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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 "지역기관과 다양한 협업 강화"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 "지역기관과 다양한 협업 강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민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기관입니다." [검경합동신문 이은습 기자] 지난 2월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 등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차량관리와 교통 안전 문제에 관심이 모아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기도가 16위에 이름을 올려 경기지역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으로부터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2023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발표에 맞춰 경기남부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와 관할 경찰서, 차량 관련 단체 등을 방문하며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 공단의 임무는 최상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다. 공단의 전 직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 특히 지역본부에서는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종종 현실의 벽에 부딪히곤 한다. 지역본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특화사업들의 경우 단독사업으로는 효율적인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해결책은 바로 거버넌스다. 현재 공단은 경찰, 지자체와 각종 교통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많은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치고 있다. 기관과 기관이 만나면, 생각지 못한 시너지가 생겨난다. 앞으로도 우리 경기남부본부에서는 기관과의 협업을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 및 사망자 감소’ 사업을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남부 도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갈 수 있는 기관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5개월 동안 벌써 5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20여 개 가까운 행정기관과 경찰서 교통유관기관들을 방문했다고 들었다. 지역 기관들과의 협업에 중점을 두게 된 배경이 있을 것 같다. 궁금하다. - 부임 후 제일 먼저 지난 3년간 경기남부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검토해 봤다. 경찰청 통계 기준으로 경기남부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21년 373명, 2022년 385명, 2023년 359명이었다. 지난해는 2022년 대비 6.8% 감소했지만, 아직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올해 정부의 교통사망사고 감소 목표인 2천178명 달성과 경기남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 297명,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 68명 달성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교통안전사업을 수립하고 전개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올해는 보행자, 화물차, 사업용 부문으로 특화사업을 집중해 교통사고 감소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5개월간 각 사업에 대한 분석과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협업 기관별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한 상황이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협업기관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경기남부지역 교통사고 예방 및 사망자 감소를 위해 어떤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인가. - 교통사고 예방 및 사망자 감소를 위해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은 물론이고, 분야별로는 이륜차, PM부터 버스, 택시, 화물과 같은 사업용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부문은 세 부문이다. 첫째, 고령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차만손’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차만손이란,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 슬로건을 중심으로 펼치는 대국민 보행 안전의식 개선 운동이다. 올해는 새마을교통봉사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함께 강사진을 구축하며 경기남부 각지의 노인시설에서 고령 보행자 차만손 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가 사업용 사고 감소를 위해 ‘전차유’ 실천운동 및 ‘성과공유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전차유’란 운전자에게 ‘전방을 주시하고 차간거리를 유지해요’라는 문구를 홍보하며 운전자 안전의식을 증진시키려는 실천 운동이다. ‘성과공유 프로젝트’는 전국 1천여 개의 운수회사에 대해 집중 컨설팅을 시행해 사업용 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사업이다. 경기남부의 경우 올해 총 125개 회사와 함께한다. 마지막이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3TEPS 체계 구축이다. 3TEPS란 공단(T), 도로관리기관(국토청 및 도로공사)(E), 경찰(P)로 구성된 단속팀을 구성해, 유기적인 결합 방식을 통해 합동 단속과 캠페인·교육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자동차의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 적재불량 등을 현장에서 바로 적발할 수 있기에 실질적인 화물차 안전 단속이 가능하다. #공단과 유관기관 직원들이 차만손 캠페인을 하는 모습을 봤다.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업인 것 같다. 그리고 전차유라는 사업도 있다고 들었다. 어떤 사업들인가. - 흔히 교통사고의 3요소라고 하면, 사람과 차량 그리고 도로환경을 꼽는다. ‘차만손’과 ‘전차유’는 3요소 중 사람에 의한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대국민 의식 개선 사업이다. ‘차만손’은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의 줄임말로 보행자가 횡단을 할 때, 손을 들어 차량에 횡단 의사를 전달한 후 차량이 일시정지 할 수 있게 만들어 안전한 횡단을 하게 한다. 차만손 사업은 지난 3월 기관협업형 차만손 사업 전개를 위해 8개 경찰서와 공단이 함께하는 ‘차만손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협의회를 통해 올해는 상·하반기 지역 특성별 차만손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담당자 협의와 더불어 각 경찰서장님들과 면담을 통해 거버넌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반면에 ‘전차유’는 ‘전방을 주시하고 차간거리를 유지해요’의 줄임말이다. 운전자의 안전 의식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작년은 사업용 중 전세버스 업종 중심으로 실천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면, 올해 전차유 실천운동은 버스, 택시, 화물 사업용 전 업종의 운전자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난 4월 26일 남부본부 회의실에서 각 운수조합·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각 운수회사에 전차유 실천운동 계획이 공유된다. 연말에는 사고율, 법규위반율, 참여율 등을 모두 고려해 전차유 실천 우수회사를 선정하여 포상을 할 예정이다. #본부장님은 기계공학 박사이기도 하고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실적과 책도 낸 걸로 알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무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이 있을 것 같다. - ‘無信不立, 無汗不成’(무신불립, 무한불성)의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고,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논어의 안연편에 등장하는 무신불립이란, 정치나 개인의 관계에서 믿음과 의리의 중요성을 뜻하는 사자성어이다. 본부장이란 자리는 조직의 발전과 생존을 위해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조직의 발전과 생존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신뢰를 잃어서는 안되고, 직원들이 믿고 업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한불성의 자세도 필요하다. 이 세상에는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 경기남부지역의 교통사고 감소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때로는 현장에서, 때로는 책임자의 위치에서 땀을 흘리며 노력할 때 교통사고 사망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경기남부지역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올해 1월 2일 부임한 후 어떻게 하면 우리 경기남부 지역에서 교통사고 감소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경기남부 지역 공동체 및 교통 관계기관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경기남부 도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기관과 국민이 함께 안전한 경기남부를 만들어나갈 때, 비로소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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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8년 연속 수상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7일 경상북도 주관 ‘2024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의성군은 2017년 ‘대상’ 수상부터 ‘24년도 ‘우수’수상까지 8년 연속 시군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달성도, 수출기반조성, 해외시장개척 및 마케팅, 수출정책 참여도를 기반으로 시군의 노력과 관심도를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23년에는 세계적 경기둔화, 의성군 내에서도 자연재해로 인한 신선 농산물 수확량감소 등 수출 여건이 어려웠으나, 수출기업 역량강화 교육, 수출물류비 폐지에 따른 대응, AT와 경북도 연계행사 등 수출 시책 발굴 및 참여도에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되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정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여건 마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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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화교육진흥원,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초청강연수운 최제우 탄신 2백주년, 동학농민혁명130주년을 맞이 하여, 법문화교육진흥원(원장 김정호 변호사)에서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을 초청하여 특강을 열었다. 강연 제목은 ‘동학농민혁명과 전북’이었으며, 법문화교육진흥원 임원 및 원생들을 대상으로 약 2시간 진행되었다. 강연 주요내용은, 동학·천도교 제1세교조 대신사 수운 최제우는 1861년 말부터 1862년 초여름까지 전라도 남원땅에 머물면서 동학사상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수운 선생은 남원 교룡산 선국사 덕밀암을 은적암으로 고쳐 부르고 논학문(동학론)지어 동학을 선포하는 등 동학 주요 경전을 집필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당시 군가로 불렸던 검가(검결)를 지어 칼노래와 칼춤을 시연하였다. 수운 선생은 남원을 중심으로 전주 등 여러 고을을 순회하면서부터 전라도 땅에 동학이 뿌리내리게 된다. 수운 선생은 시천주(侍天主)를 중심으로 ‘사람이 곧 하늘이니, 사람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는 인간의 존엄성과 만민평등을 내세우며 포덕을 시작하자 조선의 백성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조선정부는 기득권 체제가 무너질 것이 두려워 수운 선생을 처형하게 된다. 동학교조 수운 최제우 순도 후 그 뒤를 이어 제2세교조 해월신사 최시형은 수십 년에 걸쳐 백만 명에 이르는 동학을 포덕하게 된다. 이러한 해월 선생의 전국에 포덕한 결과가 뿌리와 새싹이 되어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게 된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1892~1893년 교조신원운동이 전라도 삼례와 원평은 물론, 서울 광화문, 충청도 공주, 보은에서 개최되었다. 이때 등장한 주요 이념 및 구호는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척양척왜 등이었다. 교조신원운동에서 출발한 동학농민혁명은 수운 최제우 선생의 억울한 죽음을 풀고, 동학의 자유를 요구함에서 그 근원을 찾아야 된다. 동학농민혁명사에서, 1894년 1월부터 시작된 고부봉기ㆍ무장기포ㆍ황토현 대승ㆍ황룡촌 승전ㆍ전주성 점령ㆍ민관상화의 민주자치시대를 열은 집강소ㆍ순천 영호도회소 설치 등 호남과 영남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과정, 청일전쟁 등의 제1차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을 이윤영 관장은 자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1894년 7월 23일(음6.21) 새벽, 일본군 경복궁 점령에 의한 조선군 무장해제, 친일내각에 의한 내정간섭, 조선정부 완전 주권상실, 국권침탈이라는 준식민지 상태 전락에 맞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즉 항일동학의병전쟁이 시작되었다. 남원에서 시작하여 9월초 삼례에서 재기포한 항일무장투쟁의 동학의병전쟁 즉 항일독립전쟁은 분명 조선관군이 아니라 일본침략군을 상대로 기포하였다. 동학 2세교조 해월 최시형 선생의 10월 16일(음9.18) 전국동학의병총기포령을 내렸으며, 전봉준 대장ㆍ손병희 통령의 주력부대는 논산 양호동학의병연합군을 결성하고, 이인ㆍ효포 전투, 우금티혈전, 장흥ㆍ대둔산ㆍ보은북실 등 전국 최후항쟁을 이어갔다. 3.1독립혁명 이후 상해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김창수)선생도 황해도 해주 동학접주로 동학농민혁명에 앞장선 당시 18세의 소년장수 출신이다. 오늘날, 동학농민혁명 계승 및 우리의 자세에 있어,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은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특별법제정ㆍ2019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ㆍ2023년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이 이뤄졌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은 전국화ㆍ세계화ㆍ미래화로 나아가는 것은 동학농민혁명정신 헌법 전문 수록ㆍ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즉 동학의병전쟁 참여자 독립유공자 서훈이 마무리 되어야 진정한 동학농민혁명 명예회복이 이뤄지는 것이며, 동학순국선열에 대한 후손된 자로서 최소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윤영 관장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못다 이룬 민주주의를 진보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동학의 생명평화정신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와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인류와 전생태계를 보존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모을 때”라고 강조하면서, 수운 최제우 탄신 2백주년, 동학농민혁명130주년 특강 ‘동학농민혁명과 전북’ 초청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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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2년 연속 전국 1위경상북도가 ‘2024년(20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산림 분야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산림청이 주관해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2024년(20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행정안전부 주관) 산림 분야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그 결과 최우수 5개 기관(경북, 충북, 인천, 울산, 세종), 우수 3개 기관(전북, 경남, 대전)이 선정됐다.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지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육성▴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률 ▴산불방지 성과 달성도 ▴임도시설 실적률 ▴산림병해충방제 성과 달성률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등으로 총 6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전체 6개 지표의 성과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하는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평가지표와 관련, 지난해 ‘산불방지를 위한 불법행위 금지 행정명령 발령’과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챌린지’등 경북도만의 특수 시책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2022년 대비 산불발생건수 30% 감소)를실현하였으며,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에 경북의 임도 시설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전년도 최초 시행한 산불 진화 임도는 전국 사업량(34km)의 50%(17km, 전국 1위)를 확보하고, 산불 예방 숲 가꾸기는 전국 사업량(16,000ha)의 31%(5,000ha, 전국 1위)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봄철 산불방지(2012년 이후 산불 발생 및 피해 최저 달성)에 크게 이바지한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경북도는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으로 도정 발전의 원동력을 삼기 위해 7월 1일 자 산림자원국을 신설(산림소득과 신설 포함)해부자 경북 실현을 위한 도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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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2024년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우수한 성적 거둬!제3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사진/경남소방본부)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제3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조사, 구급술기, 신속동료구조, 의용소방대 구조기술 분야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 7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시 소재)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 구조, 구급, 화재조사, 생활안전, 최강소방관 등 13개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소방공무원을 선발하는 경연대회이다. 경남소방은 13개 분야에 155명이 출전해 화재조사, 구급술기, 신속동료구조, 의용소방대 구조기술분야 1위, 생활안전 분야 2위, 민간소방대 분야 2위 수상 등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종합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진주소방서 소방교 김도영, 소방사 김지민은 화재조사 분야에서, 양산소방서 소방장 이채헌은 구급술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특별승진의 영예가 주어졌고, 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소방위 김민철 등 5명은 신속동료구조분야에서 1위를 하여 특별승급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의용소방대 구조기술 분야에서는 사천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진필현 대원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소방청에서 최초로 민간분야의 안전 실무평가를 시행하는 민간소방대 경연에서는 공군교육사령부 기지지원전대 공병대대 소방구조중대팀이 전국 2위의 쾌거를 이뤘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좋은 성적으로 경남소방의 저력을 보여준 출전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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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산물 가공창업 심화과정 마쳐…수료 29명구미시는 3일 교육생 29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구미시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프로그램 심화과정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심화과정은 지난 5월 10일 개강해 6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총 8회, 36시간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29명이 수료해 수료율 94%를 달성했다. 가공장비의 종류 및 기술, 인허가 절차 등의 심화이론과 케어 푸드, 소스 제품 개발 가공실습, 가공창업 선진지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깊이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준공 예정인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이용해 교육생들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하고 가치를 드높인 가공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이 진행하는 마스터과정에도 많이 참여해 가공장비를 직접적으로 익히길 바란다”고 했다. 2022년부터 진행된 구미시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농산물의 가공, 창업 및 식품위생에 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화된 교육과정이다. 하반기에는 가공장비를 직접 운영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마스터과정을 추가해 심화 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교육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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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가유공자’ 후손 공병삼 소방위, ‘명예로운 보훈가족’ 선정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부천소방서 소속 공병삼 소방위 가족이 국가보훈부(구 국가보훈처)로부터 ‘명예로운 보훈가족’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병삼 소방위 가족은 증조부가 독립유공자, 조부는 6.25참전유공자, 부친은 월남참전유공자로 3대가 국가유공자 가문이다. 증조부인 故공칠보(1995년 대통령 표창 추서)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오산시장에서 조국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와 모진 고문에 시달리다 1939년 10월 순국했다. 조부인 故공진택씨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백마고지 전투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고로 시력을 모두 잃었다. 부친인 故공남식씨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로 생전 고엽제 후유증을 앓았다. 소방관이었던 아버지는 공 소방위에게 인생의 롤모델이자 소방관의 길을 걷도록 인도해 준 스승이었다. 선친들의 뜻을 받들어 공 소방위는 20년째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이웃을 보호하는소방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 공 소방위는 경기소방에서 ‘헌혈왕’으로 불리는데 2007년 30회 헌혈 유공장 ‘은장’에, 2008년 50회를 실천해 ‘금장’을 대한적십자로부터 받았다. 이어 지난2020년 6월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장 ‘명예장’에 등극했고 최근 헌혈 188회를 기록했다. 공 소방위는 지난해 7월 헌혈증 119장을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고, 하루 119원을 평생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또 광복회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본인, 아들 등 3대 이름으로 10년째, 대한적십자사에 8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아버지와 동료 소방관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도 7년째 꾸준히 실천하는 일 중 하나다. 공 소방위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친들의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겠다”며 “헌혈 500회 달성을 목표로 쉬지 않고 달릴 것이며 이웃사랑나눔을 쉬지 않고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선대의 뜻을 이어 국가와 사회를 위한 헌신을 실천하고 있는 공병삼 소방위를 비롯한 제복공무원 10명을 ‘명예로운 보훈가족’으로 최근 선정하고 태극기 기념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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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에스더블유엠과 자율주행 Level 4 글로벌 협약 체결 완료케이알엠, 에스더블유엠과 자율주행 글로벌 협약 체결(사진/케이알엠) 2024년 5월 31일, 주식회사 케이알엠(대표 박광식)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에스더블유엠(대표 김기혁)과 레벨 4(Level 4) 자율주행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스더블유엠은 10년 이상 축적된 자율주행 HW·SW·운용 기술과 빅데이터·학습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주행(ADS) 레벨 4를 만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인 AP-500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동사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NPU (신경망처리장치), CPU (중앙처리장치), MCU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합한 이기종 멀티코어 시스템으로 1000TOPS (초당 테라 연산) 처리 능력을 통해 AI 연산 및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상용화 제품이다. 에스더블유엠은 해당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KES (한국전자전) 2023’에서는 혁신상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기준 30만km 이상의 누적 운행 거리와 7000TB 이상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서울 상암 및 대구 달성에 자율주행차 기반 유상운송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인 에스더블유엠은 올 9월에는 교통 밀집 지역인 강남 시범지구에 기존 노선형 대비 기술 난이도가 더 높은 구역형 서비스를 시행해 보유 기술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알엠은 지난 5월 AI NPU IP를 필두로 반도체 IP·솔루션 IP (AD·ADAS) 분야에 AI 플랫폼을 위한 통합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신시장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케이알엠은 내부적으로 신사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한 바 있고, 반도체·모빌리티·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분야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 레벨 4 플랫폼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비롯한 글로벌 솔루션 IP 판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IP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량용 IVI (인포테인먼트)·전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고, 로봇 사업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에도 자체 개발 최적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에스더블유엠의 차별화된 이종 센서 퓨전 알고리즘을 융합한 통합형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최근 당사의 주요 일본 고객사가 모빌리티 신규 법인을 출범하는 등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라며 “케이알엠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더블유엠과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자율주행차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케이알엠은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utomotive향 OEM·Tier1을 대상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알엠 소개 주식회사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 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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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한국의 전통 장(醬) 세계화 첫걸음!경상북도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장(醬) 문화 계승을 통한 장류 산업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경북 한국장 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장’이란 콩 발효식품인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새로운 이름으로, 장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경상북도는 이날 전국 최초로 콩 발효식품인 장류 먹는 날을‘한국장 데이’로 선언하고, 그 의미를 전달했다. 경북은 콩의 주요 산지이자 장(醬)문화에 대한 최초 기록1)과 대맥장2), 소두장3)식품명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전통 장(醬)의 뿌리이며, 이는 경북에서 시작되는‘한국장 데이’의 의미를 더욱더 뜻깊게 했다. 1)신라 신문왕(683년)이 부인을 맞이하면서 처가에 장(醬)과 시(豉)를 보냄(삼국사기) 2)보리와 검은콩으로 쑨 메주로 담근 간장, 3)팥과 밀가루로 메주를 만들어 담근 장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도의원, 이계호 태초먹거리학교장을 비롯해 도내 장류업체, 우리음식연구회원, SNS서포터즈단, 태초먹거리학교 교육생, 시군 농식품 가공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는 도내 식품명인 등 6명을 한국장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경북이 주도하는 한국장의 세계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경북에서 개발한 토종 발효균주 현황 및 기능성 장류 제조기술 연구성과 발표와 도내 우수 장류・간편식 된장・발효콩 과자 등 제품 관람, 이계호 학교장의 특강(한국장의 세계화 프로젝트)이 이어졌다. 또한 참석한 장류업체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라이브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셀프 판촉전 기회를 제공했는데, 40초 큐브된장, 미역쌀된장국 등 간편식 장류 제품을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경상북도는 한국 장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태초먹거리학교와 공동 기획한‘한국장 챌린지(짱esay~)’를 선보였는데, 챌린지는 콩 발효식품을 먹고 인증샷을 찍어 지인에게 사진을 보내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주자는 이철우 도지사와 이계호 학교장으로 대국민 참여를 독려하며 ‘경북 한국장 데이’의미도 함께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의 장(醬)은 선조들의 지혜와 발효과학이 담긴 국가유산으로 그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한다”며,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도내 장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장이 K-푸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올해 농식품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제조・가공산업에 326억원을 투입했으며, 농식품가공의 대전환 추진을 통해 지난해 농식품 분야 매출액은 7조원, 수출액은 1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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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순조로운 마무리!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36개, 은 31개, 동 51개 등 총 1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선수단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제52회 대회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였지만, 36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육상 남중 원반던지기 손창현(구미인덕중학교 3학년, 67.17m), 여중 사격 공기소총 단체(경북선발, 1877.2점)에서 부별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사격 여중 공기권총 정윤희(영주여자중학교 3학년, 237.8점)와 수영 남자유년부 접영 100m 김건우(영천중앙초등학교 4학년, 1:02.69), 육상 1,600m 혼성계주 등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또 육상 남중 구미인덕중학교 3학년 손창현(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과 영천중앙초등학교 4학년 김건우(남유 접영 50m, 접영 100m), 양궁 남중 예천중학교 3학년 이지호(30m, 단체전), 소프트테니스 여중 문경서중학교 이민선과 문혜인(단체전, 개인 복식) 선수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테니스 여중 경북선발은 대회 7연패, 성주여자중학교 하키는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탁구 여초 경북선발(포은초등학교, 안강제일초등학교)은 2연패를, 축구 남초 포항제철초등학교는 9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위해 경북소년체육대회와 경북학생체육대회, 구간 마라톤대회, 도전! 체력 인증 한마당, 미래열매(매일운동) 등 도내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대회와 학생 체력 증진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왔다. 또한 앞으로도 우수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한 학교 운동부 훈련비 지원과 지역별 특화 종목 육성, 체육시설 확충 사업, 학교 운동부 등급제, 노후 장비 교체 사업, 우수 학생 선수 장학금 지원, 운동부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와 처우개선 등의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예정이다.