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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달 유공 표창장 수여식 개최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4년 5월 23일 포천시면암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2024년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수여식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 45명을 대상으로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교육장 표창을 수여했다. 27명의 모범 청소년과 18명의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는 관내 중고등학교장 및 청소년 관련 단체장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모범 청소년으로 선정돼 자랑스러운 표창을 수상하신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포천시는 현재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포천형 혁신교육 사업’과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안심하고 건강하게 살아갈수있는 포천시의 모든지원과 성장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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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박정보 전남경찰청장, 고흥경찰서 치안현장 간담회 개최[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5월 23일 오후 2시 30분 고흥경찰서에서 치안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읍내파출소, 협력단체 간담회, 직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 감사장 왼쪽 우춘순(경발협, 오른쪽 이충규(영남면) 박청장은 대한노인회 고흥지회를 방문해 황인수 지회장 등 6명과 만나 노인 친화적 치안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정성치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팡이, 야광 조끼 등 노인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품 300개를 전달했다. 이후 읍내파출소를 방문하여 유공자 표창 수여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경찰서로 자리를 옮겨 간담회를 가졌다. 경찰서에서는 최병규 경우회 부회장, 장금남 경찰발전협의회장, 공정숙 여성일상지킴이 대표, 조광영 수사파트너십 포럼 회장 등 9명이 참석해 치안시책을 공유하고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노인회방문간담회 이어서 4층 대회의실에서는 박순엽 경찰발전협의회 부회장과 실종자 조기발견에 도움을 준 영남면 이충규님께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저금리 대출금 빙자 사기 피의자 검거 유공으로 수사과 임영석 경장과 외국인 치안봉사단 운영 유공으로 도화파출소 양경호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112치안종합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지역경찰 100여명에게 무전 으로 격려를 했다. 박청장은 지난 10월 30일 이후 기동대, 항공대, 가거경비대 등을 거쳐 전남 일선 경찰서 치안현장을 방문하며 지역주민들과 직원들을 만나 소통해오고 있으며, 이번 고흥서 방문이 일선 경찰서 중 마지막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직원간담회 단체사진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그간 지역주민과 직원들을 만나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정성치안을 강조했는데,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좋은 시책들을 고민해 안착시키고 완성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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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하동군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16일 경남 하동군에서 외국인 유학생 105명과 함께 한국의 문학과 전통차를 체험하는 ‘2024-1학기 한국어학당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국제교류 한국어학당 문화체험 국립순천대 한국어학당은 매 학기 한국어 연수과정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는 국립순천대 교환학생들도 참여하여 대학에서 수학 중인 유학생들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순천대 유학생들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과 박경리 문학관을 관람하며 고즈넉한 한국의 문학과 전통 생활 양식을 체험하고, 야생차박물관에서 한국 전통차를 직접 내리고 마시며 한국의 맛과 멋을 향유 했다. 강신원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청명한 날씨에 모처럼 캠퍼스를 벗어나 인근 지역을 방문해 여러 방식으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한국어 학습을 넘어,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몸소 느끼며 한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인재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국제교류 한국어학당 문화체험 한편,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는 '혁신과 융합! 지·산·학 협력 거점, 글로컬 국립순천대학교'의 비전으로 지역과 대학, 산업체와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립순천대 국제교류교육본부는 △국제교류의 날 △정주지원센터 △학습튜터링 △국제교류 서포터즈 등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정주 및 생활 적응, 학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한 해외 인재들을 한국과 순천을 사랑하는 친한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국립순천대는 우수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유학생 규모를 2028년까지 3천 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국제교류 한국어학당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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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소방서, ‘어린이 회의 진행 교실’서 심폐소생술 교육제35회 어린이 회의 진행 교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사진/의창소방서) 의창소방서(서장 이상기)는 지난 22일 제35회 어린이 회의 진행 교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새 창원 청년회의소에서 개최하는 어린이 회의 진행 교실에서 초등학생, 학부모와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화재 시 대피 방법 등이 있었다. 김윤일 교육담당자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여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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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소방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구슬땀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준비를 위해 창원시설관리공단 팀이 지난달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하고 있다(사진/성산소방서) 성산소방서(서장 강종태)는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준비를 위해 창원시설관리공단 팀이 지난달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연은 심정지 발생 상황에 대한 대처를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해야 하며 이 중 참가자 2명은 평가용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참가 분야는 학생·청소년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창원시 자체 대회에서 대학·일반부 1위를 차지한 성산구 관내 창원시설관리공단 팀(강유진, 정석민, 황혜란, 안민정)이 창원시를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이날 성산소방서장외 7명, 창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외 6명 등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최종연습을 진행했다. 강종태 서장은 "창원시설관리공단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대회 준비를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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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여름철 재난 대비 소방 지휘관 영상회의 개최풍수해와 여름철 재난 대비, 국민 행복 종합평가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23일 소방본부 작전지휘실에서 소방 지휘관 영상회의를 개최(사진/경남소방본부)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풍수해와 여름철 재난 대비, 국민 행복 종합평가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23일 소방본부 작전지휘실에서 소방 지휘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재병 소방본부장, 본부 과·실·단장, 도내 18개 소방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의 지휘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측되는 가운데 경남 소방에서는 이를 대비한 지역 맞춤형 소방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작년 전국에 때 이른 폭염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사전에 위험지역을 파악·점검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위험지역을 중점적으로 예찰하고, 신속히 출입을 통제해 재난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올여름 이상기후로 인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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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이동안전체험차량 활용 어린이 소방안전교육남문 도시어린이집, 슈퍼키즈어린이집, 배화유치원 등 어린이 190명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 활용 소방안전교육’(사진/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지난 23일 오전 남문 도시어린이집, 슈퍼키즈어린이집, 배화유치원 등 어린이 190명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 활용 소방안전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동 안전 체험 차를 활용해 아이들이 화재, 지진 등 재난 상황을 바르게 인지하고 재난 상황별로 안전·신속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체험 내용은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익히기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물소화기체험 등 소방관 직업 체험을 위해 유아용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용진 본부장은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소방안전교육은 각종 재난 상황을 직접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심어줄 좋은 기회”라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방안전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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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4년 포천 북 페스티벌 개최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4년 5월 2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 북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도시 페스티벌’ 행사와 통합해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내향인의 놀이터! 외향인의 쉼터! 누구나 함께 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품격 있는 인문 도시를 구현하고 전 시민이 책을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책을 전시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휴게 공간(북크닉 존)이 마련되며, 면암중앙도서관 등 7개의 시립도서관과 (사)어린이도서연구회 포천지회, 포천책동아리네트워크 등의 지역 독서공동체가 다양한 전시, 홍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역대 올해의 책과 다양한 도서관 사업 홍보 부스, 전시된 도서를 읽고 즉석에서 문제를 풀어보는 독서퀴즈 부스, 산리오 키링 만들기, 우리집 비누 만들기, 인문 부채 만들기, 자존감 독서대 만들기 등이다. “이번 「2024년 포천 북 페스티벌」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책과 도서관에 더욱 관심을 가져 독서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민은 책을 많이읽는 시민이라는 말과 함께 행복한 포천시민이 되길 기대하면서 품격있는 포천시민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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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100일 현장동행' 통해 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 직접 챙긴다[검경합동신문 염진학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100일 현장동행’을 통해 그룹 핵심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회사 현장 점검과 함께 임직원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장인화 회장은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 현황과 생산/판매 등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 간담회도 가졌다. ▲ 포스코홀딩스 장인화회장 직원 간담회 이날 장 회장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침체(캐즘)로 인한 경기 하락과 이에 따른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하는 방향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이차전지소재분야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이차전지시장 성장완화에 따른 관련 사업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물음에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미래가치는 높아질 것”이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관건으로 원료부터 소재까지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구축의 완성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장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방안 등 전문적인 부분부터 회사생활, 육아 등 개인적인 사안까지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포스코퓨처엠 직원은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혜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포함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확신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 포스코홀딩스 장인화회장 현장 동행 장 회장은 지난 3월 21일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및 내화물 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기술연구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정비사업회사 등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와 원료 사업회사들을 사업장별로 꼼꼼히 둘러봤다. 특히 장 회장은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현재 조업 상황 및 생산/품질 관련문제해결 방안을 비롯해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및 판매 방안까지 각 제품별,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을 시작으로 4월에는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공장,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5월에는 세종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방문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 국내 최초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포스코HY클린메탈 :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포스코리튬솔루션 : 염수기반 리튬생산공장(내년 상반기 준공예정), ▲ 포스코센터 전경 장 회장은 ‘100일 현장동행’을 통해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면서 조업환경 개선부터 사업장 안전 및 출산/육아지원까지 그룹사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있다. 지난 3월 26일 광양제철소 저근속 직원과의 도시락 오찬간담회에서 반바지까지 허용하는 복장자율화 완화 요청을 즉시 반영키로 했으며, 육아지원과 임직원 주택단지 등 복리후생 강화에 대해서도 회사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 검토와 함께 즉시 답하기 어려운 사안에는 가감없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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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 불법 워크아웃 관계자 전격 고소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이 지난 5월 21일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 등 1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지난 2010년경부터 강제로 워크아웃을 당했다며 문제를 제기해 온 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이 SLS조선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에 관여한 산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들을 고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소 대상에는 워크아웃 당시 회계 업무를 맡았던 회계법인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유창무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1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민 전 은행장, 산은 관계자 5명, 유 전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삼일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그리고 SLS조선 회사 관계자 3명이 고소 대상이다. 이 전 회장은 민 전 은행장, 유 전 사장 등이 2009년 SLS조선을 고의로 파산시켜 회사에 1조 4000억원 가량의 손실을 끼치고 2조원대 국부를 해외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이 2009년 SLS조선 구조조정 당시 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들의 고의 파산 사전 공모 및 국부 해외 유출 혐의를 주장하며 고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산업은행은 당시 SLS조선이 수주한 선박 77척 중 47척에 대해 계약 취소를 통보하는 등 파산계획을 사전 공모했다”라며 “계약 취소 이후 해외 선주들에게 선수금을 지급하고 연 7%의 가산이자를 반환하며 회사가 1조4000억원의 손실을 봤고, 해외 선주들은 1조원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SLS조선은 당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B등급 이상의 정상기업으로 평가해 워크아웃 대상이 아니었다”라며 “무역보험공사가 불법으로 2000억원가량의 현금이 들어있는 계좌를 동결했고, 산업은행은 고의로 13억원의 대출채무를 연체시켜 전산상 신용등급을 미리 C등급으로 낮췄다”라고도 주장했다. 워크아웃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산은과 무역보험공사 측이 의도적으로 워크아웃을 개시할 조건을 만들었다는 취지다. 이 전 회장은 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2010년 이사회를 동원해 이 전 회장의 대주주 지위와 대표권을 박탈했다고도 주장했다. SLS조선은 이 전 회장이 경영권을 잃은 뒤 신아SB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5년 파산했다. 이후 이 전 회장은 주주권 부존재 소송을 내 2022년 대주주 지위를 회복했다고 한다. 10여년이 훨씬 지난 뒤늦은 시점에 고소한 이유에 대해 이 전 회장은 2011년부터 SLS조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워크아웃 결정을 받을 때 협박과 회유, 강압이 동원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 전 회장의 이날 고소 기자회견에 대해 모 법무법인 관계자는 " 2011년부터 의혹성 제기를 한 사건이고 당시 관련기관 조사결과 이미 무혐의로 판명된 사건이라 이번 고소가 과연 실익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번 고소건 역시 손배소 등 민사소송을 염두에 둔 고소사건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