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수)

  • 맑음속초5.1℃
  • 맑음-2.7℃
  • 맑음철원-3.3℃
  • 맑음동두천-1.2℃
  • 맑음파주-3.5℃
  • 맑음대관령-2.7℃
  • 맑음춘천-2.7℃
  • 맑음백령도2.3℃
  • 맑음북강릉3.0℃
  • 맑음강릉5.7℃
  • 맑음동해3.2℃
  • 맑음서울1.7℃
  • 맑음인천1.1℃
  • 맑음원주0.1℃
  • 맑음울릉도4.7℃
  • 맑음수원-1.4℃
  • 맑음영월-1.7℃
  • 맑음충주-2.6℃
  • 구름조금서산-1.2℃
  • 구름많음울진4.3℃
  • 흐림청주3.9℃
  • 맑음대전3.1℃
  • 구름많음추풍령2.1℃
  • 구름많음안동0.6℃
  • 구름조금상주4.0℃
  • 흐림포항5.8℃
  • 구름조금군산1.9℃
  • 흐림대구4.4℃
  • 구름조금전주4.6℃
  • 구름많음울산6.7℃
  • 흐림창원5.8℃
  • 구름많음광주4.8℃
  • 구름많음부산8.2℃
  • 구름많음통영6.5℃
  • 구름많음목포4.9℃
  • 구름많음여수7.2℃
  • 맑음흑산도5.8℃
  • 구름많음완도4.9℃
  • 구름조금고창1.0℃
  • 구름많음순천2.4℃
  • 구름많음홍성(예)-0.5℃
  • 구름많음1.9℃
  • 구름많음제주7.4℃
  • 구름많음고산8.5℃
  • 구름많음성산7.1℃
  • 구름많음서귀포8.8℃
  • 구름많음진주2.4℃
  • 맑음강화-0.7℃
  • 맑음양평-0.2℃
  • 맑음이천0.7℃
  • 맑음인제-3.4℃
  • 맑음홍천-1.8℃
  • 맑음태백-3.4℃
  • 맑음정선군-4.5℃
  • 맑음제천-4.2℃
  • 구름많음보은-0.1℃
  • 구름많음천안0.3℃
  • 구름많음보령0.8℃
  • 구름조금부여0.4℃
  • 구름많음금산0.8℃
  • 구름많음2.2℃
  • 맑음부안1.8℃
  • 구름많음임실0.4℃
  • 구름조금정읍3.0℃
  • 구름많음남원1.5℃
  • 구름많음장수-1.3℃
  • 구름조금고창군1.2℃
  • 구름조금영광군2.9℃
  • 구름많음김해시6.3℃
  • 구름조금순창군1.3℃
  • 구름많음북창원7.3℃
  • 구름많음양산시5.4℃
  • 구름많음보성군5.4℃
  • 구름많음강진군3.4℃
  • 구름많음장흥2.5℃
  • 구름많음해남1.2℃
  • 구름많음고흥2.9℃
  • 구름많음의령군3.9℃
  • 구름많음함양군2.8℃
  • 구름많음광양시6.3℃
  • 구름많음진도군1.2℃
  • 맑음봉화-2.1℃
  • 맑음영주1.7℃
  • 흐림문경3.2℃
  • 구름많음청송군-3.7℃
  • 구름많음영덕4.7℃
  • 구름많음의성-1.9℃
  • 흐림구미2.3℃
  • 흐림영천2.1℃
  • 흐림경주시2.6℃
  • 구름많음거창1.6℃
  • 구름많음합천2.5℃
  • 구름많음밀양3.0℃
  • 구름많음산청3.2℃
  • 구름많음거제6.9℃
  • 구름많음남해5.8℃
  • 구름많음4.6℃
함께 걷는 소통과 화합의 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뉴스

함께 걷는 소통과 화합의 길

특정 대상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깨고
사회적 화합을 이끌어내는 도화선

 
 
화면 캡처 2024-04-20 005036.png
창원시 제1기 청년봉사단원 전수진 주무관

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행사는 사회적 화합과 인식개선을 위한 소중한 기회다. 이러한 모습은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 더 나은 이해와 화합을 실현해 스테레오타입을 깨고, 서로 다른 능력과 경험을 공유하며 더욱 평등하고 이해심 깊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요하다. 

 

사람들은 특정 대상에 대해 스테레오타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해서는 강한 스테레오타입이 형성되어있는 편이다. 스테레오타입이란, "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집단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가지는 비교적 고정된 견해와 사고다." 쉽게 말해,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스테레오타입은 대개의, 경우 뚜렷한 근거 없이 감정적인 판단에 기인하고 있다. 장애인은 보통 사람보다 업무 수행능력이 다소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살펴본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지난해 해군 군무원으로 임용되어 첫 직장이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다양한 사람을 만나지 못한 이전에는 사실 장애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다시 말해 고정관념이 존재했고 장애인 고용 관련 처우 개선에도 관심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내가 소속한 팀은 물론, 가까이서 일하는 장애인 동료들은 비장애인 못지않게 맡은 일에 열정을 쏟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그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채로운 복지 정책이 절실함을 공감하게 되었다. 오늘날! 기대수명 100세 시대에 장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더욱이 장애인 고용과 처우 개선에 관한 정책은 나와 내 가족, 이웃과 친지, 우리의 일이다. 

 

현재 다양한 기관에서 채용 시 장애인에 대한 일정 인원 의무고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육, 해, 공군에서는 장애인과의 동반성장, 상생 협력모델 발굴은 물론 부대원들의 지역사회의 시설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장애인 처우 개선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유도하는 긍정요소로 지지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軍 특성상 격오지 부대 등에서의 장애인 시설 미흡 등에 의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따라서 장애인의 고용 및 처우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런 제도적인 노력과 더불어 개인적인 측면에서의 노력도 중요하다. 개인은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스테레오타입을 없애고, 기회의 실질적인 균등화를 보장하여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제도적인 노력과 개인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보다 나은 평등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4월 20일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정해진 장애인의 날이다.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이행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 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딘지? 새삼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 시행된다면 우리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며,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장애 감수성 향상을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사회적 화합을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될 것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