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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의 새바람! 해양수산부 예산 확보 집중공략으로!김학홍 행정부지사가 3일 해수부장관이 주재하는 2025년 예산 시·도협의회에 참석해 경북도 해양수산분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역점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여건 우수성, 사업추진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날 경북도는 관광, 해양과학, 항만 등 각 분야의 역점 사업을선별하해 국제 서핑 특화단지 조성추진 300억원,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 272억원, 고래 바다 쉼터 조성 180억원,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날 2단계 공사 94억원,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 구축 150억원 등 총 5건, 1천억원 규모를 건의했다. 도는 우선 경북 동해안 대표 서핑 명소인 포항 월포영덕 장사 해수욕장에 클럽하우스, 아카데미, 실내 서핑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는 국제 서핑 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또한 포스텍, KIOST, 심해과학센터 등 경북의 우수한 해양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한 동해 심해 생명자원의 확보‧관리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을 건의했다.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증가에 맞춰 대형수족관 고래류 자연방사 시적응훈련과 표류혼획되는 해양포유류의 구조관리를 위한 고래 바다 쉼터 조성 사업과국제 여객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SNS 등 MZ세대의 新소비 트랜드에 대응하고 어촌지역수산물 생산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가공유통 플랫폼구축을 위한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적극적인 국비 건의 활동으로 해양수산분야에 10건의 신규사업과34건의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44건의 국비 건의사업이 반영되어 2024년 국비 예산으로만 1,381억원을 확보했다. 대규모 공모사업에도 전략적인 대응으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총사업비 380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총사업비 490억원)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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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포스코, 30년만에 新근무복 도입▲ 포스코가 2월 1일부터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 포스코는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근무복에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개선하여 활동성과 작업효율을 높였다.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2월 1일 부터 변경된 근무복을 입는다. 포스코가 이전 스카이 블루 색상인 근무복을 도입한 시기는 1993년으로 이번 교체는 30년 만이다. ▲ 포스코가 2월 1일부터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 그동안 근무복의 품질과 디자인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선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면교체를 단행했다.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新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하여 시인성을 극대화했으며, 반사띠를 전·후면과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 포스코가 2월 1일부터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 특히, 포스코가 도입한 근무복은 현장 근무 여건에 맞게 신축성 및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품질이 한층 강화됐다.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기능성 원단 'T wave'를 적용했으며, 이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 적용되는 소재로 생산 과정에서 '블루사인(Blue Sig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단이다. * 블루사인 인증 : 스위스 ‘블루사인 테크놀로지’社의 환경·보건·안전에 관한 친환경 섬유생산 인증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의 사용 및 발생 여부와 함께 안전한 노동환경 등을 심사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품임을 보장함. 포스코는 기존 근무복은 수거하여 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 포스코가 2월 1일부터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 한편, 포스코는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난 1월 22일 상주 직원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2021년 12월 광양에 직원 기숙사 '기가타운'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7월부터는 조식을 전면 무료화하고 구내식당을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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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 광양관광, 청룡 기운으로 K-관광도시 비상▲ 섬진강 자전거길 시작점인 배알도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의 핵심 동력이 될 2024. 광양관광 비전을 내놨다. 시는 지역관광이 건강한 생태계 구축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타고 ‘글로벌 K-관광도시’ 진입을 향해 힘차게 비상한다는 전략이다. ▲광양시 구봉산권역 관광개발사업 아울러 급변하는 관광환경을 선도할 관광진흥종합계획을 바탕으로 개발과 진흥이 균형을 이룬 중장기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관광진흥위원회, 축제위원회, 관광협의회 등 전문가와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과 단체 등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관광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간다. ◆ 초개인화, 웰니스, 캠핑 등 ‘新 관광트렌드’ 대응 모바일 기술이 확산되면서 여행의 개별화가 강화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 취향을 반영한 아웃도어 여행, 마을여행, 야간관광, 캠핑·차박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개별관광객에게도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오늘 광양 어때?’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배알도 일원에 대한민국 최고 캠핑 메카를 조성하는 등 초개인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인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를 차질없이 추진해 워라밸을 중시하는 힐링, 웰니스, 워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한다. ◆ 로컬시대, 특색있는 ‘광양관광’ 실현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여행지 선택의 중요 요소로 작용하는 로컬시대에 광양만의 특색있는 지역관광 실현을 도모한다. 시는 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광양매화축제에 킬러콘텐츠를 장착하는 등 질적 향상으로 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당당히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윤동주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부활시킨 망덕포구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포지셔닝하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야경, 역사 힐링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광양시티투어에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광역투어를 신규 운영해 접근성을 높인다. ▲K-관광도시 비상(이순신대교) ◆ 권역별 핵심 관광인프라 구축 광양시는 백운산권, 구봉산권, 섬진강권 등 각 권역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살린 관광개발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백운산권은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토종식물원, 광양읍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 사업 등 총 2,000억여 원 규모의 국도비 및 민자를 확보해 역사, 생태,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웰니스 관광지를 구축한다. 구봉산전망대를 중심축으로 하는 구봉산권은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POSCO 체험형 조형물,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 등 총 6,155억 원을 투자해 전 세계인이 찾는 산악형 종합 관광휴양지로 개발한다. 섬진강권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아일랜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섬진강을 품은 별빛나루’ 등 10개 사업 총 1,617억 규모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 디지털 전환 스마트관광 및 전략적 홍보마케팅 개별 관광 트렌드에 따라 메타버스, 스마트관광지도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여행지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여행 생태계의 지각변동에 대응한다. 경험과 감성이 중시되는 흐름에 맞춰 광양관광의 가치를 함의한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과 브랜드 정체성(BI)을 지속적으로 노출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또한 계절별, 테마별 이벤트를 상시 추진하고 광양관광 SNS, 유튜브 크리에이터,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등을 활용해 광양관광 주목을 유도해 나간다. 영향력과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G-관광마케터’를 운영해 광양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확산해 나간다. ▲ 섬진강권역 관광개발사업 ◆ 모두를 위한 수용태세, 모두가 즐기는 관광환경 실현 관광할 권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장애인, 고령자 등 모두가 즐기는 관광 실현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광양시 거주 6세 이상 관광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을 펼쳐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쓴다. 또한 음식, 숙박 등 부족한 상주 관광인프라를 보완하고 관광지 노후 안내판 교체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수용력을 확대한다. 관광 주체들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전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마인드를 조성해 고품질 환대서비스로 관광도시 이미지를 꾸준히 높여나간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시는 2023년을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원년으로 삼고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생태계에 대응하고 치열한 관광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온 덕분에 여행하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주목해야 할 국내 인기 여행지 탑 10 등에 선정되는 등 가능성 있는 관광도시로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는 정부 국정과제인 장기 프로젝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과 곡성, 구례, 하동 등 섬진강권을 잇는 ‘ㅗ’자형 관광벨트의 핵심 교점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해안 남중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으로 비상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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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기업 에넥(ENEC) 방문, 경주 SMR·울진 수소 원자력 협력 강화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20일 양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원전기업인 에넥(ENEC)과 국영석유기업인 애드녹(ADNOC), 신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MASDAR)를 방문해 각 기업 대표단을 차례로 면담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은 지난 1월 윤 대통령의 UAE 방문 이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사이의 구체적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원전 에너지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경주 SMR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이 후보지로 지정되어, 앞으로 원전․수소 산업과 풍력․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자 계획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먼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원전기업인 에넥(ENEC)을 방문해 부시장이자 바라카원社 최고경영자인 나세르 알 나세리(Nasser Al Nasseri)를 면담했다. 에넥(ENEC)은 에미리트원자력에너지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로서 UAE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이자, 대한민국 원전 1호 수출인 바라카 원전을 건설·운영하고 우리와 원전 분야에 있어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SMR(Small Modular Reactor)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경주와 울진의 국가산단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 외에도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기술개발과 협력 등 新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기관 모두 지속적인 교류에 합의했다. 이어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 15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한 국영석유기업 에드녹(ADNOC)과 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전 세계 많은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SDAR) 관계자를 만나 경북도가 집중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수소 등 탄소제로 핵심 산업들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의 신재생에너지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고, 교류를 통해 전기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동지역에 UAE가 친환경에너지 공급 주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술력 협력에 동의했다. 또 마스다르(MASDAR)가 시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탄소제로를 목표로 조성 중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해 최첨단 기술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번 중동 에너지 관련 기업 방문을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철우 도지사는 대표단 면담에서 “대한민국 원전의 50%가 경북에 있고, SMR(Small Modular Reactor)과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조성에 많은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에너지 산업만큼은 경북도가 투자하기 가장 매력적인 곳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기술력에 아랍에미리트(UAE)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자본을 합하여 세계를 살리는 탄소제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경북도에 2차전지, 반도체, 방산, 바이오, 로봇 등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등 아랍에미리트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가고자 추후 경북도 방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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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포스코, 비전 선포…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 포스코 비전 선포식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넘어 영속기업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스코는 13일 포항 본사에서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포스코의 비전은 철강회사로서의 정체성, 미래지향, 탄소중립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환경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기술로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고, ▲경제적으로는 철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사회적으로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을 지향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직원 대의기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강산업이 전통적인 굴뚝산업, 탄소 다(多)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업(業)의 진화를 이끌어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것”이라며 “포스코가 신(新) 철기시대의 First Mover이자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1968년 창립 이래 포스코는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6위 규모의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제조업 도약의 초석이 되어 왔다.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 이후 꾸준한 투자와 기술개발로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에서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3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초일류 철강사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3년 포스코는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인 크라카우포스코 상공정을 준공하며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4천만 톤 체제를 구축하기에 이르렀으나 지난 10년간 양적 성장은 정체되었고,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경쟁 심화로 이전 대비 수익성도 낮아져 글로벌 Top Tier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점차 축소되는 등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 ESG 경영의 대두, 지정학적 갈등 심화 및 탈(脫) 글로벌화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로의 전환 등 앞으로 불확실성이 일반화된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왜 그 길로 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며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시대의 변혁에 대응하고 미래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포스코는 구조적 변혁의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으로 국내에서는 Green 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철강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완성하고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HyREX* 실증플랜트 건설과 상저취전로**, 저탄소 원료 HBI(Hot Briquetted Iron)*** 사용 확대 등의 브릿지(Bridge)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광양제철소는 2026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전기로에서 저탄소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포스코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저탄소 제품 1천만 톤 공급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HyREX(Hydrogen Reduction Ironmaking):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저취전로(上低吹轉爐): 기존에 상부에서만 불어넣던 산소를 하부에서도 취입하여 추가 열원을 확보함으로써 스크랩 사용량을 늘릴 수 있는 전로 ***HBI(Hot Briquetted Iron):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 이어 포스코는 뉴모빌리티, 그린에너지, 스마트인프라 등 미래 수요산업 변화를 고려하여 차세대 친환경 성장산업 제품을 집중 개발하고 미래형 제품 포트폴리오인 Premium Plus* 제품 1,400만 톤 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포스코는 친환경 전기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구동모터 코아용 핵심소재인 Hyper NO** 공장을 현재 건설 중인 광양 공장 외 국내와 북미에 추가로 신설하여 전기강판 1백만 톤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Premium Plus: 저탄소 제품, Hyper No 등 고성장, 고수익 친환경산업용 핵심 부품의 소재 **Hyper NO: 모터 코아의 철심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량을 뜻하는 철손값이 3.5W/kg 이하인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또한 경쟁력 있는 저(低)원가 생산체제 구축,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Sales Mix 고도화 등 철강 全 Value Chain에서 구조적인 혁신으로 시황에 의존하지 않는 두터운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생산라인은 제철소 Digital Twin*을 기반으로 고효율 공정 프로세스로 탈바꿈하고 마케팅·구매 분야에서는 메타버스를 개발하여 전사 Supply Chain을 초(超)연결함으로써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Digital Twin: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 ▲ 포스코 비전 선포식(대표이사 김학동 부회장) 해외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인도, 북미 지역 중심으로 친환경 상공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2022년 5백만 톤에서 2030년에는 두 배 이상 늘려 양적 성장을 추진하여 글로벌 철강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중심으로 자동차강판 일관밀을 구축해 동남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친환경 상공정 착공을 통해 저탄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포스코마하라슈트라(POSCO Maharashtra) 냉연 공장과 연계하여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포스코는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5,200만 톤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합산 매출액 100조 원, 합산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3배 수준, 합산 영업이익률은 2022년 대비 2배 수준을 확보하여 조강 생산능력 글로벌 Top 5, 수익성 글로벌 No. 1 철강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기본으로, ESG 이슈 전반에 대한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철강업계의 ESG경영 롤모델로 도약하고, 모든 구성원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주체가 되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미래경영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새로운 비전을 통한 업(業)의 혁신을 토대로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와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도 더욱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Multi-Generation 간 격의 없이 소통하고,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실행 중심의 유연하게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는 등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 성장전략이 달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직원들도 회사와 함께 동반성장할 것이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추로서 수소환원제철,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기술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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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청구인을 찾아가는 행정심판위원회 운영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이번 달부터 청구인의 거주지로 직접 찾아가는 행정심판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심판제도는 경북교육청 소속기관의 처분에 이의를 제기하는 수단 중 하나로 비교적 큰 비용이 필요하고 위법성만 판단하는 소송과는 달리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위법성과 부당성까지 판단해 구제의 폭이 훨씬 넓어 도민에게 매우 효율적이고 편리한 권익구제 제도다. 그러나 그동안 본청 소재지인 안동에서만 행정심판위원회가 개최되어 경주, 울진 등 거리가 멀거나 교통 여건이 잘 갖춰지지 못한 지역의 경우, 당사자가 행정심판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최대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소속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 등으로 권리 또는 이익을 침해받은 국민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청구인의 거주 지역으로 찾아가는 행정심판위원회를 6월부터 운영한다. 찾아가는 행정심판위원회는 회기별로 특정 지역의 행정심판 청구 건수가 많을 경우 등 필요시 개최할 예정이며, 제도가 시행되면 청구인과 피청구인 등 당사자는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행정심판에 참가해 시간적·경제적으로 상당한 편익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찾아가는 행정심판위원회 개최에 따라 회의 준비, 위원 섭외 등 불편한 점이 있으나, 행정심판 제도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이 편리하게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무자신(惟務自新)의 마음으로 항상 기존의 제도를 도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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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다산 정약용>[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다산 정약용] 유네스코는 2012년에 세계기념 인물로 네 사람(루소, 헤르만 헤세, 드뷔시, 정약용)을 선정하였는데, 그중 다산 정약용 선생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등재되었습니다. 성호 이익 선생의 유고집을 읽고 실학에 꿈을 키운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년) 선생은 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 하나로 강진 유배지에서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했습니다. 귀양살이를 하면서도 자기를 모함한 몇 사람에 대해서만 불편한 얘기를 조금 했을 뿐, 나라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언급도 원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평생을 나라 걱정, 백성 걱정으로, 관료들의 부패를 척결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선생은 500여권에 달하는 저술을 통해 정치, 행정, 법학, 경제, 지리, 의학, 공학 등을 아우르며 철저한 실학사상(實學思想)을 펼친 실사구시 철학인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전국적으로 초시는 1000명, 진사는 200명을 합격시켰는데 다산은 22세에 진사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입학할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진사 합격자는 임금님께 인사를 드리는데, 조선왕조 최고의 대학자였던 정조는 다산의 주관식 논문을 읽고 인재로 키워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조와 처음 만남이 이루어지던 날 정조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 이름이 무어냐?" "네! 정약용입니다." "나이가 몇이냐?" "22살입니다." "알았다." 이 첫 만남을 다산 기록에 풍운지회(風雲之會), 즉 구름과 바람의 만남이라고 하였습니다. 정조는 성균관 학생들에게 수시로 시험을 치렀는데 다산이 계속 장원을 하니 감탄하여 학생인 다산을 수시로 불러 국가정책에 대해 물어보았고, 다산이 올린 정책 여러 개가 국정에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6년 간의 성균관 공부를 마치고 28세에 문과에 합격하여 벼슬길에 들어선 첫날 시(詩)를 지었는데, 공직자로서 공렴(公廉)이란 두 글자를 마음 속에 다짐한 것이었습니다. 이 다짐은 평생 동안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3세에 암행어사로 경기북부 4개 고을을 암행 감찰하였는데 농촌 백성들의 황폐하고 비참한 생활과 관료들의 부패에 충격을 받고 이대로 두고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겠다 생각하며 결심했습니다. 정조는 다산 선생이 30세 때 앞으로 10년을 계획하고 수원 화성 건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산 선생은 설계를 하면서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하여 "거중기"를 발명하였으며, 거중기 11대를 투입해 2년 4개월 만에 완공하였으니 정조가 감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다산의 유일한 배경이었던 정조가 서거하고, 어린 순조가 즉위한 후 노론이 정권을 집권하면서, 선생은 생애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신유사옥(辛酉邪獄) 때 천주교 탄압에 연루되어 40세에 유배형을 받았던 것입니다. 1801년 11월 하순 나주 율정점(栗亭店)에서 정약전, 정약용 두 형제는 기약 없는 눈물의 생이별을 했습니다. 둘째 형인 정약전은 흑산도로, 다산은 강진으로 각각 유배를 떠났습니다. 강진에 도착한 다산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동문 밖 주막에 들려 주모한테 어려운 사정을 얘기했습니다. "높은 양반이 무슨 죄를 지었는 가는 모르겠는데 죄가 밉지, 사람이 밉겠소. 방이 하나 있는데 먹여주고 재워줄 테니 내 부탁을 들어줄래요." "말씀 해 보세요." "당신은 암행어사까지 하신 분이라 배움이 많을 것인데 우리 동네 아이들이 배우고 싶어도 선생님이 없어서 배울 수가 없소. 공부를 가르쳐 주겠소?" "다른 건 몰라도 그거라면 하겠소." 선생은 흔쾌히 허락하고 골방에서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정치한다고 책도 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마음껏 책도 보고 글도 써야 되겠구나. 하늘이 내게 내린 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 선생은 이렇게 생각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천리 길을 가족과 헤어져 온 사람으로서 보통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암행어사 시절 관료들의 부패에 고통 받는 백성들의 황폐하고 비참한 현실을 보았고, 유배지 강진 고을에서도 홍안애명(鴻雁哀鳴)의 슬픈 현실을 지켜 보았습니다. 선생은 .목민관들의 마음 자세가 이런 상태라면 나라가 망할 것이며 개혁을 하지 않으면 국가와 사회가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선생은 어리고 순한 양들이 제 목소리를 다 낼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그리며 목민관이 지켜야 할 지침서 목민심서(牧民心書) 48권 16책, 억울한 백성들이 없도록 하는 형옥에 관한 법정서 흠흠신서(欽欽新書) 30권 10책, 정치 사회 경제 제도를 개혁하고 부국강병을 목표로 저술한 경세유표(經世遺表) 필사본 44권 15책, 경세유표의 원제목은 방례초본(邦禮草本), "미완성작" 등 500여권의 책을 저술하면서 모든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여 실행하면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주자의 성리학적(性理學的) 해석과 관념의 문제점도 지적 실학적(實學的)으로 바꾸어 버리고 실천이 없는 철학과 사상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선생은 늘 "모든 과학의 원리는 수학에 근본이 있다."고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과서를 개편하여 백성들이 수학을 배워야 나라가 부흥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보면 자식인 학연, 학유 두 자식이 잘못될까 걱정하며, 편지를 통해 수없이 효제(孝悌)를 강조하셨습니다. "우리 집안이 언젠가 폐족을 면하는 길은 책을 읽고 독서하는 것밖에 없다. 짐승과 사람이 다른 점은 사람은 책을 읽을 줄 알고 짐승은 책을 읽을 줄 모른다." "그리고 아버지가 벼슬을 했어도 재산이 없어 물려 줄 것이 없는데 야박하다고 서운해 하지 마라. 내가 너희들에게 유산으로 부적 두 글자를 물려줄테니 항상 지니고 다녀라. 그것은 바로 근검(勤儉)이다." 올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탄신 260주년을 맞아 선생이 남기신 큰 유업과 위대한 실학정신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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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신년사]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동구 재도약의 초석이 될 미래발전 전략 구상과 기본정책을 만들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원도심으로 머물러 있는 동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모든 세대가 행복한 차별화된 복지도시’, ‘신명나는 문화도시’,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모든 세대가 행복한 차별화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동구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확대 운영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사랑꿈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조속히 설치해 지역 중심의 아이돌봄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과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확대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 의료복지 체계 강화, 의료 사각지대가 없도록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꿈드림센터 내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거점 수행기관으로 조성한다. ‘신명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동구지역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중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송현1·2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립 작은도서관과 꿈드림센터에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조성해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확충한다.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바우처 제도를 도입하고, 인천 최고의 군영축제인 화도진축제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는 한편 동구 문화재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와 해안산책로를 연결하는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코스를 개발해 도시 정체성 확립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새 시대에 걸맞는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도시 건설’을 위해 인천산업정보학교 공영주차장 건립 등 금창동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 주차장과 루프탑 전망시설을 갖춘 복합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재개발사업이 예정된 사업기간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후된 공업지역의 기반시설 정비로 경쟁력 있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테마형 전통시장 개발과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밖에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확대와 원도심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인천지하철 3호선이 동구지역을 경유하고 송림오거리역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동구·중구의 행정구역 통합은 구민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함께 행정구역 통합은 동구가 인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동구의 새로운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며 “작지만 강한 도시 동구의 재도약을 위한 2023년 주요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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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뒤덮은 ‘아름답고 좋은 기운’아름답고 좋은 기운을 나누어 주는 가수 미기는 어제 토요일 대구 팔공아트홀스튜디오에서 발라드곡을 선두로 작은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얼마 전 미기TV에서 부르기 시작한 곡과 새로운 도전곡, 히트곡 등, 자신만의 가치로 접하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한 보따리 보듬고 팬을 향해 달려왔다.▲보따리를 풀어놓는 90분 동안, 팬들의 시선을 고정하는 생생라이브는 정말 프로의 경지를 넘은 신선(神仙)이었다. 팬들은 운영진이 나눠준 큐티(귀여운) 응원봉을 연신 흔들며 고정된 시선은, 그대 없이는 못살아! 그 자체였다. (왼쪽부터 김동기, 미기, 검경합동신문창원총무국장, 권은영) ▲미기쇼에서 장난처럼 던진 댓글 한마디에 여기까지 달려온 정성!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영남지방 팬심을 고려한‘대구 콘서트’개최의 파격적인 결정은 행복한 마음에서 우러난 거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주최강 미기팬클럽 미밀리의 역대 회장님 4분께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아울러 궂은 일을 도맡아 하시는 김동기 총무 외에도 운영진의 노고에도 러브송을 쏘았다. ▲또 한 신도시 일산에 미기와 미밀리의 아지트 “미기랜드”를 만드는 소망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한다. 팬들과 보다 가까이서 마주하고 자유롭게 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절실한 마음은 모두 한결같다고 열광한다. “정말 여러 달 매일같이 고민하고 발품을 팔아, 여러분들이 오시기 편리한 곳으로 장소는 마련했습니다. 다만, 장소를 얻느라 탕진해버렸습니다. ^,^”라는 그녀의 솔직함이 더 믿음이 간다는 미밀리들. 멋진 무대와 조명, 음향이 어우러진 다목적홀로 아주 그냥 죽여주는 멋진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왔다. ▲한편 전설의 검과 유사한 응원봉을 쉴새 없이 움직이며 음악에 동화된 중년 여인이 있다. 해군 병영의 달인이 신랑이라는 권은영(창원시)님은‘ 남편이 어려운 시기에 맛깔나는 열정적인 보이스의 미기님 노래로, 웃음을 되찾는 계기가 되어 가끔 오게 되네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랑 생일이 똑같아요. 9월 28일, 정말 인연인가 봐요! 음악가로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늘 크게 응원합니다’라며 미소로 화답한다. ▲우주최강 생생라신미기(힘찬, 라이브 신(新), 미기(美氣)는 이곳 팔공산의 정기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름답고 좋은 기운이, 팬분들께 골고루 전파되기 바라구요, 미기랜드가 완성되면, 오늘 큐티 응원봉이, 뷰티풀(훌륭한)한 전설의 검이 되어 흔들어 보자구요^^. 라며 여러분 감사합니다.를 힘차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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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추사고택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 사업’, 관광객 큰 호응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처 추사고택을 활용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일환으로 진행중인 ‘추사고택 탐구생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소재 ‘협동조합 추사라이브러리’가 공모에 당선돼 총 8000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추사 김정희 선생은 ‘200년전의 현대인’이란 말이 있을 만큼 높은 현재적 가치를 지닌 역사인물이며, 사업소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모티브로 연관 문화재 활용과 지속적 가치갱신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조선의 SNS 4회 △별별이야기 1회 △추사파노라마 2회 △추사고택 탐구생활 2회 등 총 9회에 걸쳐 사업을 진행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고 하반기에 예정된 총 10회차도 상반기에 마감이 끝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업소는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지극한 새로움을 만들어낸 추사의 ‘법고창신(法古創新)’과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에 주목하여 이를 현대적인 문화관광콘텐츠로 만들어,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계속해왔다. 아울러 기존 추사 김정희 역사·문화 자원의 시설을 활용하되 방문객이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학습과 문화체험을 구상하고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춰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단순체험 위주의 학습을 벗어나 인문학적 감수성을 계발할 수 있는 융복합형 교육프로그램으로 더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추사 선생의 현대적 가치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 중인 사업에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아 하반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 아름다운 고택 및 자연 공간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