 흔들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메시지가 화면상에 나타난다. 이 앱은 섣달 그믐날과 설날 사이에 다운로드 수가 비약적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또 소음 대책이 아니지만 제야의 종을 유튜브로 전달하고 있는 사찰도 있다. 코로나 시절부터 시작하여 움직임이 힘든 분들에게도 배려할 수 있다고 그 절의 스님은 전했다. 제야의 종앱이든 유튜브 방송이든 제야의 종도 정보 시대를 잘 반영된다.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제야의 종을 중지한 것은 종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을 경찰이 받았기 때문이다. 사찰 측에서는 직접 말했으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을 텐데 경찰에게 익명으로 말한다면 대화도 못하고 결론적으로 제야의 종이나 매달 정해진 날짜에 치는 종을 중지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처럼 민원을 익명으로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최근의 경향이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쏟아내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상황은 SNS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민원은 제야의 종에 그치지 않는다. 공원에서 노는 초등학생들의 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시청에 접수돼 시가 해당 공원 사용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린 적이 지난해 있었다. 이에 관해서는 "평소 우리가 주변에 사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었다면 아는 사이라 공원에서 놀고 있더라도 그 목소리가 시끄럽다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원 사용이 금지된 뒤 이웃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인사하기 시작했다는 초등학생들의 아름다운 움직임이 소개되기도 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서로를 알아가는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에 제시한 사건들은 모두 일본의 사안이지만, 한국에서도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소음이라고 해서 대책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때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어른들은 평소 스트레스 등을 핑계로 주변 상황을 마음대로 지배하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 않은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소통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어른들이 아니라 초등학생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 어른들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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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조계산 선암사 다도대회, '제 5회 효사랑경연대회' 성료▲ 7세(정영훈,김유준,구재하). 6세(염연두,김라온,곽소윤,안규원,장현수), 하나영, 한미애 교사, 유명순 원장(우끝)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지난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 위치한 선암사에서는 제5회 효사랑을 주제로 한 다도대회가 열렸다.이날 전라남도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차와 예절을 뽐내는 자리로 최우수 어린이집에는 전라남도지사 대상 표창이 이루어지는 대회다. 이번 행사는 제5회 효사랑경연대회로써 전남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차 다례와 예절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다도 경연 대회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6개 팀이 녹차 경연 행사와 말차 경연 행사 등의 실력을 겨루었는데, 우승에는 광양 피노키오유아스쿨 어린이집 원생들이 차지하여 전라남도지사 대상 표창을 수상했다. ▲ 정성을 담아 우려낸 녹차와 말차를 부모님께 대접하는 원생들 광양 피노키오유아스쿨 어린이집은 유명순 원장과 두 주임교사(하나영, 한미애)의 지도 아래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매월 6~7세 어린이들에게 다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도 문화는 매우 귀중한 문화와 전통으로 우리가 보존해야 할 중요 유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번 다도 경연대회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은 자신감을 키우고 효를 배우는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순천 조계산 선암사에서의 다도대회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이 격려사와 축사를 보내왔으며, 원생들의 부모님들이 참석하였고, 원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을 담아 우려낸 녹차와 말차를 부모님께 대접함으로써 행사장은 효를 느끼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제5회 효사랑경연대회 또한 국가 중요농업과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가 조계산에서 7일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국 송대의 선차와 고려 전기의 대각국사와 조계산 차 역사에 대한 연구 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제발표는 강만권 소장(나무인문학연구소)이 중국 송대의 선차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고, 박용진 교수(국민대)는 고려전기의 대각국사와 조계산에 대한 차 연구를 발표하였으며, 2부에서 김대호 교수(순천대)는 조계산권 차 역사 문화 고찰과 무형문화재 제다 제도개선을 발표했다. 이어 주제토론 진행은 좌장 서인범 교수(동국대)가 진행했으며, 토론자는 오명진 교수(원광대), 서은미 교수(부산대), 김세리 교수(성균관대), 최명지 학예사(국립광주박물관)가 참여하였다. ▲ 선암사 승범 주지스님, 전남동부청 정찬균 본부장,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이동우 한국 차 중앙협의회 회장 특히 이날 식전 행사에는 지난 6일 제5회 효사랑 경연대회서 전남도지사 대상 표창을 수상한 피노키오유아스쿨 어린이들이 조계산 차 역사 문화 학술대회에 참여한 선암사 승범 주지스님, 전남동부청 정찬균 본부장,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 이동우 한국 차 중앙협의회 회장에게 말차 행다 시연 행사를 마치고 학술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중요농업과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한 연구를 돕고 대각국사와 조계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학술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계속해서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각국사와 조계산의 차 역사문화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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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전통사찰 현장점검 나서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이하 소방본부장)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16일 오전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만어사를 현장점검 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 엔데믹 선언으로 3년 4개월 만에 일상이 회복되면서 많은 도민이 방문하는 전통사찰에 대해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을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만어사주지스님, 관계자들과 함께 종각, 대웅전, 산신각, 미륵전 등 사찰 곳곳을 둘러보면서 화재 취약 요인과 화재 예방에 관한 사항을 꼼꼼히 확인ㆍ지도했다. 또한 소방시설 사용법 및 초기 대응 요령과 인명대피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앞서 5월 8일부터 도내 사찰 1,804곳에 대해 화재안전조사와 자율점검부를 배부하고 있으며, 연휴기간인 5월 26일 저녁부터 5월 30일까지 소방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을 고정 배치하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우리 소방본부는 선제적인 화재예방을 추진하고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며, “사찰 관계자분들께서도 평소 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하는 등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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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구미시(시장 김장호)는 3일 시청에서 구미시청불자회 주관으로 구미시장, 시의회 부의장, 불교사암연합회장 월담스님 및 각 사암스님, 신행단체, 신도회, 시청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시청 봉축연등 점등식」을 열었다. 시청 봉축 연등 점등식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부처님의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곳곳이 전해지는 메시지를 담아 개최됐다. 특히 올해 점등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신 웅산 법등 스님께서 참석해 축원을 해주시는 등 더욱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펼쳐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이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지금 어려운 시기에 시민화합을 이뤄내 새 희망 구미시대로 나아가겠다면서, 구미시 불자 여러분들의 마음이 더해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국책사업을 추진하여 구미시가 더 살기 좋고, 시민들이 더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청 연등은 매일 일몰 때부터 밤 11시까지 점등되며, 부처님오신날을 포함한 5월 말까지 시청 일대를 아름답게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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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에서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대장정 마무리경북도는 9일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의 마지막 구간으로 삽골재에서 도산서원까지 마지막 걷기 여정을 마무리하고 폐막식을 개최했다.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45명으로 구성된 재현단이 퇴계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지난달 27일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이달 9일 안동 도산서원까지 5개 시도, 17개 시군구를 거쳐 걸어오며 퇴계선생의 참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구간별 주요 일정으로는 2일차 봉은사에서 원명스님(주지스님)의 차담회와 「퇴계가 도산으로 간 까닭」을 주제로 배병삼(영산대학교) 교수의 강연 4일차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남양주시 구간 걷기 8일차 충청감영(충주관아공원)에서 시 창수(퇴계와 송당의 증별 시)와 해설 강의 9일차 청풍관아(청풍문화재단지) 한벽루에서 시 창수(퇴계와 서애의 한벽루 시)와 해설 강의 12일차 영주 이산서원에서 「영주와 퇴계선생」, 「이산서원과 퇴계문인들」 강연 14일차 마지막 날에는 도산서원에서 고유제와 폐막식을 개최하고, 13박 14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특히 폐막식에는 귀향길 재현을 경험한 재현단을 대상으로 소감문을 평가해 대상 1명(도지사상), 금상 2명(안동시장상), 은상 및 동상 7명(도산서원장상)을 시상하고 270㎞를 끝까지 걸어온 참여자에게는 안동지역 관광 숙박권을 제공했다. 경북도에서 이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지방시대의 성공모델을 퇴계정신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퇴계선생의 귀향은 16세기 서원운동으로 발전했고, 이는 국가의 자원과 인재를 지방으로 되돌려 놓고 지방시대 혁명으로 이끈 계기를 마련한 것이었다. <16세기 서원운동> - 조선에 서원 제도가 도입되던 시기는 16세기 중엽이다. 1543년(중종 38) 주세붕(周世鵬)이 풍기에 설립한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시초로 하고 있지만, 조선 서원의 체제를 정비한 인물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이다. 이황은 1550년(명종 5) 백운동서원의 사액(賜額)을 실현시켰고, 초기 서원의 체제를 정비하였다. - 퇴계선생의 서원운동은 지방의 교육혁신, 지역 인재양성 및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 관광·교육 등을 통한 관계 인구 확대, 종가 문화를 통한 안채 교육(격대보육, 효와예절 등 담당)과 사랑채 교육(권학담당) 등 한양을 능가하는 지방 생활문화 창조에기여하였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서울 쏠림과 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려는 노력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 선정,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한 지역교육혁명 및 일자리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또 지역 특화형 비자 및 광역 비자 제도를 통한 지방주도형 외국인 정책, 사회통합을 통한 외국인 공동체 구현 등 지방시대 대전환 정책을 누구보다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이 잘 살아야 나라가 잘 산다”라며 “특히 서원을 통한 지방 인재 양성, 지역공동체 형성, 지방인구 유입 등 지방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퇴계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겨,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제2의 퇴계혁명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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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갑잖은 이름, 오시리아‘또 시작이다.’ 이는 어떤 대상을 두고 반복할 경우, 이르는 말이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 지는 들어보면 안다. 잘 알다시피 부산엔 웨스트마크, 벡스코 등 외국어로 된 명칭이 여럿 있다. 기장지역에선 오시리아가 뜬금없이 생색이라도 내려는 듯 선을 뵈고 있어 사람들을 끄달리게 한다. 내가 스스로 ‘또 시작이다.’란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시리아란 단어의 잘못에 대한 나무람이 한번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시리아는 <햄릿>의 등장인물인 오필리아와 같이 외국어가 아닌 합성어로서 이름을 마주할 때마다 성격이 독특한 것 같아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오시리아는 동부산관광단지가 들어선 이후 언제부터인가 생긴 이름이며 동해선 경전철의 역명도 그렇게 하여 지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명칭이 사실에 부합되느냐는 것이다. 나의 경우, 오시리아란 역의 명칭에 대하여는 맨 첨 경전철안의 어떤 승객으로부터 전해 듣고 알았다. 오시리아란 글자그대로 오와 시 그리고 리아로 조합된 단어로서 얼핏 그럴듯한 것 같지만 사람들의 관심만 끌뿐, 관광명소의 적용상 불합리한 점이 있어 명칭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요구된다. 내가 2018.4.24 지방의 일간지(기사 : 독자의 눈)를 통해 오시리아의 문제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모태인 동부산관광단지는 해운대구 송정동과 인접해 있는 기장읍 당사리 및 시랑리의 일원에 위치하나 요즘 기장군 일대의 바닷가가 맛집과 카페 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듦에 따라 군 전체가 관광단지로 그 범위가 넓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동해선의 중심지역인 오시리아역에 대해 살펴본다. 이 역은 행정구역상 당사리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이 역의 지명을 두고도 오시리아에 눈이 꽂히듯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역명을 볼 때마다 느껴보지만 왠지 어리둥절하고 고개가 절로 갸우뚱해짐을 지울 수가 없다. 역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은 어떤가. 역명에 대한 관심은 이외로 커 승객들이 오시리아란 안내방송을 듣기만 하면 오시리아가 뭔지를 들먹이는 경우가 허다하고 개중엔 뜻을 알기위해 역무실을 직접 다녀가는 사람도 더러 있다한다. 오시리아란 역명은 역내에 게시된 안내문에 쓰여 있다. 보면 알겠지만 내용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관심부터가 맘을 조이게 한다. 이에 의하면 “부산도시공사가 조성중인 동부산관광단지의 교통편의성 증대를 위하여 동해선 신설 구간에 새로 지어진 역으로서 테마파크개발과 더불어 동부산관광단지의 통합브랜드명으로 오시리아를 채택하였다. 오시리아 뜻의 유래는 관광단지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 그리고 용녀와 미랑스님의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에서 머리글자를 따와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아(~ia)를 합성한 단어이다. 또한 중의적 의미로 부산으로 오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는 등 솜씨를 보이겠다며 설명이 장황하다. 그렇지만 과연 사실에 맞기나한 걸까? 관광단지내의 오시리아테마파크가 말해주듯 오시리아를 알려면 먼저 오랑대와 시랑대의 배경부터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기장의 향토지인 <구기장군향토지(1992. 재부구기장군향인회)>에 의하면 ‘오랑대의 유래와 전설’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 다만 ‘시랑대’편에서 “1733년 권적이 기장현감으로 좌천돼 이곳 경치를 보고 자기벼슬인 시랑을 따 시랑대란 세 글자를 바위에 새긴 뒤부터 올랑대의 북쪽은 원앙대鴛鴦臺(지금의 해광사 일대), 남쪽은 시랑대라 구분하였다.”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올랑대가 바로 원앙대 그 자체이다. 올앙대이기도 한 오랑대는 시랑대의 원명인 원앙대에서 지역사람들에 의해 제각각으로 변음 돼 그렇게 부른다. 2001.4.21 박약회 부산지회가 발간한 <부산의 전통과 문화>란 책을 보면 오랑대라 하지 않고 위 향토지처럼 올랑대라 표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랑대는 들먹이면서 원앙대와 아주 가까운 말인 올랑대와 올앙대 등은 배제한데 대해 오랑대가 이들 명칭의 대표라도 된다는 건지, 관계 당국의 설명이 없다는 점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시랑대가 들어서기 전부터 비오리가 원앙새처럼 파도를 타며 주변을 넘실댄다하여 이름 지어진 원앙대. 문헌엔 어떻게 나와 있는지 살펴본다. 규장각에 소장된 <1872 군현지도(기장지도)>인 ‘경상남도 기장군 여지도’란 고지도를 보면 시랑대와 죽도(기장읍 연화리 신암마을 소재) 사이에 오랑대의 본디 말인 원앙대가 뚜렷이 표기돼있고 <영남읍지(1895)>의 [형승] 편에 의하면 “원앙대는 기장현에서 남쪽으로 10리, 시랑대는 현의 남쪽 15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문헌대로라면 오랑대 등이 아닌 원앙대여야 맞다. 문헌은 법으로 치면 헌법에 해당돼 이를 지켜야함은 상식이다. 그러니까 기장의 향토가사인 <차성가(1860)>의 주석에서 보듯 “원앙대는 연화리 서암마을에서 동남쪽으로 바라보이는 곳(현 오랑대의 위치)에 있다.”라고 함으로써 문헌상의 지명을 뒷받침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근자에 이르러 한국철도공사가 제작한 ‘코레일 광역전철 노선도’를 보면 문헌에도 없는 오랑대를 임의로 삽입하는가하면 일부 간행물엔 검증되지도 않은 한문으로 표기하고 새로운 유래까지 설정함으로써 전래되던 원앙대의 유래이자 상징인 금실 좋은 원앙의 고유한 이미지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고 그러다보니 이의 뜻이 되레 잠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오랑대는 기장8경에 속하지도 않으며 문헌상 원앙대, 시랑대, 태정대, 적선대, 용두대, 황학대 등과 같이 기장의 대명臺名에도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오랑대는 올랑대, 올앙대와 함께 이의 원명이 원앙대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거듭 말하거니와 해광사 주변을 위 향토지의 지명풀이처럼 오랑대라 하였지만 이와 유사한 이름이 난무하는 한, 원명을 내세우는 게 당연지사가 아니겠는가. 철도관계자의 말을 빌면 오시리아의 영문은 osiria, 중국어로는 奧西利亞(오서리아)로 표기하며 한글로는 오시라란 뜻을 가지고 있다한다. 여기서 보듯 오랑대, 올랑대, 올앙대 등은 원앙대의 원음이 지역 사람들에 의해 와전돼서 생겼다. 특히 오랑대의 경우, 올앙대를 풀어쓴 말이고 또한 올랑대의 올에서 ㄹ자를 뺀 것일 뿐 공인된 명칭이 아닌데다 문헌엔 원앙대여서 원앙대가 살아있는 한 오랑대 등은 들먹일 대상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명만은 오랑대가 들어감으로써 만들어진 오시리아가 아닌 행정지명을 딴 당사로 하되 관계기관이 꼭 관광명소를 넣어야겠다면 원앙대, 시랑대의 머리글자에다 접미사는 롯데리아의 리아를 따 만든 원시리아로 대체하는 게 어떨까싶다. 관광단지의 이름만 해도 그렇다. 기장읍 내리에 있는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아파트의 경우, 등기부상 동부산관광단지로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단지의 이름을 또다시 오시리아관광단지를 내세우다니. 관광단지의 이름이 양립되면 이는 옥상옥이 아닐까? 궁금한 것은 또 있다. 오시리아가 첨 등장할 때만 해도 관계당국이 공청회를 거쳤는가라는 점이다. 명칭을 정할 땐 신중해야한다. 오랑대는 원앙대란 지명에서 변천된 것이 아니어서 내세울 대상이 아니며 더욱이 문헌에도 나오지 않아 오시리아의 브랜드로선 적합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오시리아를 주장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어떤 사람은 말하길 ‘오랑대의 유래가 있기 때문에 오랑대란 명칭을 사용해도 무방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헌에도 없는 오랑대를 들먹임으로써 전래되던 원앙대란 고유의 명칭과 이의 유래가 역사의 뒤안길로 묻히고 그것도 모자라 근간에 이르러 오랑대가 마치 독자적인 지명인양 갖은 설을 내세우며 이의 유래까지 소설을 쓰듯 함은 엄연한 역사를 그르치는 일이 아니겠는가? 오시리아를 부각시킴으로써 원앙대가 수면 아래로 묻히는 등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 이를 알고도 그냥 지나치자니 방관자란 소릴 들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러기에 만시지탄이지만 이를 바로 잡는 것이 지역에 몸담은 사람으로서의 역할이 아닐까란 생각에서 이 문제를 되짚어본다. * 기고 : 김차웅. 검경합동신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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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핫이슈 “베트남 다낭의 김정국 가이드” 제2의 외교관![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COVID-19의 장기화 여파가 서서히 지나고 이제는 코로나 이전의 관광 트렌드 기조가 변화되는 가운데, 국내의 관광객들이 한때는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렸던 베트남 다낭에 요즘 매일 1만여 명의 한국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 다낭지사 가이드 김정국 이사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베트남에서 10년째 가이드 생활을 하는 베트남 다낭 가이드 김정국 이사가 다낭을 소개했다. 첫째. 다낭에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아름다운 3대 해변인 미케비치 해변이 있고, 둘째. 손오공이 부처님 손바닥에 눌려 삼장법사 돌아오기를 오백 년간 기다렸다는 오행산이 다낭에 있으며, 다낭 미캐비치 해변, 셋째. 썬짜 반도에 있는 사찰 영응사는 30층(67m) 높이의 해수 관세음보살님이 들어주시는 소원의 기도는 효험이 있고, 넷째. 왕오천축국전의 저자 신라의 고승 해초 스님이 다낭을 다녀갔고, 대중가요 인기 가수 남진이 근무했던 해병 청룡부대 주둔지가 있었으며, 유네스코가 역사유적으로 지정한 아담한 항구도시 호이안이 있다. 다섯째. 98년 기나긴 시간의 프랑스 식민지 시절 식민정부 관리들이 즐겨 찾던 아름답고 멋진 별장 있는 지역이고 5차선 케이블카를 건설 중인 국립공원 바나산 있다. ▲ 국립공원 바나산 여섯째. 한양 사대문 안과 경주를 합쳐놓은 듯한 베트남 마지막 왕조, 응우옌 왕조의 고도 "후에" 등 베트남 다낭 관광은 이렇게 여섯 곳이 백미라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의 역사와 풍습, 국민성 등 우리 여행객들이 알고 싶은 내용을 프로 가이드답게 막힘없이 설명해 주었다. 인구 120만 명이 있는 다낭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에메랄드 바다와 푸른 신록은 청정 도시 다낭은 상징하게 하며, 그 위를 가로지르는 많은 유람선 있었고, “주말이면 불을 뿜어대는 용다리는 다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다”라고 말했다. ▲ 베트남 다낭 공항 입국장 모습 아침 5시면 커피를 내리는 길거리 카페와 6시면 좌판을 까는 길거리표 서민들의 국수 "퍼", 와 활기찬 모습에 소박한 시민들의 일상들이 김정국 가이드를 감상에 빠지게 하기도 했단다. 이른 새벽 집 앞을 청소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과 파자마 바람에 돋보기 너머로 신문을 살피며 커피를 마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다낭의 뒷골목 서민들의 삶과 그들의 정서가 우리 한국의 70, 80년대를 떠올리게 했다. ▲ 베트남 다낭 주변의 풍경 특히 우리 민족이 공자님의 유교를 정치, 사회이념으로 받아들인 것은 불과 700년 전이지만, 베트남은 무려 2,000년 전 중국 한나라 한무제 때 한나라의 침략을 받아 식민역사의 시작과 함께 유교도 받아들였으니 우리 한국보다 1,400년 먼저이며, 조상을 공경하고 장유유서를 따지는 베트남이며, OECD 중에서 선진국인 우리 국민이 배워야 하고 사라져가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우리 한국인이 가졌던 그 미덕을 고스란히 간직한 민족이 베트남인임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또한 베트남 하면 베트남전쟁을 먼저 연상하지만 흥부와 놀부에 등장하는 연 흥부의 조상은 베트남 사람이라고 말한다. ▲ 베트남 다낭 중심가의 미케비치 해변 우리와 베트남은 먼 옛날의 인연으로 시작해서 현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까지 왔으며, 순결한 베트남 처녀의 순백의 아오자이는 베트남 여성의 강인함을 알 수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의 씨줄과 날줄을 교차하는 역사와 문화 그 사이사이 행간의 숨은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하는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행이 다낭 여행이라 말했다. 이번 여행에 기자는 다낭에서 해박한 지식과 유창한 베트남어로 한국의 외교관 역할을 하는 베트남 다낭 가이드 김정국 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베트남과 한국이 좋은 관계를 갖고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제2의 외교관 가이드가 돼주고 국내 여행객이 베트남 다낭을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개인, 단체여행 행사 베트남 전문 가이드 김정국 이사(☏ +84-896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